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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신우] An second imperial prince 3

 군사들의 훈련장에 도착한 태경이는 대장군을 찾았고 대장군은 중장군을 비롯한 군사들의 훈련을 보고 있었다.



"외숙"


"저하, 오셨습니까."


"예, 외숙. 모후 폐하께 말씀드리고 오는 길입니다. 모후 폐하께서 출정 전에 한 번 들리라고 외숙께 전하라 셨습니다."


"조금 이따 뵈러 가야겠군요. 저하께서 보시기엔 저들이 어떠한 것 같습니까."


"훈련으로 따진다면야 발전엔 끝이 없는 것이니 불완전할진 몰라도 제국을 지키기에 저들만큼 좋은 이들은 없는 듯합니다."


"역시 그렇지요. 끝까지 방심할 수야 없을 테지만, 승산은 이미 제국에 있습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훈련이 끝났다는 북소리가 들렸고 중장군들을 필두로 제국군들이 대열에 맞춰 제 자리에 바로 섰고, 그것을 본 태경이는 제국군들을 향해서 말을 시작했다.



"그대들의 훈련을 보고 깨달았네. 이 제국을 유나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건 그대들뿐이야. 제국을, 그대들의 가족을, 친우를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이들이 지금 여기에 모인 긍지 높은 제국군인 그대들이네. 황자로서가 아니라 함께 싸울 전우로서 부탁하네. 부디 이 제국을 지키는 데 그대들의 힘을 빌려주게. 그리고 이번 전쟁에서 나는 그대들 중 그 누구도 잃고 싶지 않아. 그러니 반드시 살아서 승전보를 들고 돌아오길 부탁하네."



 단조로운 어조였으나 그 말 한마디 한마디에 담긴 단호함과 애정에 제국군들의 사기가 올라갔고, 중장군들부터 한쪽 무릎을 꿇으며 '저하의 뜻에 함께하겠습니다.'하고 크게 외쳤다. 그리고 그를 시작으로 그곳에 모인 제국군들이 큰소리로 저하의 뜻을 따르겠다며 큰소리로 외쳤고, 태경이는 그것에 답하듯 고개를 살짝 숙여 보였다.



 대장군은 물 흐르듯 자연스레 사람의 마음을 쥘 줄 아는 모습에 잠시 어릴 적 꿈을 떠올렸다. 훌륭한 성군을 섬기는 충신이 되고자 했던 꿈을. 그 꿈이 이뤄질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웃어 보이는 대장군이었다. 대장군이 잠시 그리 생각에 잠겨있을 때 태경이를 따라다니며 보필하는 상선 하나가 태경이를 불러왔다.



"저하, 지금 재상께서 그 아드님과 함께 기다리고 계신답니다."


"스승님께서? 오늘 조례가 일찍 끝났나 보군. 외숙,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이 뒤를 부탁드립니다."


"예, 저하. 뒤는 제게 맡기시고 어서 가보시지요."



 태경이는 대장군에게 살짝 고개를 숙이고는 재상과 신우가 기다리고 있는 제 궁으로 향했다. 재상과 신우는 2 황자궁의 응접실에서 태경이를 기다리고 있었고, 조례가 끝났다고는 한들 재상은 해야 할 일이 남아있음을 아는 태경이는 발걸음을 빨리하여 재상과 신우를 만나러 갔다.



"스승님, 신우야."


"오셨사옵니까, 저하."


"예, 스승님. 지금 시간이 나실 줄 몰라 조금 늦었습니다. 많이 기다리신 건 아니신지요."


"괜찮습니다. 대장군으로부터 이야기는 들었으니까요."



 태경이를 본 신우는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하고는 조금 묘한 표정으로 입을 열지 않고 있었다. 태경이가 재상과 신우에게 앉자고 이야기하고 궁인이 미리 준비해뒀던 것인지 다과를 내왔다.



"저하, 정녕 괜찮으시겠습니까. 그 길이 꽤 위험할지도 모릅니다. 이 늙은이는 그저 걱정될 따름입니다."


"걱정 마세요, 스승님. 위험한 길이라 할지라도 제국을 지키는 일인데 오히려 영광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저하를 어찌 이기겠냐마는 부디 조심히 돌아오셔야 합니다. 저하, 저도 이 아이도 저하께서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기다리며 이 제국을 받치고 있겠습니다."


