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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흡!

스으으으으큭 후

스으으응으큭 후우우우 

아 너무 막히는데...? 풀어야겠다

크으으응으응아으으으응ㅇ

크르응르응으으윽으긍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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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빨리 나을께.
우리 베리 베리 같이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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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콧물이 나고 몸이 아파서, 다른 시간이 다가옴을 깨우쳐 주는 기간. 
지금까지와는 다름을 인정해야되는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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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들려

비염인지 감기인지 그냥 콧물 생산 효율이 좋아졌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콧물도 많아지고 이 때문에 코와 귀 사이에 이관에 물이차서 한쪽 귀가 엄청 답답해!
삼출성중이염이라고 한다는데 언제 좋아지는겨... 아우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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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감기

알바중에 감기 걸린 손님에게 옮은거 같은데 정말 돌겠다.
기침을 너무 많이하고 가래도 심해서 식도랑 고막까지 불타는 기분이다..
콧물도 계속 나오고..
약먹고 있는데 왜 심해지기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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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불규칙하게 살고 밥도 부실하게 먹고 운동도 안 하니까
야근 밤샘 좀 했다고 금방 감기에 걸렸다
면역력이 바닥인가보다
머리아프고 콧물난다
씬디요원님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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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스스로를 늘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내 자신을 볼때 문득 낯설어서 견딜 수 없다.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자면 내가 원하던 그런 절세 미인을 아니지만 순하고 고와보여 소름 마저 끼친다. 어색하지 않으려면 어둡고 괴팍하며 기괴한 모습이라야 납득 할수 있을 것이다. 기억이 떠올랐다. 마음이 바닥까지 내려갔을 때 지옥을 맛 보았을 때 가출했을 때 쳐맞았을때 질질짜서 눈은 불어터지고 머리는 눈물 콧물 땀에 찌들었을때 그때 거울을 본 순간, 더없이 만족스러웠다. 내 눈빛을 들여다보며 그 안에 내가 있다는 걸 확신했다. 영혼도 물질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드나 건너편에 내가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았다. 내 자화상을 몇번이고 보며 일그러진 얼굴이 나 자신이라고 믿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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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

