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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Rhys Jenkins / Unsplash>

카카오


" 그는 카톡 안해요"


아무렴, 그러시겠지.


나도, 기생충들이 보고 자위할 물증은 남기지 않으려고.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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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고비만 잘 넘기자...왜 포기하려고해...
새로 시작하는 게 너만 힘드니.
- 버티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서.
- 독서회 만들면 기생충 안붙는단 보장이 어딨어? 벌써 알랭드 보통 달고 나서잖아. 얼마를 먹었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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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샌드위치

내가 좋아하는 아보카도 샌드위치.
그 바삭하게 구운 호밀빵을 들어 한 입 먹기도 전에,
누군가 손을 댔다는 것을 알아챘지.
매우, 멍청하게도
내가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녔던 할라피뇨, 살먼에, 사우어 크림까지 넣어 놓은 거야.
웃음이 났어.
놈들은 80억분의 1의 확률을 만들어 놓고 나더러 모르는 척 해달라는 거지.
내가 덥썩 물길 바라면서.
그들이 원하는 건 뻔해.
실은, '네가 먹은 그 빵은 메이드인 아메리카야.' 라고 지껄이는 거지.
'넌 방금 US military에서 만든 사우어 크림을 먹은 거야.' 라고.
내가 놀라서 물을꺼야.
'언제부터 그런 걸 만들었지?'
그들이 말하겠지.
'오늘 부터.'
너와 대화를 해볼 수도 있겠지.
그러나 난 네가 얼마나 허약한지 알아.
그리고, 미안하지만
네가 비열하고 뻔뻔한 놈이라는 것도 알아.
네 목줄까지도 보았어.
그리고 난 네가 날 이용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꺼야.
나도 내가 재미 없는 거 알아.
재미 없는 사람이지.

내가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을까.
아니, 그게 허용될까.
허용되는 줄 알았어.
검은 잿빛만 띄던 내 시간에도 노란빛이 비추는 줄 알았어.
그들을 과대평가하는 실수를 하는거지. 
설마 이 토록 수준이 바닥이겠는가 하면 바닥 그 이하더라고.
그들 눈에는 뵈는 게 없어.
그리고 지들이 대단히 파워가 있따고 착각하지.
그러니, 미국 영국을 어떻게 욕하겠어.
똑같은 수준인 놈들인데.

나에겐 아무것도 없어.
그게 슬프냐고.
힘들 때는.
나만의 온전한 삶,
기생충들이 들러 붙지 않는 삶,
꺠끗한 삶을 갖고 싶어.
그럴 수가 있나.
나의 수승한 자아를 볼 수 있는 고차원적인 교류가 있다면,
내 육체밖에 볼 수 없는 맹인도 있는 것인데,
맹인이 스토킹을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제일 혐오하는 인간들과 나를 엮어 놓고
나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해.
그게 노인네들의 사고방식인가.
왜 그들이 결정하고 나는 늘 당하고 있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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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가끔 저녁식사를 하던 식당이 문을 닫았다.
institute 내 유일한 식당이었다.
이 차갑고 분리된 어둠 속에서 '유일하게 따뜻한 수프를 먹을 수 있었던 곳'.
(나머지는 치킨, 햄버거, 김밥 등 패스트 푸드라 식사로 불인정)
임금을 못받아서 노조가 폐업하기로 했단다.
일주일째다.

문을 굳게 닫은 채 불 꺼진 식당을 보며 든 생각은,
나를 지탱하는 것은 무엇일까.
남성 중심 사회에서 나는 늘 개나 닭이었고,
백인 중심 사회에서 일할 때는, 개나 닭 조차 부러워했고,
아들 중심 사회에서는 언제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같았던
내 삶은...
무엇으로 버티는 것일까.

무명의 치유 음악가가 말했다.
'..... 태어나서 한 번도 인정받아 본 적이 없어요. 극심한 우울증을 달고 살았죠. 기차를 타고 가는데
죽고 싶은 마음에 앉아 있기조차 힘들었어요.'
그의 고백에 웃음이 났다.
그 사람은 학교도 안나왔고, 부모님 백도 없고, 지도교수도, 정치 세력도 아무것도 없는데,
사회가 정한 룰에 부응한 적도, 밤새워 공부한 적도 없으면서,
자연속에서 자기 멋대로 기인처럼 살면서도 사람들에게 인정이 받고싶다고
사회적 인정이 없어 힘들다고 했다.
자기는 사회적 인정과 정반대 방향으로 살아왔으면서도 그런 게 필요하댄다.
ㅋㅋㅋㅋ
나는 그 모든 평가 criteria 를 다 exceeding하고도 사회 인정을 못 받는데.
그래도 괜찮다.
물론, 무의식을 이기지 못해 이렇게 procrastinate 하고 있는 거지만.
또 어떻게든 마음을 추스리고, 오만하고 싸가지 없는 백인 놈들을 이겨낼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힘든 그가 하는 일은 또 다른 힘든 사람을 치유하는 것이다.
자기만의 음악 연주로.
'... 사랑 받아 본 적이 없어요' 라고 하자, 그는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웃긴건,
이번에도 위로하는 쪽은 나다.
그 늪에서 어떻게 나와야 하는지 그에게 조언해주는 것도 나다.
개와 닭 보다도 못한
도살장에 끌려다니는 소가
슬픔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는....
어이 없는 이야기.
죽을 것 같은 고통속에서 또 다른 타인을 구원하는 이야기.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
비합리적인 이야기, 
그 이야기를 언젠가 건넬 수 있을까.

누구에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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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r system

Solar system의 본질을 설명하려면,
그를 사용해야하지만,
아이큐 2자리들은 또 질척거리겠지.
그래서 걔네들은 아이큐 2자리야.

그런데 맥락적으로 중요해서 뺄 수가 없다.
그래, 어디 덤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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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이란,
그 대상이 있든 없든
항상 가슴에 지니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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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연애란 불꽃과 같아서
순식간에 타오르다 꺼지고 만다.
그래서
별로 아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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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R U

괜찮아.
외로움에 익숙하니까,
그리고
언젠가 이 모든 게 끝날테니까.
괜찮아.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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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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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차 한 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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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h

너를 느낀다. 
슬픔이 아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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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변하니?

안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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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너무 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