"예, 스승님. 원이를 부탁드립니다."


"황자 저하는 걱정 마시고 조심해서 다녀오십시오. 저하, 하면 소신은 해야 할 일이 있어 가보겠습니다."


"예, 스승님 살펴 가십시오. 그대는 잠시 나와 더 어울려 주겠나?"



 제 스승을 배웅하고 태경이는 신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신우는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재상이 떠난 후 태경이는 차를 한잔 들면서 신우를 불렀다.


"신우야, 어찌 그러느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담아두지 말고 속 시원히 해보아라."


"꼭…. 저하께서 가셔야 하는 일……. 인게지요."

 

"걱정되느냐? 내가 검을 하루 이틀 잡은 것도 아니거늘 무엇이 그리 걱정인 거야."



누군가 보았다면 단순한 걱정이 아니라 연모하는 이를 걱정하는 모습이었을 테지만 태경이는 그것을 알아채지는 못한 것인지 다정하게 신우를 달래었다. 신우는 제 감정을 지금 이야기할 수는 없어 표정에서 제 마음만을 지워둔 채 이야기를 이었다.



"그저, 전쟁터에서 저하께서 다치실까 걱정됩니다. 저하의 실력을 알고는 있으나 저도 아버지도 신으로서 저하가 걱정 될 뿐입니다."


"이리 걱정하는 너를 두고 내 어찌 떠나야 할지 모르겠구나. 해도 걱정해 준다는 것이 고마우면서도 미안하구나. 하면 이리하자. 내 무사히 승전보를 들고 돌아오겠다. 너와 약속하마."


"약속…. 입니까."


"그래, 내가 너와 약속한 건 꼭 지켰지 않느냐. 허니 이번에도 약속하고 가마. 그러니 너무 걱정 말고 보내주겠느냐?"



 약속이란 말에 신우는 표정이 조금 펴지더니 걱정하는 이를 달래고자 하는 태경이에 풋 하고 적게 웃음을 터트렸다. 신우가 웃는 것을 본 태경이는 좀 안심이 되었는지 그런 신우를 따라 웃었다.



"좋습니다. 꼭 약속 지키셔야 합니다, 저하."


"그래 그러마. 아 네게 줄 것이 있는데……."


"주실것이라뇨?"


"잠시만 기다리거라 지금 궁인을 보내 가져오라 할 터이니."



 태경이는 말을 잇고는 궁인을 불러 제가 준비해둔 것을 가져오라고 명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궁인이 태경이가 시킨 것을 가져왔고 그것은 황족이 자신의 재산에 대해 대리인에게 넘겨주는 증표였다. 태경이가 그것을 신우에게 건네자 한눈에 알아본 신우는 눈이 동그래졌다.

"저하, 이것은…!"


"황족의 대리인에게 주는 증표다. 내 약속의 상징이자, 내가 없는 동안 너와 그간 함께 했던 활인서의 이들을 돕는 것이나 힘든 백성들을 돕는 일을 네게 맡겨두고 가마. 내가 이걸 부탁할 수 여는 게 너밖에 없으니 말이야."



 자신을 믿는다는 표정으로 그 증표를 주는 태경이에 신우는 귀가 붉어졌으나 내색하지 않고 저하의 뜻에 따르겠다며 웃어 보였다. 신우는 제국의 유생이었기에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되기 전까지 태경이와 담소를 나누었고, 신우가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자 태경이는 손수 배웅을 해주고자 궐문 앞까지 두 사람은 함께 걸어갔다.



"그러고 보니 저하."


"왜 그러느냐, 신우야?"



 신우는 문득 생각난 듯 제 소매 주머니에서 목걸이를 하나 빼내어 태경이에게 건넸다. 태경이는 얼떨결에 받아서는 이것이 무엇이냐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부적입니다. 저희 가문을 들리는 상인으로부터 산 것인데 수호의 기운이 담긴 목걸이라 하여 저하께 드리고자 했습니다."


"고맙구나 정말 마음에 들어. 이런 것을 받았으니 더욱더 너와의 약속을 잘 지켜야겠구나."


