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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소리 대박 크다

경찰특공대에 물건 납품한거 내일 시연이라고 상태 점검하러왔는데 전술훈련대비 훈련 중. 씨꺼먼 차량에 엎드려서 총쏘고 있는데 총소리 대박! 난 군대 안가봐서 실제로는 처음 들어봄ㅋㅋ


날도 더운데 까만옷에 까만차에.. 고생들하시네.


20151005_112813.jpg


어디서 왔지?
[["synd.kr", 9], ["unknown", 518]]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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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밥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의무경찰을 지원하여
경찰학교에서 훈련을 받던 한 청년은
어머니가 면회 오신다는
세상에서 가장 반가운 소식을 받았습니다.
장애가 있고 홀로이신 어머니를
뒤로하고 입대를 했기 때문에
그 반가움은 더욱 컸습니다.
칼같이 다려놓은 제복을 입고
반짝반짝 닦아둔 신발을
신고 기다렸는데
어찌 된 일인지
면회시간이 끝날 때까지
어머니가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날 청년은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 것일까
걱정되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청년이
교관의 다급한 호출에 면회실에 갔더니
그곳에는 전날 애타게 기다리던
어머니가 앉아 계셨습니다.
전날 면회를 오시는 중간에
어머니는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합니다.
가지고 있던 돈과 핸드폰을
모두 도둑맞은 어머니는
택시도 버스도 타지 못하고
밤새도록 걸어서 경찰학교를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아들을 본 어머니는
부랴부랴 집에서 손수
싸 오신 김밥과 치킨을
황급하게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셨습니다.
그런데 김밥에서 코를
찌르는 듯한 쉰내가 났습니다.
더운 날씨에 밤새도록
먼 길을 걸어오면서
김밥이 쉬어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아들은 어머니가 만든
상한 김밥을 먹으며
“역시 어머니 음식이 최고예요.
정말 맛있어요!”라고
하얀 거짓말을 했습니다.
아들에게 어쩌면
맛있다는 그 말이 진심이었을 겁니다.
이 사연을 들은 동기들과
조교, 교관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어머니의 차비를 마련해 줬습니다.
지금 아들은 전역하고
10년이라는 시간도 훌쩍 지났지만,
그때 훈훈했던 정(情)과
어머니의 상한 김밥 맛을
결코 잊지 못합니다.
=======
아무리 몸이 불편해도,
아무리 날씨가 험해도,
밤새 걸어가는 한이 있어도
자식을 향하는 것이 어머니입니다.
나의 어머니가 아니라도,
자식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가진
모든 어머니를 마음속 깊이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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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빨간 메니큐어가 칠해진 손톱이었다. 그리고 옆에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나는 그 새빨간 손톱에 매료되어 아무것도 하지못했다.
경찰의 조사를 받고 밖을 나온건 어둑어둑해질 무렵이었다. 여름의 끝무렵이라 반팔을 입고 있던 나는 약간 쌀쌀함을 느끼며 새빨간 손톱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잘린 손가락이었다. 경찰은 토막살인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한다고 했다. 최초 발견자가 된 나와 옆에 있던 여자는 추후에 다시 부를 일이 있다는 경찰의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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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범 신고하기 - 3자

