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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커피 

내몸에 카페인을 충전해서

뇌가 피곤하다는걸 인식못하게 해

일을 더하게 해주는

윤활유


커피

누군가와의 대화를 원할하게 해주는

윤활유


커피

주말에 안마시면 머리가  아파서

마시게 되는

검은 악마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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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말해야 할지
특정지을수는 없지만
그것대로 혀끝이 쓰디쓴
악마같이 검은 에스프레소보다 더
쓰고
지나가버린 후회보다 더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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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바람피는 남자

한 번이라도 마주친다면 무시해야지. 행여나 그가 먼저 말을 걸어도 다신 그 꾀에 넘어가고 싶지않아.
우리가 처음 본 날 넌, 달콤한 유혹을하는 천사의 탈을 쓴 악마인걸 이제는 아니까 다신 그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않아. 그와 다시 마주친다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악마씨, 나는 이제 더 이상 그 꾀에 속지 않아요

왜냐고 물으면 지금의 나는 답할 수 있어
어쩌면 악마님에게 넘어가는 사람들은 다시 그 환상에 빠지고 싶은 어리석은 자들이겠군요?

하지만 나는 그 환상을 다시 겪고 싶지 않아요. 이유는 충분히 알죠? 난 이만 가볼게요 악마씨. 당신은 인간세계에서 "바람둥이" 일거예요.

이제 너는 나를 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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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르는 불

두렵다
내가 화염의 악마가 될까봐
불이 날 따르는 순간,
내 정신안에 있던 복수심과 질투가 날 잘못된 곳으로 인도할까봐
빨리 너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
내가 잘못된 주인이면 안되니까
나에게 용서를 주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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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보석 2화