"받아주셨으니 무슨 일이 있더라도 몸 조심히 돌아오셔야 합니다, 저하."


"그래, 그러마. 어서 들어가 보아라."



 신우는 목걸이를 건네줄 때부터 귀를 붉히며 묘한 표정을 짓다가 좋다는 말에 안심이라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태경이는 신우가 밝은 표정을 지어 보일 때 제 마음도 같이 밝어지는듯한 기분을 느끼며 신우를 배웅했다. 뒤돌아 제 궁의 무술 훈련장으로 향하는 태경이에 목의 걸린 목걸이가 석양빛을 받아 붉은색으로 반짝였다.





 제국군 출정의 아침이 밝아오고 이른 새벽부터 떠나려는 제국군의 맨 앞에는 태경이와 대장군이 말 옆에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내 황제와 황후, 그리고 황후의 손을 잡은 3황자가 제국군을 배웅하기 위해 왔다. 황제는 제국군들과 태경이에게 잘 다녀오라는 형식적인 인사를 전하고 떠났고 황후는 제 오라비와 아들을 격려했다.


"잘 다녀오거라 태경아, 잘 다녀오셔야 합니다 오라버니."


"예 황후 폐하. 승전보를 들고 올 테니 기다리십시오. 늦더라도 검 들고 뛰어오시면 안 됩니다?"


"제가 오라버니인줄 아십니까."


"염려하시는 일 없이 조심히 돌아오겠습니다. 어마마마."


"외숙! 형님! 조심해서 다녀오셔야 합니다!!"


"예 저하. 저하께서도 잘 계셔야 합니다."


"그러마 원아. 잘 지내고 있어야 한다?"


"네!!"


사이좋은 남매인 대장군과 황후는 농을 주고받았고, 태경이는 3 황자를 다정하게 부르며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이내 두 사람이 말에 올랐고, 황궁의 문이 열리며 태경이와 대장군을 필두로 한 제국군이 궐 밖으로 나아갔고, 황후는 3황자의 손을 꼭 쥐어 들고는 제국군이 안 보이게 되었을 때쯤 돌아가자며 발걸음을 돌렸다.


