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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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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 없을 만큼 길고 많은 기억들이 쏟아져 내리고 사방으로 어지럽게 흩어진다.

빠르게 스쳐가는 기억의 조각들에서 너무나 선명한 감정과 감각들이 선명하게 느껴진다.

'왜 그랬을까...'

'그땐 그랬지...'

'이해 해줄 수 있을꺼야...'

'그랬구나...'

'미안하다...'

기억의 조각들마다 하나하나 짧은 소회가 떠오른다

이젠 어쩔 도리가 없는 과거의 시간들... 돌이킬 수 없는 후회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하늘에 어둠이 번져 갈 수록 뜨거웠던 태양도 식어간다.

점점 죄여오는 어둠에 압도되며 생각했다. '이순간이 늘 궁금했는데 이런거구나...' 

설명하기 힘든 감정속에 눈물이 광대를 지나 뺨을 간지럽히며 귓볼 아래로 흘러 내린다.

사방을 어지럽히던 기억의 조각들조차 희미해져 간다.

방금전부터 온몸이 차갑게 식어감을 느낀다.  너무 추워서 움추리고 싶지만 이미 몸은 움직여지지 않는다.

점차 어둠은 내 눈을 가렸고 작게 속삭이듯했던 세상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

'죽음의 온도는 정말 차갑구나.. 죽음의 색은 정말 어둡구나.. 죽음의 소리는 너무 조용하구나'

죽음의 모습을 느끼며 나는 이렇게 천천히 죽음을 맞이 했다.

어디서 왔지?
[["synd.kr", 21], ["unknown", 13]]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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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길이 캄캄했다. 점점 심해지는 배앓이가 아침에 뾰족이 가다듬었던 것들을 엉망으로 흐트러트렸다. 집에 가려면 아직 오백 걸음이나 남았는데. 노인처럼 허리를 숙이다 결국 주저앉는다. 거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어둠 위로 노랗게 번지는 가로등 불빛만이 나를 알았다. 육지에서도 바다 위처럼 한없이 침잠하는 나를.
 이마와 땅이 가까워지면 그것들이 다시 떠오른다. 스쳐 지나간 것들. 탈이 난 배를 쓰다듬는 엄마의 손과 술에 절어 나를 걷어차던 아빠의 발. 어린 기억을 고백하며 다시 더듬어야 했던 마른 흉터. 수치로 발갛게 부어오른 나를 끌어안았던 후배의 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소문을 안줏거리로 씹어대던 이들. 관망하던 눈들. 가을이 다 되도록 울던 매미. 학사에 휴학 신청서를 밀어 넣고 도망쳤던 날, 진탕 취한 채 찾아와 형이랑 자고 싶어요, 울면서 매달리던 후배. 모진 마음을 먹고도 무너진 것은 때린 네 뺨이 데일 것처럼 뜨거워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이 너무 엉망이어서.
 창이 반 토막 난 단칸방. 닳디 단 이불. 처음으로 벗겼던 타인의 옷. 하얗게 드러나는 맨살에 혼곤해지던 정신. 입을 맞추다가도 몸을 떨게 했던 안을 헤집는 낯선 감촉. 하얗게 물드는 손끝. 솜털 사이사이 숨결이 밸 만큼 가까이, 서로의 체온을 포갠 채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속삭이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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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어

