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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언제부턴가

내 눈에 초점이 흐릿해지다

이제는 아예보이질 않는다


그때가 아마도

우리가 이별했던

그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여태까지 너에게

초점을 맞춰 살아왔는데

겨우 헤어지자는 한마디로

모든 것을 끝내려고 했던

그때부터 였다


괜찮다 그대 아닌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질 않아

차라리 초점을 잃는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으니




어디서 왔지?
[["unknown", 11], ["synd.k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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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내 눈은 언제나 너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너의 눈은 언제나 내가 아닌 다른곳을 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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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언제나 화사하게 웃는 네 사진의 한구석
초점이 맞지 않아 흐릿한 내모습
언젠가 네 곁에 나란히 서서
선명한 내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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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할까 모르겠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초점을 잃어버렸다. 아니 애초에 초점이 없었던걸까. 누군가 맞춰준 초점이 아무 의미없는 잘못된 것임을 깨달을때 나는 멈춰있었고 어느 곳도 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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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초점이 없는 눈으로 바라보는 시계바늘은
빙그르르 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초침이 내 눈 앞을 흐리게 한다.
초점이 없는 눈으로 펜을 잡고 있는 나는
빙글빙글 펜만 돌리다 펜을 제자리에 놓아버리고 한탄만 한다.
사진을 찍을때도,
무언가에 홀릴때도,
무엇을 하든지 항상 초점을 맞추지 않는 나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는 광대일 뿐이다.
초점이 빙그르르, 빙글빙글 돈다.
내가 맞추지 않은 초점이 결국 내가 맞춰놓은 초점마저 흐트러지게 만들었다.
내가 초점을 맞춰야 하는 곳이 어디였더라?
내가 있어야 하는 곳은 어디였지?
내가 하려고 한건 뭐였지?
나는 삶의 초점을 잃고 말았다.
초점이 맞지 않는 허무맹랑함은 나를 방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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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뿐

그대 뿐
처음 그대를 마주쳤을때
오직 그대만이 빛나는
그대의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내가 그곳에 발을 딛자
내안의 설렘이라는 아이가
심장박동을 따라 빠른속도로
내 온몸에 퍼져 나갔습니다
나의 마음은 이미 그대를 향했지만
저 깊은곳에서 꿈틀대며 올라온 
용기란 녀석이 아직 고개를 숙이고 있네요.
그 녀석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자 확 낚아챈 그대
그모습이 나의 혼 까지 모두 쏙 빼내어갔네요
귀엽고 예쁜그대. 매력이 넘쳐흐르는 그대.
난 그대 뿐이고. 그대 뿐입니다♡
-슈퍼울트라맘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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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아직도 그녀의 온기가 남아 있는거 같다. 
넌 이미 나에게서 떠났는데 어떡해야될지 뭘 해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다. 이미 나에게서는 눈 감은채 
떠나간 너 인데 난 견디기 힘들다. 너의 따듯한 손길
날 향하던 사랑 스러운 손짓 너에게서 흐르듯
떨어지는 빨간 꽃잎  마지막으로 소리낸 너에게 난 
어둠을 주고 말았구나 널 다시 만난 다면 그때는 
너의 영혼을 뺐어 가지 않았을텐데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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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알게되었다.
낙엽이 지는 걸 보곤
확신했다.
다시 만날 것을
다짐했다.
더 멋져질 것을
두려웠다.
만나지 못할까..
설레였다.
다시 만나게되서
아쉬웠다.
잘 못해줘서
후회된다.
옛날도 지금 처럼 잘해줄걸
그대가 떠난 후란걸 알게되었을 때
미친 듯이 뒤로 뛰어가려 노력하지만
그대가 떠난 후인데
나보고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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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나에게 슬픈 꽃처럼

그대는 나에게 슬픈 꽃,
가녀린 잎, 집요한 뿌리.
나 그대에게 그저 작은 꽃 한 송이라도 되길 바랐건만
결국 나를 지게 한다, 아,
아름다운 꽃이 독을 품어 아름다운 것을 알았더라면.
차라리 사랑이었다 하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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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버스가 지나갔다
아무리 불러봐도 아무리 달려봐도
잡을 수 없다
항상 그 자리에 있을거라 믿었다
조금 늦게 일어났더라도
뛰지않고 걸어왔더라도
항상 그 자리에 기다릴 줄 알았다
매정하게 가는척하다가도
불러세우면 멈추리라 믿었다
너무나도 익숙해진 나머지 
'소중'이 '당연'이 되었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걸
알아차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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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다.

내게 남은 그대 흔적이 그때의 향기를 품고서,
시간을 건너오기에
그대 만난 이래
난 혼자였던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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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도

나는 홀로 저 깊이 모를 우물가를 목도한다.
암흑이다.
까맣게 침체되어가는 꽃잎 하나를 그저 가만히 목도한다.
아득하다.
그대야 그대는 어이해 이 어둑한 곳에 나를 놓고 갔는가.
그대야 그대는 그때의 나를 기억이나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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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다.

꽃이 졌다고 꽃이 사라진것은 아니니
밟히고 시들어 흩어진다고 해도
다시 꽃이 필 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