아...글쓰는거 완전 힘들다 ..처음 써보고 알았다...헬게이트로
들어왔다는 걸...
....그러니까..일단 저 할아버지랑 여자애는 정상이 아닌것
같아...랄까 가게도 정상이 아니잖아!!!
정말...여기선 어떻게 행동해야...
"음...그러니까 그쪽은 절 아시는 건가요?"
무거운 침묵을 깨고 남자가 말했다.
"그래. 젊은이는 우리를 모르겠지만 말이야..."
할아버지가 미소를 띄며 말했다.
도대체 저 세사람은 뭔데 우리 가게에서 이러는건데!!!
무엇보다 사에랑 같이 도망가는게...
그렇게 생각하고 사에를 봤지만 사에는 흥미진진한 얼굴로
세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곧 내 쪽으로 다가와..작은 목소리로..
"이거 영화이려나~?"
콰광!!!
..하하하...즐기는거냐...사에 너란 녀석은 정말 겁이 없구나!!!
"무슨 소리야?! 우리 되게 위험한거라고!"
할아버지와 손녀는 금방이라도 저 남자를 죽일것 같은 
살기를 띄고 있었다...
저 남자는 도대체 무슨생각일까...
                                          :
                                          :
아 최악...누군지도 모르는 할아버지와 여자애가 날 죽일 
기세로 보고 있다.
어렴풋이 악마의 기척이 난다...이 두사람..악마로군...
그렇다면 보석을 노리는 건가...
날 죽이고 보석을 손에 넣을셈이야...
"저...일단 바쁘니까 나중에..."
"크큭큭...걱정하지말게 순식간에 끝날 테니까!!!!"
그리곤 곧장 노인 악마가 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새빨간 뿔에 중간 크기정도 되는 날개..이정도면 이길 수
있을지도...문제는 저 꼬맹인가..
"저기요!! 경찰 부르기 전에 얼른 나가주세요!"
긴머리의 여성이 말했다.
다리를 떠는 걸 보니...분명 이 상황이 무서운거다..
인간에 영향을 끼치면 안 돼...
순간 노인 악마가 여성을 향해 돌진했다!
파앗!
빨리 달린 영향으로 모자가 벗겨졌다.
젠장..어차피 들킨거..싸워 상대해볼까...조금 스쳤지만..
아프진 않으니까..
"얼른 안쪽에 숨으세요!"
내가 소리치자 여성은 황급히 또 다른 여자를 데리고 안쪽
방으로 들어갔다.
"좋아...어이 영감!상대해주지!"
"크하핫! 그래!덤벼라!!!"
                                    :
                                    :
이게 무슨...저 남자...뿔이 달려 있었어...이러다가..죽는거
아냐?
"레이나?"
사에가 조금 걱정스러운 얼굴로 쳐다보고있었다.
"괜찮은거야? 혹시 아까.."
"괜찮아.그때 그 남자가 막아줘서...우리 왜 이렇게 됬지..
 그보다 아까 그 뿔..."
"악마일까나?"
사에가 다시 평소의 분위기로 웃으며 말했다.
어떻게 웃을 수 있는거냐고...
밖은 아직 시끄러운 소리로 가득하다..피튀는 소리는 아닌것같은데....
"그러고보니 아까 저 남자가 검은색 보석에 대해 말하려던것
 같은데...
'저기,좀 크고 새카만 보석...'
분명 이렇게 말했어..."
"그럼 저 악마가 주인인가?"
악마가 주인? 나 뭔가 엄청난걸 주운것 같다...
그래!혹시 지금이라도 보석을 돌려주면 돌아갈지도 몰라..
난 바로 가방에서 보석을 꺼냈다.
근데...누구에게 줘야되지..할아버지? 남자?...
몰라!!! 내 알바아니... 그래도 도움 받은게 있는데...
어쩌지..
                                   :
                                   :
타닷..
후우..오랜만이네 이런 싸움..
이 악마는 별거 아닌데..저 꼬맹이는 아까부터 기분나쁘게 웃고만 있다...
"저기, 꼬마아가씨.할아버지 지쳐서 쓰러졌는데.꼬마아가씨가 데리고 돌아가줄래?"
"풋~"
웃어...?! 뭐야..이녀석 심상치않은데...
"어차피 내 할아범도 아니고 그저 쓰레기일 뿐이야.이제
 나랑 놀아주는거지?오~빠~♥"
우으...소름끼쳐...맛이간건가..이런 부류는 전문이 아니라고...
"새빨간 비를 맞으며 놀아봅시다~"
소녀가 말하는 순간 빨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윽...몸이.."
점점 체력을 뺏기고 있어..
"젠장.."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순 없어...
"칠흑의 어둠속으로 흡수되어라."
내 마법으로 인해 비는 그쳤지만 체력을 많이 뺏겼다..
"후훗.이제 시작이라고 !"
소녀는 커다란 칼을 꺼내들더니 나에게 일격을 가했다.
챙!!
후우..위험해라..간신히 피했다..
그뒤로도 빠르게 연속공격을 가했다.
이렇게 피하고만 있으면 언젠가 맞는다..
젠장..........이럴줄 알았지?
"뭐야.재미없게..얼른 공격해보라고!!"
또 한번의 공격을 피하고 난 날아올랐다.
"아쉽지만 아직 넌 더 경험을 쌓아야겠군."
"뭐얏!!"
내가 피하는척하며 만들어두었던 결계에 소녀가 걸렸다.
"어린애 상대로 피보고 싶진 않아서 별로 아프진 않을거야."
내 주위로 날카로운 물체가 뜨기 시작했다.
"크으..설마 공격할 마음조차 없었던건가..."
"그래.내 주공격은 이 물체니까 말이야~"
소녀는 한숨을 쉬더니 보석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소녀가 돌아간후. 난 안쪽에서 떨고 있을 인간에게 뭐라 설명
하면 좋을지 생각하기로 했다.
"저기..."
                          :
                          :
....아 왜 이렇게 됬지..
눈앞의 가게는 원래대로 돌아와있었다.
"그...보석이 왜 당신머리에..."
"저도 알고싶습니다만..."
지금으로부터 몇분전...
"이걸 돌려주면 가주겠지? 혹시 모르니까 사에 먼저 도망쳐."
"근데 그거 빛나고 있지 않아?"
음?보석을 바라본 순간 내 머리에 붙어 버렸다..
"뭐야!이거 안 떼져!"
"레이나.좀 참아."
사에가 힘껏 잡아당겼지만 떼어지지가 않았다..
"이거 망했네..."
그래서 결국 이 상태로 나온것이다.
"갑자기 빛나더니 떼어지지가 않아서...떼어주세요.."
"......."
                                       :
                                       :
침착하자.이런일은 없었는데..머리에 붙다니...
여성은 두려운눈빛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근데..."
"?"
"진짜 악마에요?"
"아...네..."
딱히 둘러댈수도 없었다.왜냐하면...
"저기 혹시 이름이..."
"왜..왜요?"
"그냥 물어보는 거랍니다~"
"레이나요.."
"레이나씨.죄송하지만 여기서 그걸 떼는건 불가능합니다..시간도 걸릴것 같고..."
"...엣?"
"어디서 부터 설명해야할지...우선....정말 미안합니다!!!"
                                                    :
                                                    :
이게 무슨 상황이야...악마에게 사과 받다니...머릿속이 복잡하다...정리가 안되..
"저...일단 오늘 일에 대해 설명해 주실래요?"
나와 악마는 자리에 앉았다.
 "그 보석에는 강력한 마력이 담겨있습니다.그래서 악마들이
 노리고 온겁니다.절 죽이고 보석을 얻기위해서.."
"그럼...이 보석을 어떻게 해야 하죠?"
"아무래도 원더랜드에 가야겠습니다."
"원더랜드?"
"악마들이 살고 있는 세계에요."
하...하...이게 뭔일이래냐...첫 출근을 했더니 악마를 만나
이젠 악마들의 소굴로 가자고?...이거 꿈 아니지?
난 볼을 꼬집어 보았다..아프다...
"왜 갑자기 볼을..."
아니...이거 너무 급전개라고...이럴순없어..근데...꿈이 아니잖아!!!내가 무슨 만화 주인공도 아니고!
"놀라신건 알겠지만 시간이 없어요.또 언제 습격당할지.."
믿고싶진 않지만 사실이다..아까처럼 또 쳐들어오면...사에
에게도 민폐고...이 사람..아니 이 악마분도 당황하셨을텐데..
침착하자 레이나.
"저...그럼 지금 바로 가야하나요?"
"네.상황이 이렇다보니 원더랜드로 가는게 더 안전할거에요."
우다당탕!!
뭐지? 또 악마가?
"우우..아파라..."
"사에?"
"네가 하도 안와서 못참고 나오다가 넘어져버렸어..데헷♥"
그럼그렇지...
"저기저기,악마씨!!날개 만져봐도 돼?
"........하..하...아뇨."
악마도 느낀건가 사에가 위험하다는걸..하하..웃을때가 아니지!당장 원더랜드로 간다는데..
"하지만 저 여기서 원더랜드로 가면 실종됐다고 신고가 들어
 올거같은데.."
"그건.."
"괜찮아,레이나.거기서 한달동안 있어도 이쪽에선 5분 밖에 
 지나지 않으니까."
대답을 한건 예상외로 사에 였다.
"당신..그걸 어떻게..."
악마가 의심의 눈초리로 사에를 살펴보았다.
"만화에선 다 이러던데?"
"만화...그런.."
벌떡!!
악마가 일어섰다.
"레이나!어서 가야해요!악마들이 오고 있어요."
내가 말도 하기전에 악마는 포탈같은걸 열었다.
"우왁!!"
그리고 밀쳐졌다.
그 뒤로 악마도 들어왔다.근데 뒤에 뭔가가...
"사에?!"
"어느틈에.."
잠시후 나는 제발 무사히 도착하게 해달라고 빌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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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