여긴 물살이 너무 세 
여긴 텃새가 너무 세
저 바위에 부딪혀
머리가 터져버릴까..
아님 먹혀버릴까
나를 씹어 버릴까
그럼 죽어버릴까
이 큰물에 노는 물고기들이
잡아 먹을까 두려워
나는 점점 바다 밑
바닥으로 들어가
숨어버렸지..
그래서 지금껏
빛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껏
내 얼굴도 이젠 잊어 버렸다.
나를 감싸는 어둠은
너무 차갑고
짙은 어둠이라
한줄기 빛도 없었지
그래서 지금껏
나는 꿈이 없었다
맞아 그래 지금껏
나아 갈 길도
찾은 적이 없었다.
이건 사는게 아닌데..
나는 죽은게 아닌데..
이 바닥에 처박혀
남 눈치만 보다가
홀로 외로우니까..
뭔가 불안하니까..
그냥 죽어버릴까..
이건 살아 있단 느낌이 없어
내 가슴속이 뜨겁듯
여긴 점점 화끈거려
뱃가죽이 밑이 울렁거리고
바닥이 찢어지고
땅을 토해내
갈라진 틈 사이로
붉은 물고기가 내게 뛰어와
뭐가 없던
나의 인생도 끝이구나
여기까지가
뜨거운 물고기때
뜨거운 목소리로
이 바닥에서 도망쳐
죽어있던 니 삶을 찾아가라
내가 살던 어둠을 지나
한줄기의 빛이 보이네
어둠속에 감추고 살던
내 실체가 궁금했지만
저 빛은 너무 눈부셔
내가 살던 심해를 지나
빛이 나를 비추어 주네
수면위에 비추어지는
내 몰골이 궁금했지만
내 눈이 멀어 버렸지.....
여긴 물살이 너무 세
여긴 파도가 너무 세
해변에 휩쓸려
머리가 터질까
누가 먹어버릴까
나를 씹는다해도
뵈는게 없으니
그 두려움 따윈
사라져버렸지
나를 쬐이는 햇빛과
다른 뜨거운 눈빛들은
분간이 안돼
난 장님이니까
그래서 지금도
빛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또 살아 나가야 할
빛이 생겼다.........
중식이밴드 - 심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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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좀더자고싶다. 
벌써 5분만더 하여 늘어난시간이 30분이나지났다.  눈이피곤하다. 일어날생각을하지않는다. 
해가짧아지고 어둠이 길어지고
왠지.모두가잠들어있는시간 홀로 새벽을 깨우는듯
한 그런기분. 다 좋은겨울이 이것하나때문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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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적성에 안맞다

몇달 전부터 불면증이 도졌다
수면제를 먹거나 병원에 가보는 일은 하지 않았다
그저 어둠고 조용한 새벽을 버텨내기 위해 가만히 누워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무서워서, 또다시 어둠에 먹히면 이번엔 영영 돌아올 수 없을까봐
밤에게 들키지 않기위해 자는 사람들을 흉내내는 걸 반복하고, 그마저도 안되면 한참을 핸드폰을 붙들고 있었다
텅 빈 공간을 조금이라도 채워보기 위해 귀엔 이어폰을 꼽았지만
슬픈 노래는 그 무엇하나 채워주지 못한다는 걸 깨닫고 애써 나오는 울음을 참았다
밤은 자꾸만 그리운 이름을 불러왔다
그 애와 함께 있을 땐 미련할지언정 이렇게 외롭거나 슬프지 않았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그 앨 더 미워하게 됐다
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으려면 미워하는 법 외엔 다른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리움은 후회를 불러왔고 후회는그 아이의 부재를 증명했다
점점 모나고 비뚤어질 것 같은 밤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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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혼자만의 머릿 속을 맴도는 생각들을 
불현듯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 속에서 뱉어내는 얕은 이야기들이 아닌
조금은 더 깊은 곳에 있는 이야기들을.
사람들 사이에서 밝게 웃고 떠들다가  
문득 
혼자가 되었을 때
우린 정말 친했을까? 
우린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겉으로 드러난 것들을 많이 안다는 것이 우리의 관계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마주보고 웃고 있었지만 우리의 관계는 지속될까? 
시간이 흐르면
스쳐지나는 바람처럼 그렇게 잊혀지는 관계들은 아니었을까? 
이런 상념들로 마음 한구석에 허전함이 밀려온다.
조용히 어둠이 내리고 
바람에 나뭇잎이 하늘거리는 오늘 같은 날은
진부하지만 조금은 깊은 그런 얘기들로
빈 마음들을 채우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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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있어요

여기 사람이 있어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에
그 아래 난 살아 있죠 부서져 좁은 텅 빈 공간에
날 살려 줘요 제발.. 살려 줘요 제발.. 이 어둠이 싫어요
날 꺼내 줘요 제발.. 꺼내 줘요 제발.. 난 숨이 막혀요
이미 늦었다 말하지 마요 나는 아직 숨을 쉬어요
가망 없다고 하지 마요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아래 
숨쉬고 있죠 이 미어 터진 좁은 공간에
나는 아직 살아 있죠 이 빌어먹을 텅 빈 공간에
이미 늦었다 말하지 마요 나는 아직 숨을 쉬어요
가망 없다고 하지 마요 내 심장 아직 뛰고 있죠
내가 죽었다 말하지 마요 나는 아직 숨을 쉬어요 
내가 식었다 하지 마요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 아래
이미 늦었다 말하지 마요 나는 아직 숨을 쉬어요
가망 없다고 하지 마요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아래
숨쉬고 있죠 이 미어 터진 좁은 공간에
나는 아직 살아 있죠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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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글