 승리의 여신께서 제국군에게 가호를 내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맑고 따사한 햇볕이 제국군들이 있던 자리를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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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신우]An second imperial prince2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는 이른 새벽에, 언제나처럼 태경은 황족 중에서 가장 먼저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2황자 궁의 궁인들은 익숙하다는 듯 분주히, 그러나 소란스럽지 않게 움직였고 궁인들의 도움으로 무복으로 갈아입은 태경이는 떠오르기 시작한 햇빛을 받으며 검을 휘두르는 것으로 하루를 열었다. 그렇게 일각이 지나갈 때쯤 황자궁의 환관이 태경이를 불렀고 태경이는 자연스레 검을 검집에 넣으며 부름에 답을 했다.
"황자 저하"
"무슨 일인가?"
"대장군께서 서신을 보내셨습니다. 오늘 제국군의 훈련 일정이라고 전해달라셨습니다."
"아아, 알았네. 읽고 있는 동안 목욕물을 준비해주게."
"에, 저하."
대장군에게서 온 제국군의 훈련 시간과 제 일과를 고려하던 태경이는 그날의 일과를 서서히 짜기 시작했다. 출정이 1~2일 정도 남았기에 강연시간은 비었고 그 시간에 스승인 재상과 제 소꿉친구인 그 아들을 만나면 되겠다고 생각하며 차분하게 정리를 해나갔다.
"황자 저하 목욕물이 준비되었습니다."
"고맙네. 지금 가지."
목욕시중을 받으며 태경이는 심각한 표정을 짓다가 또 웃기도 하였다. 오랫동안 태경이를 모셨던 궁인들이기도 하고 환관으로부터 저들이 모시는 황자께서 전장으로 출정하신다는 이야길 잔해들은 궁인들이기에 더욱 성심껏 저들의 주군을 모셨고 주군의 표정 변화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눈치들을 챘는지 저들 또한 같이 웃음을 지었다. 목욕을 끝낸 후 의관을 정리한 태경이는 황제와 황후에게 각각 문안 인사를 드리기 위해 움직였고 말 그대로 문안 인사만을 전한 황제 궁을 나서 황후궁으로 향하였다.
"황자 저하를 뵙습니다."
"모후 폐하께 고해 주겠는가."
"에. 황후 폐하 2황자 저하께서 오셨습니다."
"안으로 들이거라."
"모후 폐하 소자 문안드립니다.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그래. 너는…. 무언가 내게 할 말이 있어 보이는구나?"
"눈치도 빠르십니다. 어마마마. 오늘 소자 어마마마와 함께 조반을 드는 것을 청하여도 되겠습니까."
"드문 일이구나. 나야 환영이다만 꽤 중한 일인가 보구나. 여봐라 밖에 있느냐."
"예, 황후 폐하"
"오늘 조반은 황자와 함께 들 테니 준비해다오."
"예. 준비해 올리겠나이다."
그렇게 궁인이 조반을 준비하기 위해 나가고 황후와 태경이는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조반을 기다렸다. 본론은 두 사람 다 잠시 참고 태경이의 동생인 3황자에 대한 이야기나 제국에 관한 이야기, 혹은 좀 더 사소한 모자간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웃기도 하였고, 이내 조반을 들면서도 좀 전처럼 본 주제는 빼놓은 채 이야기를 진행했고 그것은 식후 다과를 즐길 때까지 지속하였다.
"한데 내게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이냐, 태경아."
"어마마마, 지금부터 소자가 하는 이야기를 놀라지 마시고 들어주셔야 합니다."
"어찌 이리 뜸을 들이는 게야. 이런 건 또 폐하를 닮았구나."
 저를 재촉해오는 황후의 말에 태경이는 크게 숨을 한번 들이켜고는 올곧은 눈으로 입을 열었다.
"어마마마, 어제 외숙을 뵈었습니다. 북쪽 국경 근처에서 유나라의 군사들이 제국을 향하여 오고 있거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면 곧 전쟁이 나겠구나. 오라버니께서는 그것 때문에 늦은 시간 입궐하신 걸 테고. 해서? 이것이 놀랄 일이냐?"
"아닙니다. 그 전쟁에, 제국군을 통솔할 황족으로서 소자가 가기를 청하였습니다. 하여, 소자 제국군을 이끌고 전장으로 나가고자 합니다."
그 말을 들은 황후는 잠시 놀란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웃음을 지으며 맞은 편에 앉아있는 태경의 손을 꼭 끌어다가 손을 잡아주고는 입을 열었다.
"우리 황자가 언제 이리도 컸을까."
"놀라시거나 말리지 않으십니까?"
"놀라긴 하였으나 네가 내게 이리 말할 때는 이미 결정을 내린 것일 테지. 내가 말린다고 해서 뜻을 굽힐 게 아니지 않으냐. 러면 뜻을 지지해줘야지."
"감사합니다. 어마마마, 반드시 제국을 지켜내고 돌아오겠습니다."
"네 능력이면 충분히 가능할 테지. 허니 무사히만 돌아오너라. 이 자리만 아니었고 3황자만 아니었어도 나 또한 검을 들고 너와 오라버니와 함께 나갈 텐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아쉽구나."
"소자가 어마마마의 몫까지 제국을 지켜내고 오겠습니다."
"어찌 이리도 듬직할까. 가서 네 능력을 보여주거라. 네가 들고 올 승전보를 기다리며 이 궐은 어미가 지켜내고 있으마."
"예, 어마마마."
그 뒤로 두 사람은 조금 더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태경이는 황후궁을 나서 제국군들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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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신우]An second imperial prince 1