어느 한순간 눈이 뺐겼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그날
휘청거리던 나를 잡은것도 당신이었죠
너무 아파서 서 있을수 없던 날도 당신이 있었죠
아무것도 들리지 않던 그날
아무말도 할수 없던 나를 찾은것도 당신이었죠
내 눈,내 다리,내 귀
이번엔 뭐를 가져가실껀가요?
그냥 차라리 나를 없애주세요
내앞에서 소름끼치게 비웃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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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집에가기 무서워
마음이 쿵쾅쿵쾅
심장이 두근두근
쉬지도 않고 떨어대
재주껏 숨겨봤어
재주껏 얘기도 해 봤어
그래도 시간은 멈추지 않아
그 날이 다가오고 있어
즐겁고 즐거운 날
나는 즐거울수 없어
문자가 간대
문자가 온대
머리위에 작은 뿔 보이고
꼬리까지 뾰족뾰족
어때? 무섭지?
엄마의 악마강림
아아 집에 가기 싫어
꾸깃 구벼보는 종이
누가 볼까 무서워서
다시 펴보고
장마철이네
붉은 비가 내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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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위통이 도졌다. 자정을 기점으로 갑작스레 불어난 통증은 새까만 개미떼처럼 맹렬히 위벽을 뜯어먹어갔다. 통증에 잔뜩 웅크릴수록 열이 번졌다. 식은땀을 먹고 무거워진 솜이불이 몸을 꾹꾹 눌러내리는 것 같았다.
 형은 왜 자꾸 아파. 언젠가 어린 동생이 나를 쓰다듬으며 뱉었던 질문을 떠올린다. 묻는 말 끝에 물음표가 빠져 있었다. 그래서 꼭 책망하는 것처럼 들렸다. 뭐든 떠오르는 대로 대답하려 했지만 이내 어머니가 동생을 데려갔다. 안 돼, 형 아픈데 귀찮게 하면. 문이 닫히고, 방 안은 다시 까맣게 가라앉았다. 그 때 나는 처음으로 나의 불행을 생각했다.
 처음부터 가지지 못한 것들. 손 안에서 잃어버린 것들. 그리고 전부 빼앗아 텅 비운 뒤에도 온순해질 줄 모르는 뱃속의 악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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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안녕하세요.
여기는 매직샵 이랍니다.
저는 슈이라고 해요.
분명 초능력 광고를 보고 오셨겠죠.
설마 진짜 믿을줄이야......
아...화내지 마세요
초능력을 준다는건 진심이녜요.
자....저를 따라오세요.
 뚜벅 뚜벅
여기 이상자에는 각자 자기가 원하는 초능력이 있습니다.
그대신 여로분들은 저에게 무엇을 팔아야 합니다.
뭐냐고요?
별거 아니예요.
당신의 인생에서 제일 싫은것,사라졌으면 하는 것을 주세요.
네??인생이요?
그러면 좋아요.
당신이 선택할 초능력은?
시간의 지배자라....
인생을 되돌리고 싶은거군요...
좋아요.
저기 앞에 있는 파란 문으로 가요.
들어가는 즉시 초능력을 드리고 당신의 인생을 가지고 갈계요.
아....성격도 빠르셔라....
후후후
인생을 팔았는데 니가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
요즈음 사람들은 다루기 쉬워.
쉽게 인생을 팔다니.....
그로부터 그 손님은 세상에서 사라졌다....
(작가의 말)
여러분은 절대 인생을 팔지 마요.
그리고 인생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요.
만약 인생이 싫다고 생각하게 되면 즉시 악마는 당신에게 인생을 사러 갈거예요.
어쩌면 지금도 악마는 수만명의 인생을 살거예요
여러분은 절대 속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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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지 못한 것