얼마전에 공항철도에서 맞은편에 앉은 아저씨가 자기 가방으로 옆자리 아가씨 다리를 가리며 허벅지를 더듬거리는 것을 목!격!
어찌할지 몰라서 112에 문자보내고 그 아저씨 내릴 때 따라내려서 "나쁜놈아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 한마디했더니 막 입술 부르르 떨면서 자기가 뭘 어쨌냐고 우기더라.
니가 만졌자나 새끠야! 큰 소리로 말했더니 이 색 한다는 소리가 "당한 여자도 가만히 있는데 니가 왜 참견이야"
헐... 넘 열받아서 지하철 역무원있는데로 끌고가서 경찰신고해달라고하고 가서 진술서 씀. 피해당사자가 없어서 성추행으로 처벌은 어렵다며 벌금 나올꺼라고 다음에 이런일 있으면 1) 큰 소리로 제지하고 2) 피해자에게 내가 목격했으니 도와주겠다! 신고하라고 권유하고 3) 경찰서나 가까운 지구대를 방문하면 깔끔하게 끝난다고 알려주시더라.
112 문자 신고는... 글쎄 뭔가 대응이 미적지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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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나는 산을 오르고 있었다. 지독한 피비린내가 자욱하게 깔린 안개 속에 고르게 퍼져있었다. 그럼에도 나는 코와 입을 막지 못하고 두 손으로 시체가 담긴 포대자루를 힘껏 끌며 산을 오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포대자루를 끌 때마다 자루에 쓸려 마른 낙엽들이 바스러지는 소리며 뾰족한 바위에 포대자루가 긁혀 찢여지는 소리가 축축한 공기 중에 불쾌하게 울렸다.
  그 날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을 죽여본 날이었다. 그 뿐이었다. 살인을 한 후에는 일말의 죄책감도, 두려움 따위도 없었다. 이 썩어빠진 세상에서는 앞집, 뒷집, 옆집에서도 허구한날 피튀기는 일만 일어나니까. 그런 상황이어도 사람을 죽이면 안 되지, 같은 20년 전 선생님같은 훈계는 두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 왜냐면 그 말을 하는 동안에도 당신의 목숨이 잘 붙어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세상이니. 
 이 세상은 썩어빠졌다. 그러니까 내 말은, 절대로 소설에나 나올법 한 법이나 경찰 하에 보호받을 수 있는 그런 착해 빠진 사회가 아니란 말이다. 그러므로 나는 당신이 썩어빠진 세상에 사는 소설의 주인공은 다를 것이라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이런 세상에 살기 때문에, 나도 썩어빠진 사람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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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

 목소리가 말했다.

".... 그를 도와줘"
무시했다.

하여,

나의 재앙도 피하지 못했듯, 너의 재앙도 피하지 못했다.
귀여워 하던 청년을 잃었어.

2번째야.
그래, 도와주겠다고 결정했다 치자.

내가 뭘할 수 있었을까.

유리관에 들어있는 장미와 같은 너에게. 
내가 뭘 할 수 있었을까.

콘써트 가서 손 흔들기? 그걸로 네 상처를 어떻게 달래?

너를 치유하겠답시고 납치하기? 미쳤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스토컨데.
아니면 네가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연락처 몰라.

선물이나 편지 보내기? 수북히 쌓여 있는 1000장이 넘는 푸른 편지 봉투에서 내 껀 찾을 수도 없었겠지.

누군가 물었지.

'........ 그걸 자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냐' 라고.
내가 답했지.

'....누군가 이런 경우로 힘들어한다면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그러나, 쉽지 않아.

돕는다는 게....

맨날 섹시한 척 하면서,

마음은 어린애 처럼 힘들때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거잖아.
전쟁을 해서라도,

너를 위해서 그만두는 법도 모르는 거잖아.

내가 보호자였다면
정신과 의사, 소속사 다 고소했을 꺼야.
경찰은 수사를 안할테니까 말이야.

법을 신뢰하냐고?

물론, 아니지.

인간이 만든 법으로는 무슨 플레이를 하겠어...

그러나, 법정에서 그들이 벌벌 떠는 버라이어티 쑈를 볼 수 있잖아.
그러면, 우주가 의식할꺼고, 그들은 법적으로 무혐의를 받고도 모든 게임에서 패배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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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대청소

첫 잠자리에서 여자가 남자의 목줄기를 훑었을때, 그는 일종의 전율을 느꼈다. 그때는 그것이 성적 긴장감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지나고 보니 아니었다.
사실 남자는 여자가 무서웠다.