여의도 공원이 아니고 여의도 광장이던 시절, 그 때의 겨울은 칼날처럼 추웠다.
옷을 빵빵하게 입고, 콧물이 줄줄 흐르는 줄도 모르고, 여의도 광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았던 기억과, 얼마나 두껍게 얼었는지, 붕어나 잉어마저도 얼음안에 갇혀있던 한강을 똥강아지마냥 뛰어다니고 자빠지고 하면서 놀던 기억이 난다. 
군복을 입고 양평과 여주, 이천 언저리에서 늘 혹한기 훈련을 하던 시절, 그 때의 겨울은 면도날처럼 추웠다.
얼어붙은 땅을 파고 숙영지를 편성해야 하는데, 삽은 커녕 곡괭이의 날도 땅에 박히질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지상의 왕자 철혈기갑 전차병, 전차를 몰고 선회로 몇바퀴 빙빙 돌면 텐트를 치기 딱 좋은 사이즈로 구덩이가 파였다. 구덩이 주위로 흙두덩이 생긴 것은 부수적인 이득이었다. 
소주 PET 가 얼어버릴 정도로 추운 날 밤, 너무 추워서 별도 마치 고드름처럼 보이던 그 밤, 자처해서 보초를 나갔고, 얼어붙은 대지 위에 발을 붙이고 서 있는 것이 너무 감격스러워서 몸서리친 기억이 난다.
그래, 추운 날은 그저, 따듯한 온돌방에 깔린 요 밑에 어이고 추워 하면서 기어들어가서 엎드린 채로 누워서 귤이나 까먹고 재미있는 책을 읽으며 매서운 웃풍에 서늘해진 머리를 손으로 매만지면서 보내는 것이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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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글을 써보라는 권유가 너무 맘에 들어 
오랜만에 한 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쎄요. 
천천히가 주제인 글은 써본 적이 없으나 
친구를, 그리고 저  자신을 위한 글을 써 본적이 있습니다. 친구는 신변을 위해 넘어가고 저에 대해 말을 잠깐 하고자 합니다.
저 자신이 어떤 인물인가.
여기는 자신의 신변 정보를 말 하지 않고 쓰는 편이니
자신에 대해 설명하는 글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직접적으로 말이죠.
뭐, 저도 기본 정보만 말할 것이지만 말이죠.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올리는 이른바 문학을 좋아하는 학생이지요. 하지만 요즘은 책보단 핸드폰을 많이 보는 시대. 저도 그것에 물들여져 있어서 현재는 책과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현재는 인터넷 소설을 주로 보는 편이지요. 이런 저는 흥미가 있는 것이 없습니다.
아직까지 말이지요.
아마 우물 속 개구리 같이 자신이 보고 있는 것에 만족해 버렸기 때문이죠. 분명  저는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장래가 문제가 되지요. 취미상 소설을 쓰고 있으나 그것은 정말 취미이기에 장래로 연결을 시킬 수 없었어요.
그것에다가 점점 공부할 이유를 찾지 못해서  의욕은 떨어질 뿐입니다. 저는 저의 존재감에 조차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말이지요. 저에게 있는 재주란 허물좋은 말을 쓸 수 있다는 점, 하나뿐이지요. 
하지만 저는 그 재주를 최근 매우 유용히 쓰게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친구에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몸이 아파 자주 학교를 빠지던 친구였죠. 
친구는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점점 힘을 잃고 쓰러질 지경까지 갔지요.
그렀다고 진짜로 쓰러질 만큼 아팠다는 것은 아니예요. 그저 그만큼 힘들었다 말이지요.
친구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저에게 말을 해왔습니다. 그것은 너무나도 무겁고 친구인 저에게 무서운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친구와 80세까지는 알고 지내고자 예전부터 생각해 왔기에 말을 전했습니다.
쉬어가도 된다고 말이지요.
친구는 나는 쉬어가면 않되는 것이 아니냐고 자신을 책망하는 말투로 말을 전해왔습니다.
저는 그래서 더욱더 쉬어야 된다고 했지요.
벽에 부딪혀 지금 지친거다.
그러니 잠깐 쉬고 힘을 채우고 벽을 넘어가자고 말했어요. 친구는 자신은 포기해 버린것이 아니냐고 말했어요.  그 순간 솔직히 욱했습니다.
나는 그럼 무엇일까. 
친구는 다 진로를 정하고 앞으로정진하는 일편, 자신은 그저 지금의 자신을 잊지 않고자 살아갈 뿐인 하루살이 같은 날 벽 사이에 멈춘 자라 말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전 슬펐습니다.
왜 신은 이런 아름다운 가꾸지 않아도 예쁜 보석에게 시련을 주신 것인가. 진주는 고통을 받아간 조개의 눈물이라 하지요. 그러나 전 이해가 전혀 가지 않았지요. 왜 고통  받은 자가 나중에 가서야 빛나야 하는 것인가? 지금도 이해는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넘어가 버리니 돌아가도록 하지요.
저는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자신은 움직이지 못하는 인형일 뿐이라고.
정말 예쁜 허물이지요.
하지만 그 순간 전 정말 자신이 그렇게 느껴졌지요.
그리고 오랫동안 너와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고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천천히여도 된다고 
지금은 쉬고 가고 된다고
넌 쉬고가는 순간이 그저 빨리 왔을 뿐이다고 말이지요.
그리고 또 말했습니다.
벽을 넘는다는 것은 단지 부셔버린 것만이 아닌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준다는 방법도 있다고.
그것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이지요.
여러 아름다운 추억들로, 모두가 웃고 울고 즐겼던 모든 것을 담아서 벽을 꾸며서 자연히 그 벽이 우리가 넘어가도록 문을 만들어 주도록 
그 만큼의 아름다운 벽화를 서로 그려주자고 말이죠.
친구는 그 말이 정말 기쁜 것 같았어요.
그녀의 답에 분홍빛이 일렁이고 있었거든요.
저는 그림을 그리는데 힘이 많이 들거라고 했지요.
그러니 지금은 많이 쉬고 힘을 보충해 그 다음에 힘껏 그려보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눈물이 흘러도 콧물이 손에 닿을랑 말랑 했어도
밑에 집에서 시끄럽다고 말을 듣는다고 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친구와의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웃었습니다. 이제껏 지어보이지 않았던 활짝 웃음을 한없이 짓었습니다.
친구는 그 말에 진정을 한 듯 했습니다.
그렇게 저와 친구의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이야기로 친구가 보면 막 뭐라 하겠지만, 벌써 쓰고 올렸으니 상관없지요.ㅎㅅㅎ
저는 자신의 아픔에 도망친다 해도 그것을 넘어갈 의지만 있으면 천천히 진전해 감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