당당하게 말하지 못한 것이 있다. 
이상하게 여길거라 벌벌 떨며 속에만 고이 모셔놓은 마음이 있다. 알고보니 이기적이고 못된 년이였다고. 지금까지 순화된 언어만 주고받았던 그 입에서 욕설이 튀어나올까 얌전한 척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다. 난 겁이 났다. 겁이 많았다. 
그저 고맙고 친숙한 친구야. 사실 나는 너의 이런 점이 싫었다. 너의 이런 점을 비난했고 너의 이런점이 고깝지 않았다.  마치 내가 아닌것처럼 가끔 악마처럼 건방지게 너의 치부를 헐뜯던 속에 내가 있다. 
넌 어차피 모를테니까 씨부리던 이기심이 있다. 내 안에 있다. 
그리고 이건 평생 가져갈 것이다. 
겁이 났다. 너와 사이가 틀어지는 것. 너와 언성을 높이는 것. 오해가 아니라 사실인데도 욕을 얻어 먹는 것. 그건 변명거리가 없었고 가시방석에 무기한정으로 앉혀짐 당한 기분이였다. 너의 눈이 왜 그랬냐고 심문하듯 나를 바라볼 때. 뻐끔뻐금 입을 움직이지만 제대로된 답을 내줄 수가 없었을 때.
내 속이 더러운 걸 알았다. 겁이 났다. 이걸 긁어낼 수도 없는게 비참했다. 
 너는 왜 내가 마음껏 미워할만큼 나쁘지 않았는가. 너는 왜 가끔 내게 친절했나. 
지금 이 순간도 결국 너를 원망하는 것에 내 죄가 늘어남은 나를 더 나락으로 떨어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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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4.7 꿈일기