이 생각을 누군가에게 고백했다면 남자답지 못하다며 손가락질 받을게 분명했다. 하지만 남자는 차라리 겁쟁이 취급 받는것이 여자와 계속 사귀는것보다 마음이 편할것같다,고 생각했다.
여자가 남자의 직장 근처에서 그가 퇴근하길 기다리는 행동은 순애보로 포장되었다.
남자의 팔이나 등을 가볍게 만지던 손길이 가방, 거울, 핸드폰 따위로 남자를 때리는 행동으로 변했고. 이것은 연인의 흔한 투정으로 바뀌었다.
남자는 여자가 점점 더 두려워졌다. 남들이 보는 시선에도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여자가 남자의 직장 여직원과의 사이를 의심한날. 그는 뜨거운 기름을 왼팔로 막아내야 했다.

비명을 지르는 남자를 쳐다보는 여자의 눈빛은 무감각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병원 응급실에 갔을때, 그녀는 여자친구로써 썩 훌륭한 울음을 토해내며 남자의 품에 안겨있었다. 남자는 여자를 차마 밀어내지 못한 상태로 의사의 처치를 받아야 했다.
여자는 그에게 몇십번이나 사과하고, 몇달동안이나 그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결국 남자는 이를 악물고, 반쯤은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고 여자에게 물었다. 여자는 대답하지 못했다.
'이게 정말 사랑이라고 생각해?
너, 날 사랑하는게 맞아?'
거듭 묻자 그제야 여자는 자기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남자는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여자는 남자가 하루종일 업무를 보지 못할정도로 전화를 했고, 이메일로 연락을 해왔다. 집앞으로 찾아와 왜 자기를 무시하냐며 남자를 위협하기도 했다.
남자는 여자를 살살 구슬려도 보고, 윽박질러도 봤지만 여자의 행동은 크게 달라지는게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남자는 침대 머리맡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
남자는 경찰을 불렀다. 그러나 그들은 좋겠다는 식의 말로 남자의 속을 뒤집어놓고 경찰서로 소환한 여자를 경고만 주고 풀어줘버렸다.
남자는 거의 일년만에 마주한 여자에게 자신에게 대체 왜 그러냐고 물었다.
여자가 말했다. 자신이 그립지 않았냐고.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밥은 잘 먹었는지, 아프진 않은지, 나 없이도 행복한지 궁금하지 않았냐고.
그러면서 여자는 지금 행복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남자도 그녀 때문에 불행하다고 말했다.

남자의 대답에 기다렸다는듯 그녀가 웃었다. 그러니 차라리 함께 불행해지자고 말하며 여자는 준비해 간 식칼로 남자를 찔렀다. 몇번이나, 몇십번이나.
남자가 쓰러지자. 여자는 집안 곳곳에 불을 놓기 시작했다. 온몸에서 빠져나가는 핏줄기를 느끼며 남자가 물었다. 이번에도, 여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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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이야기 이다
담임선생님께서 반에서 질문을 던진다
'꿈의 사전적 정의 아는사람?'
많은 대답이 나왔다
이루고자 하는것,바라는것,미래의 직업
가끔 어린아이들의 장난 '돈 많이 버는거요, 이쁜 여자친구요,잠잘때 꾸는 꿈이요'