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으며,
늙고 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
칭찬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 
대접에 익숙하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한다. 
문제는 익숙해져서 길들여진 내 마음이다. 
집은 좁아도 같이 살 수 있지만, 
사람 속이 좁으면 같이 못 산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른다.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참을 수 있는지 누구도 모른다. 
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
천국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된다.
모든 것이 다 가까이에서 시작된다. 
상처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내가 결정한다.
또 상처를 키울 것인지 말 것인지도 내가 결정한다. 
그 사람 행동은 어쩔 수 없지만 반응은 언제나 내 몫이다. 
산고를 겪어야 새 생명이 태어나고, 
꽃샘추위를 겪어야 봄이 오며,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온다. 
거칠게 말할수록 거칠어지고, 
음란하게 말할수록 음란해지며, 
사납게 말할수록 사나워진다. 
결국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나를 다스려야 뜻을 이룬다. 
모든것은 내 자신에 달려 있다.
- 백범 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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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뭐해]
전송버튼을 누르는 속도가 느리기 그지없다.
[그냥 아무것도]
즉각 답이 온다.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나보다.
[할 거 많다며]
문득, 오늘은 바쁘다 말한 너에게 침대에 누워 문자를 보내는게 웃긴다. 나와 같은 행동을 하고있을 너도 웃긴다.
[하기 싫어]
[그래도 해야 돼]
[그런데 정말 하기 싫다]
탁 탁 탁. 박자감 있는 투정에 피식 웃음이 난다.
[넌 뭐해]
네가 묻는다. 천천히 타자를 친다. 액정 불빛 때문에 눈이 뻐근하다.
[난 자려고]
[그래 잘자]
단칼에 끊어버린다. 난 아직 잠들 수 없는데.
[너도 자]
[8시간은 자야한다며]
[뭘 끝내야 자지]
[그럼 얼른 해]
[내가 알아서 해]
퉁명스런 말투가 들린다. 아마 지금 네 표정엔 불만이 가득하겠지. 찌푸린 눈, 아랫입술은 툭.
[안 할거면서]
쿡쿡. 괜히 더 찔러본다. 
[하면 될거 아냐!]
[그 놈의 잔소리]
방향을 바꿔 눕고 다시 휴대폰 자판을 친다. 눈은 여전히 뻐근하다.
[니 8시간이 줄어드니까 그렇지]
[얼른 하고 자]
[알았다고오]
[이제 말 걸지 마. 진짜 할 거야]
[알았어]
너의 끝인사를 기다린다. 내심 기대한다. 그러나 제각제각 오던 답이 오질 않는다. 갑자기 섭섭해진다.
[열심히 해]
이번엔 말 걸지 말라는 너에게 또 말을 건다. 난 웃기는 놈이다.
[응, 잘자]
휴대폰 화면을 끄자 좁고 깜깜한 어둠이 내린다. 눈을 감는다. 네가 채우지 못할 8시간을 채우려한다. 너를 생각하며 8시간 속으로 들어간다.
너의 8시간 중 내가 채운 그 몇 분에 설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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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지난 해에 고장나서 한대 버리고 몇 달 전에 또 다른한대는 동생이 홧김에  부숴버려서 올해 여름, 집에 남은 선풍기가 오직 하나 밖에 없었다. 여섯 식구가 사는 이 집에 필요한 선풍기는 최소 세대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던 나는 언니를 시켜 인터넷으로 선풍기 두대를 주문했다. 그리고 이틀 후에 늦게 귀가하니 현관에 커다란 박스가  윗 부분만 열린 채 부담스럽게 놓여 있었다. 들여다보니 업소에서나 볼 듯한 커다란 선풍기 두대가 들어 있었다. 인기척을 듣고 거실로 나온 엄마가 짜증난 얼굴로
 '네 언니가 너무 큰 걸 시켰어. 뜯어서 반품도 안된다더라. 네가 조립해놔.'
라고 말씀 하시고 들어가버리셨다. 나는 주섬주섬 가방을 내려놓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후 난생 처음으로 선풍기를 조립했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단했다. 완성 후 작동해보았다. 시원한 바람에 땀이 식었다. 크기가 커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안방 문을 열고 큰 선풍기 택배에 짜증났던 엄마한테 말했다. 
'생각보다 괜찮고 쓸만해. 다 조립해놨어.'  
내 소리에 이미 반쯤 잠들어있던 엄마가 대답했다. '어~그래.'
생각보다 쿨한 엄마의 답변을 들은  나는 문을 닫고 나가려고 몸을 반쯤 돌렸다. 그때 어둠 속에서 앙상해진 아빠의 얼굴 광대뼈가 더 도드라지게 내 눈에 스쳤다. 지난 여름 뇌졸증으로 쓰러지시고 아직은 몸이 많이 쇠약하신 아빠에게 선풍기 조립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마비가 온 아빠의 왼손 때문에 아빠의 많고 사소했던 일들이 나와 엄마의 몫으로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선풍기를 조립하며 나는 여름이 다 가고 분해해서 창고에 넣어둘 걱정을 미리 하면서 꼼꼼히 분해 순서를 숙지해 두어야만 했다. 이제 이 커다란 녀석을 내가 잘 조립하고 분해해야 식구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아빠의 약해지고 낯설어진 모습에 적응 중인 엄마의 마음도 다시 안도와 편안함으로 돌려놔야 한다. 미완성 사람인 내가 늦게서야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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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써볼래