우리 외할머니집 배경?이야 나는 아빠고 나에겐 한 아들이 있어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 아이가 분노조절 장애가 있나? 자신의 마음에 안드는 것은 다 찢고 베고 그러는거야. 그 애는 고작 8살 정도밖애 되지 않은 것 같은데..엄마도 그렇게 죽여버렸어

아이에게 어떤 꾸중을 놓다가 분위기가 막 살벌해진거야. 엄마 목소리는 더 커지고
아이는 결국 엄마를 죽여버렸어
아빠인 나는 그 아이가 무서웠어 결국엔 나도 죽여버릴까봐. 엄마를 죽일때까진 자기도 충격받은 것 같았는데, 그 이후로 광기가 심해져서 집에 들인 가정부도 죽여버렸어 그때는 막 웃으면서..그 아이가 사람을 죽일때마다 나는 외할아버지방(안방)에 들어가 숨었어.
어느날 그 아이가 집에 온 손님을 죽여버렸을때, 느낌이 오는거야 아, 오늘은 저 아이가 나도 죽이겠구나. 그래서 문을 잠구려는데 고장나서 안잠기는거야. 거실에서 사람을 죽인 뒤, 이쪽으로 오는 느낌이 들어. 아빠...아빠? 아빠!
문 바로 뒤에서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그래서 난 겁을 먹고 말이 많아지기 시작했어
넌 내 아들이 아니다..넌 악마에 씌였다..그 동안의 일이 모두 잘못됨을..날 죽일까봐 무서워서 못했던 말을 막 말했어 문 손잡이를 열리지 않게 힘주어 당기고 벌벌 떨면서 소리쳤어
밖에서 열려는듯 힘을 줬고, 이 아이가 이렇게 힘이 강했나, 힘겹게 문을 잡고 있었어 문이 열릴 듯 말듯 덜커덩 덜커덩거렸고 나는 식은땀이 벌벌 났지
그 이후부터 내가 죽었는지 어쨌는지는 기억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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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천사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준다.
천사는 누군가에게
행복을 준다.
천사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준다.
그런데, 그천사는 희망,행복,사랑이란
단어를 느끼고 있을까?
천사는 누군가에게 
절망을 느낄수도
천사는 누군가에게 
불행을 느낄수도
천사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못 느낄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는 천사의 마음을 받고
천사는 우리에게 악마의 마음을 
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사에게 
희망과 행복과 사랑을 주고 있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우리는 천사에게 희망과 행복과 사랑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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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전란의 시대. 영웅이 태어났다. 모두가 그에게 기대했다. 그는 과중함을 느꼈지만 기대에 미치는 성장을 보여줬다. 힘, 민첩성, 지략.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어 보였다. 그렇게 그는 사람들을 위한 전술기계로 키워졌다. 오직 사람을 죽이기 위한 기계로. 시간이 흐르고 그가 건장한 몸을 갖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부추겼다.
"요즘 나라가 위험하단 소문이 들려와."
"그가 나서줘야 하는 거 아니야?"
"그를 불러와야 해!"
"그가..."
"그만이..."
사람들은 불러댔다. 영웅... 영웅은 어디있냐고.
그 때-
"제가 가지요."
영웅이 나섰다. [특별한] 힘을 가진 그는 전장에 앞장서 적군을 베어나갔다. 수 명. 수 십명. 수 백명. 수 천명. 수 만명. 해치운 사람의 수가 늘어갈수록 그를 칭송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그 내면의 괴로움도 늘어갔다. 수백, 수천, 수만이 내뱉는 신음, 고통, 좌절, 절망, 저주의 소리. 쌓이고 쌓여갔다. 그는 지쳤다. 쇠약해졌다. 하루에 열 번도 출정하던 몸이 이제는 일 주일에 한 번의 출정도 힘겨워했다. 호쾌한 승리의 소식이 점차 줄어가자 사람들은 비난했다.
"영웅은 지금 뭘 하지?"
"놀고 있는 거야?"
"어서 가서 싸워!!"
의문, 비난, 윽박에서-
"이제 쓸모 없는 거 아니야..?"
-버리고 새로운 영웅의 탄생이 필요하다는 얘기까지.
그제야 영웅은 자각했다. 자신은 [도구]이지 저들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그 길로 그는 조국을 등졌다.  [영웅]이 없는, [영웅]에 의지해온 나라는 순식간에 적군에 쓸려나갔다. 영웅의 나라. 철의 요새같던 그가 사라진 나라가 증발하자 주변국이 땅따먹기를 통해 나라를 나눠가졌다. 그동안 그는 그저 어릴적 훈련했던 장소, 머물렀던 집, 이제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는 마을에 머물렀다. 주변국은 알고 있었다. 영웅이 어디 있는지. 그를 포섭하고자 사신을 보냈다. 미인을 보냈다. 금은보화를 보냈다. 하지만 그는 부질없음을 느꼈다. 모든 것을 놓아버렸다. 영웅이 아무 나라도 선택하지 않는 날이 길어지자 주변국은 불안해했다. 그리곤 합의했다.
[불안요소?]
[움직이지도 않아?]
결론은-
[없애자]
그의 집 앞.
"수 만의 사람들을 죽인 악마는 당장 나와라!!"
"죽여라!!"
"내 동생이...!!"
백이 넘는 병사가 포위했다. 그러나 그는 능력이 있었다. 죽지 않을 능력. 도망칠 능력. 모두 죽여버릴 능력. 악마도 영웅도 아닌 그는 선택하지 않았다.
'질려버렸다. 이렇게 죽이지 않으면 죽는 삶에. 그냥 죽어도 별 문제 없는 거 아니야?'