선생님의 대답은 의외였다
꿈의 사전적 정의는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생각.
듣는 순간 거부감이 들었다
우리의 꿈을 무시하는건가?
선생님은 이어서 말했다
'꿈에 계획을 더하면 목적이 되고 시간을 투자하면 현실이 된다 너네가 가지고있는 꿈들을 현실로 바꾸었으면 좋겠다.'
담임 선생님의 말은 너무 인상적이였다.
나도 꿈을 이루고 싶었다
고등학교에 왔다
임원 수련회에서 꿈에 대해 강의를 가진시간이 있었다
강사 선생님이 질문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대답은 여러가지였지만 대부분 비슷했다.
경찰이요,항공조종사요,군인이요,페션 디자이너요 등
좀 특이한 대답들은
좋은 아빠요,세계일주 하고싶어요,이쁜 여자친구요 등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특이한대답 들이있었고
이런 특이한 대답은 친구들의 웃음을 자아 냈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의 꿈을 들어본뒤 강사 선생님이 말했다
'지금 여기에 70~80%는 미래의 희망하는 직업을 예기했죠?
아닌 사람도 있지만 꿈이 미래의 희망 직업이 아닌걸 들을때 저는 내김 기뻤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꿈을 미래의 직업 이라 생각하고있죠 하지만 꿈은 그런게 아닙니다 꿈은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것이에요 제가 이질문을 중학교에가서 했는대 두친구의 대답이 굉장히 인상깊었어요 한명은 세계정복이였고 다른한명은 우주 정복이였습니다 그들은 나름 계획도 가지고 있었어요 일간 세계를 정복하고싶다는 친구는 먼저 대통령이 되기위해 경치외교학과를 들어간다 하였고 우주장복 친구는 우주를 장복하기 위해 필요한 미사일과 우주선을 개발하기 위해 NASA에 들어가고싶다 라고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공부를 열심히해서 미래 대통령친구는 외고를 진학했고 우주 정복친구는 과고에 진학 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처음 우주 정복 세계 정복을 들었을때는 비웃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쫌 다르게 보이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장리하자마면 꿈은 직업만이 있는건 아닙니다 우주 정복이 직업은 아니잖아요 어떤 꿈이든 가지세요 여러분 어렸을때 부터 미래의 직업이라 세뇌 당했지만 지금부터 사소한 꿈이라도 이뤄 나가시길 바랍니다' 이말을 들은 나는 생각을 정리했다
누군가 말한 '꿈이 없는 삶은 죽은 삶이다' 이말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여럿 죽인듯하다 확인도 해봤다 친구들한태 꿈이 뭐내거 물었을때 꿈이 앖다는 대답과 상적 맞춰 대학먼저 가야지 라는 의견들이 다분했다 죽은 청소년들이 다시 살아나길 바라며 꿈을 가졌으면 좋갰다고 생각한다 꿈은 내일 아침 식사에 고기를 먹는것 또한 꿈이니 그리고 모든 꿈을 가진이들이 꿈인 상태로 이뤄지지 않는 상태로 방치하지않고 하루빨리 현실로 바꾸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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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선불로