어떤 강의를 들었는데 일기를 쓰는게 본인한테 참좋단다. 그래서 끄적임.
내 가슴을 뛰게 하는것에 대해서 물었는데
누구나 비슷하겠지만 이루기 힘든 목표를 설정해 놓고 그걸 달성하면 누구나 기분이 좋지.
난 그렇다.
요즘엔 몇 가지 걱정이 있다.
하나는 내가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라는것.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 되는데(인륜지대사라는데..) 누구 하나도 맘에 안들고 얼마전에 연인과 헤어졌고 
새로운 사람을 만났는데 가슴이 막 뛰거나 그러지 않는다. 좋지도 싫지도 않고 재밌을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고, 편할때도 있지만 설레고 가슴뛰지는 않는다. - 그냥 왠지 떠밀린듯한 선택을 하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혼자 있으면 더 외로울 것 같아서 일단은 지켜보는 중이고.. 내성격도 문제가 많은 것 같다.)
또 하나는 일에 관한 것(솔직하게 말해서 내가 이 일에 재능이 있는지를 잘 모르겠다. 의욕도 많이 없고...)
결혼 하려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것도 실패 할까봐 두렵다.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누구나 그럴텐데 사랑하는 사람은 어디서 어떻게 만나는걸까?
또 나를 온전히 내어줄 수 있는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상처받을까봐 두렵고 누굴 만나야 될지 어렵다.
요즘에 소위말해 선택장애 걸린 사람들이 많은데
이게 전전두엽의 문제가 생겼을때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고 한다.
내가 선택장애 인것같은데 전전두엽에 문제가 생긴걸까?
난 어떤 사람이고 어떤게 강점이고, 어떤게 약점일까?
긍정적인 사람일까 부정적인 사람일까
결혼은 할 수 있는걸까?...(계속 이렇게 재고 저렇게 재다가 웨딩마치에 골인할 수 있을까)
결혼이 정답일까 아닐까 결혼하면 좋을까? 나쁠까? 
(잘한 사람들은 안정적이고 편하다고 하는데 못한 사람들은 결혼전보다 더 힘들게 사는 것도 봤다)
현재의 이 딜레마과 고민을 벗어나고 싶은데 .. 어려운 것 같다.
뭐가 제일 중요한걸까?
나는 나를 사랑하는데 왜 남한텐 그렇게 관대 하지 못한걸까
어떤 사랑도 희생이 필요한 것을...
결혼은 왜 하고 싶은걸까? 
아이가 좋아서? 
남편이 돈 벌어다 주니까? 
아니면 현재가 맘에 안드는 걸까?
1번, 2번, 3번 모두다 해당 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결혼해서 저걸 다 충족은 할 수 있는걸까? 
꼭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다.
문제는 난데, 난 어떻게 바뀌어야 행복해 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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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하루에도 열두번 마음이 바뀐다
이래서 좋았던게 그래서 맘에 안든다
목소리크고 당차던게 좋았는데
시끄럽게 느껴져서 시르다
썸남1,2둘다 맘에 안든다.
둘다 얼굴 죄다 별로, 
돈있으면 키작고, 
돈없으면 학벌좋고 중견기업다니고 키가 크네 
한명은 돈이 있고 한명은 가방끈이 길다.
선택하기 힘들다
나도 속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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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ert

나랑

척박한 사막 같이 가주는

사람 있으면

평생 사랑해 줄 텐데

외꾸눈이든
절름발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