순순히 잡혀 제국의 수도로 이송되었다. 한 숨도 재워주지 않고, 따뜻한 빵이 아닌 거칠고 딱딱한 빵을 먹여가며. 그는 불평하지 않았다. 아니 자기의사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저 초점이 잡히지 않는 눈으로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었다.
-와아아아!!
-악마다!!
제국민들로부터 한 뼘... 아니 한 걸음 떨어져 이송되던 그는 근위군의 앞길을 가로막는 한 아이가 보였다. 비켜서지 않으면 즉결처분하겠다는 말에도 아이는 물러서지 않았다. 제국의 수도의 국민이라면 모두 풍족한 삶을 누릴 텐데 저렇게 낡고 헤진 옷을 입고 있는 걸 보니 영웅의 나라... 아니 망국의 피난민일 터였다.
"아저씨!!"
부와 귀가 넘쳐보이는 곳에서의 부조화 때문일까. 순간 그의 초점이 돌아왔다.
"아저씨가 그 영웅 맞죠? 왜 우리 나라를 버린 거에요?! 왜!!!"
점점 시끄러우지는 거리를 의식했는지 앞서가던 대장이 빨리 해치우라는 듯이 손을 휘휘 저었다.
"으아아아아--"
아이가 골목으로 끌려나갔다.
'아마 병사의 칼에 죽고 말겠지.'
(옛)영웅은 생각한다.
'내가 영웅이라고?'
피식
그의 웃음이 점점 진해진다.

"아하하하하하-"
주변의 병사들이 드디어 돌아버렸다는 말을 하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고 수 분을 웃는다.
"아하하.. 영웅?"
털썩-
사형장에 도착했다.
"이젠.... 아니야."
또 하나의 목숨이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