남자는 카페 창문에 붙어있는 바 형식의 좌석에 앉아서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줄기 사이로 구급대원들이 노란 폴리스라인 안쪽에서 움직이는 게 보였다.
남자는 커피를 다시 한 모금 마셨다. 주머니에서 진동이 느껴져서 꺼내보니 핸드폰으로 메시지가 와있었다. 

[2017/09/25_
pm09:00~pm11_m_
docatt_no.325,4333_6734] 

남자는 메시지를 찬찬히 읽고 지웠다. 편리하게도 요즘은 모든 일들이 정직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남자는 제가 했던 생각을 되짚어봤다. 편리하게도,정직. 앞뒤가 맞지않는 이상한 문장이다. 하지만 편리와 정직이라는 명사는 요즘 남자가 몸담고 있는 업계에서 제일 핫한 단어다. 
그건 아마도 예전엔 달랐기 때문일 것이다. 

일은 괜찮았다. 언제나 괜찮았다.
계획을 세우고, 사전답사를 하고, 예상외의 상황을 예상하고, 든든하게 끼니를 챙긴 후 쇼핑을 했다. 필요한 도구들을 구입하는일은 늘 두근거리는 일이었다. 남자는 대형 팀으로 움직일때도 꼭 쇼핑만큼은 자기가 도맡아 했다. 본 작업에 앞서 자질구레한 허드렛일이라 생각할수있다. 하지만 남자에게 쇼핑은 결코 잡일이 아니었다. 돈을 버는것은 필요에 의한것이지만 돈을 쓰는것은 정신건강에 좋은일이었다. 어쩌면 심근경색에도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남자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다시 본 이야기로 돌아가서. 남자는 자신의 일을 좋아했지만, 이 직업은 남자의 기호와 상관없이 사회 통념상 용납되지 않는 행위였다. 변태적이지도, 가학적이지도 않았지만. 비 인도적인 일이었다. 살인 청부업은 그랬다. 인간의 도리를 벗어난 일이다. 
그런 직종에 남자는 살인을 즐겨서라거나, 고액의 연봉을 바라고 뛰어든게 아니었다. 남자의 타깃 선정은 까다로웠고 본능적이었다. 주제에 어줍잖은 정의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보통은 인맥을 통해 의뢰를 받았지만 아주 가끔 스스로 일을 구할때가 있었다. 도저히 구제가 안돼는 쓰레기가 썩은내를 풍기며 자유롭게 길거리를 배회하면. 남자는 그 악취를 맡고 슬그머니 쓰레기의 뒤를 밟았다. 그리고 백이면 백 그런놈들은 적을 많이 만들어 두니, 영업부터 작업접수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었다. 옛 말에 원수를 죽이지 않고 기다리면 나중엔 그놈이 죽은채 강 아래로 떠내려온다는 말이 있다. 남자는 그 속담을 좋아했고, 이야기에 자신을 슬그머니 껴두고 상상하는것을 즐겨했다. 그는 명백히 강 상류에서 시체를 떠내려보내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만약 남자와 그의 팀이 경찰이나 사법기관에 꼬리라도 잡히는날에는 최소 종신형이었고, 최대 사형이었다. 당연히 그들은 음지로 고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들이 비밀스러워 질수록 사기꾼들이 판을쳤다. 사람 밀수업자들도 진짜배기가 있지만, 대부분 사기꾼인것처럼. 살인 청부업자들의 9.9할은 거짓말쟁이들이었다. 남자는 뜨내기 킬러인척 하는 모리배 장사꾼들을 탐탁치 않아했다.
사업가들은 이런말을 한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남자는 사기꾼들에게 이 명언을 읊어주며 그들을 설득했다. 효과는 좋았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고 보니 사기꾼도 그들 나름의 이용가치가 있었다.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숨기라고 하던가. 사기꾼들로 가득찬 숲에는 SWAT팀이 찾아오지 않았다. 남자와 동료들은 더 깊숙히 숨을 수 있었다. 물론 도시전설로 취급되는것은 곤란했으니, 작업이 끝난 후 여지를 남겨두는것도 잊지 않았다.
'작업.'들은 괜찮았다. 사기꾼들도, 뭐. 나름 괜찮아졌다. 문제는 고객들이었다. 
고객들은 정직한 사람들이 적은 업계에 믿음이 없으니, 작업 전 지급해야하는 선불금에도 신경을 곤두세웠다. 그리고 남자가 반평생동안 겪어본봐로 일이 끝난뒤 남은 잔고를 제대로 챙겨주는 고객은 한명도 없었다. 
통탄할만한 일이었다. 쥐도 새도 모르게 숨어버린 의뢰인을 찾기위해 정보상들과 설전을 벌이는 일은 이젠 다신 하고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 일을 왜 아직까지 하고 있느냐고? 

배운 재주가 이것뿐이라 다른 직장에 적응하지 못했다. 
남자도 노력해봤었다. 정상적이고 평범한 생활을 동경해서 본 업무를 모두 접고 일개 사무직으로 한 중소기업에 취직 한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평범함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무거운 것인지 남자는 모르고 있었다. 남자는 6개월만에 인정하고야 말았다. 자신이 사무직의 직장생활을 너무 우습게 봤었다고. 그는 그동안의 직장생활을 접고 다시 본직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남자가 평범한 샐러리맨 생활을 하면서 배운것은 직장인들이 한 여름에 때아닌 감기에 골골 거리는 이유를 알게된 것이었다. 중앙냉난방시스템을 만든 작자는 사무실 내 대류현상이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하는지 몰랐던걸까. 이마는 꽁꽁 얼어붙고, 책상 아래 두 다리는 펄펄 끓는 하루를 365일 되풀이 해야 중앙냉난방시스템이 자기 인생의 과오고 이 비극적인 시대의 오류라고 순순히 시인하지 않을까? 남자는 중앙냉난방시스템을 만든 사람이 누군지 언젠가 한번 조사를 해볼 필요성을 느꼈다. 
그리고 어느 직종이나 그렇지만 본 업무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더 힘든법이라는 것을. 남자는 다시 깨달았다. 인생의 진리를 깨우친 기분이었다. 
어떻게 직장상사라는 인간들은 하나같이 인격모독과 성추행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할수가 있을까. 남자는 불쾌감에 앞서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목도한 기분이었다. 과장들의 성희롱적 농담은 전혀 우습지 않았고, 부장들과 팀장들의 인격모독적 발언들은 매번 놀라움을 안겨줬다. 40대에 접어드는 상사들은 모두 대머리 혐오증이라도 걸린걸까? 알수없는 일이었다. 
남자는 키보드와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해 직장상사를 살해하는 대신 예의 바르게 사표를 쓰고 나왔다.
전 직장상사들이 저열한 인간들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게 죽을정도의 일이라곤 생각치 않았다. 의뢰가 들어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보잘것없는 중소기업의 부장들에게 원한을 가진 이들이라면, 하청업체 직원이거나 회사의 카스트 제도상 천민계급인 월급쟁이일텐데 그들이 고액의 의뢰비를 감당할수 있을것같진 않았다. 가격대비 수지가 맞지 않았다. 하지만 남자는 전 직장 동료들이라면 10%정도 할인해줄 용의가 있었다. 암살의 대상이 남자가 생각한 그 사람이라면 25% 인하가에 기쁘게 접수해줄 것이다.
하지만 아마 그런 날은 오지 않을것이다. 평범함이란 무거운 것이므로.
본직으로 돌아온 남자는 다시 자신의 일을 시작했다.
사바세계의 사악한 공기를 마시고 온 남자는 깨달음을 얻었고, 이제부터 의뢰비는 무조건 선불로 받기로 결정했다. 고객들은 항의했고, 팀원들이 난색을 표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상황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었다. 오늘만 해도 벌써 한건 해결하지 않았는가.
커피가 차갑게 식는동안 비가 그쳤고 거리는 다시 한산해졌다. 그 거리에 기묘하게 눈길을 끄는 여자가 보였다.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꺾어뽑은 슬라이드폰을 깨끗이 닦은후 메모리칩을 카페 화장실에 버렸다. 그리고 나머지는 여자를 쫒는동안 강물 속으로 던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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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보석 2화

아...글쓰는거 완전 힘들다 ..처음 써보고 알았다...헬게이트로
들어왔다는 걸...
....그러니까..일단 저 할아버지랑 여자애는 정상이 아닌것
같아...랄까 가게도 정상이 아니잖아!!!
정말...여기선 어떻게 행동해야...
"음...그러니까 그쪽은 절 아시는 건가요?"
무거운 침묵을 깨고 남자가 말했다.
"그래. 젊은이는 우리를 모르겠지만 말이야..."
할아버지가 미소를 띄며 말했다.
도대체 저 세사람은 뭔데 우리 가게에서 이러는건데!!!
무엇보다 사에랑 같이 도망가는게...
그렇게 생각하고 사에를 봤지만 사에는 흥미진진한 얼굴로
세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곧 내 쪽으로 다가와..작은 목소리로..
"이거 영화이려나~?"
콰광!!!
..하하하...즐기는거냐...사에 너란 녀석은 정말 겁이 없구나!!!
"무슨 소리야?! 우리 되게 위험한거라고!"
할아버지와 손녀는 금방이라도 저 남자를 죽일것 같은 
살기를 띄고 있었다...
저 남자는 도대체 무슨생각일까...
                                          :
                                          :
아 최악...누군지도 모르는 할아버지와 여자애가 날 죽일 
기세로 보고 있다.
어렴풋이 악마의 기척이 난다...이 두사람..악마로군...
그렇다면 보석을 노리는 건가...
날 죽이고 보석을 손에 넣을셈이야...
"저...일단 바쁘니까 나중에..."
"크큭큭...걱정하지말게 순식간에 끝날 테니까!!!!"
그리곤 곧장 노인 악마가 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새빨간 뿔에 중간 크기정도 되는 날개..이정도면 이길 수
있을지도...문제는 저 꼬맹인가..
"저기요!! 경찰 부르기 전에 얼른 나가주세요!"
긴머리의 여성이 말했다.
다리를 떠는 걸 보니...분명 이 상황이 무서운거다..
인간에 영향을 끼치면 안 돼...
순간 노인 악마가 여성을 향해 돌진했다!
파앗!
빨리 달린 영향으로 모자가 벗겨졌다.
젠장..어차피 들킨거..싸워 상대해볼까...조금 스쳤지만..
아프진 않으니까..
"얼른 안쪽에 숨으세요!"
내가 소리치자 여성은 황급히 또 다른 여자를 데리고 안쪽
방으로 들어갔다.
"좋아...어이 영감!상대해주지!"
"크하핫! 그래!덤벼라!!!"
                                    :
                                    :
이게 무슨...저 남자...뿔이 달려 있었어...이러다가..죽는거
아냐?
"레이나?"
사에가 조금 걱정스러운 얼굴로 쳐다보고있었다.
"괜찮은거야? 혹시 아까.."
"괜찮아.그때 그 남자가 막아줘서...우리 왜 이렇게 됬지..
 그보다 아까 그 뿔..."
"악마일까나?"
사에가 다시 평소의 분위기로 웃으며 말했다.
어떻게 웃을 수 있는거냐고...
밖은 아직 시끄러운 소리로 가득하다..피튀는 소리는 아닌것같은데....
"그러고보니 아까 저 남자가 검은색 보석에 대해 말하려던것
 같은데...
'저기,좀 크고 새카만 보석...'
분명 이렇게 말했어..."
"그럼 저 악마가 주인인가?"
악마가 주인? 나 뭔가 엄청난걸 주운것 같다...
그래!혹시 지금이라도 보석을 돌려주면 돌아갈지도 몰라..
난 바로 가방에서 보석을 꺼냈다.
근데...누구에게 줘야되지..할아버지? 남자?...
몰라!!! 내 알바아니... 그래도 도움 받은게 있는데...
어쩌지..
                                   :
                                   :
타닷..
후우..오랜만이네 이런 싸움..
이 악마는 별거 아닌데..저 꼬맹이는 아까부터 기분나쁘게 웃고만 있다...
"저기, 꼬마아가씨.할아버지 지쳐서 쓰러졌는데.꼬마아가씨가 데리고 돌아가줄래?"
"풋~"
웃어...?! 뭐야..이녀석 심상치않은데...
"어차피 내 할아범도 아니고 그저 쓰레기일 뿐이야.이제
 나랑 놀아주는거지?오~빠~♥"
우으...소름끼쳐...맛이간건가..이런 부류는 전문이 아니라고...
"새빨간 비를 맞으며 놀아봅시다~"
소녀가 말하는 순간 빨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윽...몸이.."
점점 체력을 뺏기고 있어..
"젠장.."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순 없어...
"칠흑의 어둠속으로 흡수되어라."
내 마법으로 인해 비는 그쳤지만 체력을 많이 뺏겼다..
"후훗.이제 시작이라고 !"
소녀는 커다란 칼을 꺼내들더니 나에게 일격을 가했다.
챙!!
후우..위험해라..간신히 피했다..
그뒤로도 빠르게 연속공격을 가했다.
이렇게 피하고만 있으면 언젠가 맞는다..
젠장..........이럴줄 알았지?
"뭐야.재미없게..얼른 공격해보라고!!"
또 한번의 공격을 피하고 난 날아올랐다.
"아쉽지만 아직 넌 더 경험을 쌓아야겠군."
"뭐얏!!"
내가 피하는척하며 만들어두었던 결계에 소녀가 걸렸다.
"어린애 상대로 피보고 싶진 않아서 별로 아프진 않을거야."
내 주위로 날카로운 물체가 뜨기 시작했다.
"크으..설마 공격할 마음조차 없었던건가..."
"그래.내 주공격은 이 물체니까 말이야~"
소녀는 한숨을 쉬더니 보석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소녀가 돌아간후. 난 안쪽에서 떨고 있을 인간에게 뭐라 설명
하면 좋을지 생각하기로 했다.
"저기..."
                          :
                          :
....아 왜 이렇게 됬지..
눈앞의 가게는 원래대로 돌아와있었다.
"그...보석이 왜 당신머리에..."
"저도 알고싶습니다만..."
지금으로부터 몇분전...
"이걸 돌려주면 가주겠지? 혹시 모르니까 사에 먼저 도망쳐."
"근데 그거 빛나고 있지 않아?"
음?보석을 바라본 순간 내 머리에 붙어 버렸다..
"뭐야!이거 안 떼져!"
"레이나.좀 참아."
사에가 힘껏 잡아당겼지만 떼어지지가 않았다..
"이거 망했네..."
그래서 결국 이 상태로 나온것이다.
"갑자기 빛나더니 떼어지지가 않아서...떼어주세요.."
"......."
                                       :
                                       :
침착하자.이런일은 없었는데..머리에 붙다니...
여성은 두려운눈빛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근데..."
"?"
"진짜 악마에요?"
"아...네..."
딱히 둘러댈수도 없었다.왜냐하면...
"저기 혹시 이름이..."
"왜..왜요?"
"그냥 물어보는 거랍니다~"
"레이나요.."
"레이나씨.죄송하지만 여기서 그걸 떼는건 불가능합니다..시간도 걸릴것 같고..."
"...엣?"
"어디서 부터 설명해야할지...우선....정말 미안합니다!!!"
                                                    :
                                                    :
이게 무슨 상황이야...악마에게 사과 받다니...머릿속이 복잡하다...정리가 안되..
"저...일단 오늘 일에 대해 설명해 주실래요?"
나와 악마는 자리에 앉았다.
 "그 보석에는 강력한 마력이 담겨있습니다.그래서 악마들이
 노리고 온겁니다.절 죽이고 보석을 얻기위해서.."
"그럼...이 보석을 어떻게 해야 하죠?"
"아무래도 원더랜드에 가야겠습니다."
"원더랜드?"
"악마들이 살고 있는 세계에요."
하...하...이게 뭔일이래냐...첫 출근을 했더니 악마를 만나
이젠 악마들의 소굴로 가자고?...이거 꿈 아니지?
난 볼을 꼬집어 보았다..아프다...
"왜 갑자기 볼을..."
아니...이거 너무 급전개라고...이럴순없어..근데...꿈이 아니잖아!!!내가 무슨 만화 주인공도 아니고!
"놀라신건 알겠지만 시간이 없어요.또 언제 습격당할지.."
믿고싶진 않지만 사실이다..아까처럼 또 쳐들어오면...사에
에게도 민폐고...이 사람..아니 이 악마분도 당황하셨을텐데..
침착하자 레이나.
"저...그럼 지금 바로 가야하나요?"
"네.상황이 이렇다보니 원더랜드로 가는게 더 안전할거에요."
우다당탕!!
뭐지? 또 악마가?
"우우..아파라..."
"사에?"
"네가 하도 안와서 못참고 나오다가 넘어져버렸어..데헷♥"
그럼그렇지...
"저기저기,악마씨!!날개 만져봐도 돼?
"........하..하...아뇨."
악마도 느낀건가 사에가 위험하다는걸..하하..웃을때가 아니지!당장 원더랜드로 간다는데..
"하지만 저 여기서 원더랜드로 가면 실종됐다고 신고가 들어
 올거같은데.."
"그건.."
"괜찮아,레이나.거기서 한달동안 있어도 이쪽에선 5분 밖에 
 지나지 않으니까."
대답을 한건 예상외로 사에 였다.
"당신..그걸 어떻게..."
악마가 의심의 눈초리로 사에를 살펴보았다.
"만화에선 다 이러던데?"
"만화...그런.."
벌떡!!
악마가 일어섰다.
"레이나!어서 가야해요!악마들이 오고 있어요."
내가 말도 하기전에 악마는 포탈같은걸 열었다.
"우왁!!"
그리고 밀쳐졌다.
그 뒤로 악마도 들어왔다.근데 뒤에 뭔가가...
"사에?!"
"어느틈에.."
잠시후 나는 제발 무사히 도착하게 해달라고 빌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