2 황자 우태경은 제국의 누가 보더라도 황태자로서 완벽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 황자였다. 황후 소생의 적장자, 백성들을 볼 줄 알며 민심과 대신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어렸을 적부터 문무 모두 완벽함에 스승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황제의 자질을 타고난 황자였고, 윗세대의 대신뿐 아니라 차기 재상을 이을 것이라 하는 재상가의 장남이자 어릴 적부터 제국 최고의 천재라 불리는 소꿉친구인 노신우와 함께 제 시대의 정치를 이끌어나갈 자질이 충분한 황자였다.
 그러나 황태자의 자리는 황제가 총애하는 후궁 소생인 1 황자에게 내정되어있었다. 2 황자에 비해 1 황자는 어릴 적부터 게으르고 풍류만을 쫓으며 강연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내보이지 못했기에 1 황자를 황태자로 세우려 하며 황제는 충신들을 비롯한 대신들과 민심을 잃은 지 오래였다.
황제가 내버린 충심 어린 대신들의 충언에는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대륙 최고의 제국이란 자만에 빠진 황제는 그 안건이라고 다름없이 충언을 무시했고 그는 자연히 국방력의 약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이민족의 침입을 불러왔다.
"폐하, 대장군께서 드셨습니다."
"들이거라"
"폐하, 소인 폐하께 보고드릴 것이 있어 늦은 시간에 무례를 범하였습니다. 북쪽 유나라의 움직임이 제국을 향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는 유나라가 평화 협약을 깨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허니 청하옵건대, 군사 파병을 허하여 주소서."
 대장군의 갑작스러운 보고에 황제는 놀란 표정을 지었고 이내 고민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허락을 표했다
."군사파병을 허하지. 한데 그러십니까, 폐하"
"전쟁…. 이라면 황실 중 한 명이 군 통솔에 참여해야 하니 말일세. 누가…."
누가 보더라도 저가 가고 싶지 않고, 제가 아끼는 1 황자를 보내고 싶지도 않음을 드러내는 황제의 얼굴에 대장군의 표정은 티 나지 않게 굳어졌다.그리고 그때 다시 한번 상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폐하, 2황자 저하께서 오셨습니다."
"그 아이가? 들이거라."
?황자 우태경 부황 폐하를 뵙습니다. 외숙께서도 계셨군요. 부황 폐하, 소자 청이 하나 있습니다."
"네가 청이라니 의외구나. 한데 그 이야기는 좀 있다 하자꾸나. 지금 해결해야 할 일이 있으니 말이야."
"혹 그 일이 전쟁에 관한 일이 아닙니까?"
"그 일이 맞으나 그것을 네가 어떻게…?"
"소자의 청 또한 그와 관련 있습니다. 소자가, 전장으로 가겠습니다. 허하여 주십시오. 부황 폐하."
갑작스러운 말에 황제는 또 한 번 고민에 빠진 듯 보였고 제 조카를 바라보는 대장군의 눈에는 걱정이 드러났다. 그런 대장군을 바라보며 태경이는 괜찮다는 듯 눈짓을 해 보였고 이내 황제가 고민을 끝낸 듯 입을 열었다.
"좋다. 군사 파병은 2~3일 정도 후인데 괜찮겠느냐?"
"예. 그런 것은 문제없습니다. 반드시, 제국을 지켜내겠습니다. 허하여 주시어 감사합니다, 부황 폐하. 그러면 소자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그러면 소신 또한 물러가 보겠습니다. 폐하."
황제궁에서 나온 대장군은 태경이에게 잠시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며 제 처소로 돌아가는 태경이를 잠시 불러세웠다.
"외숙"
"저하, 정말로 위험할 겁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아무리 위험하다 할지라도 제가 가야지 않겠습니까. 부황 폐하께서는 이 나라의 황제시고 형님께서는 곧 국본이 되실 몸이시지요. 그렇다고 어린 3황자를 보내겠습니까. 게다가 이 제국을 지키는 일이 아닙니까, 그리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외숙. 외숙께서도 인정해주신 실력이 아닙니까."
"저하의 고집을 이길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안 했습니다만…. 황후 폐하를 어찌 뵈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말리지 않고 뭐 했느냐며 불호령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황후 폐하께서 점점 저하의 할머님을 닮아가시는 게, 제게는 그 두 여인이 가장 무섭습니다."
"모후 폐하께서도 허해주실 겁니다. 제가 직접 말씀드릴 것이니 그것은 걱정하지 마세요, 외숙. 아, 내일 제국군 훈련장에 잠시 들러도 되겠습니까? 전우가 될 이들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러면 내일 아침에 일정을 보내드리지요. 재상에게도 연락해둘 테니 그 사람에게도 이야기해두세요, 저하. 외숙인 저보다도 저하를 더 걱정하는 이들이잖습니까 그 부자는."
"그래야지요. 스승님과 신우에게는 이야기해두지 않으면 갔다 와서 엄청나게 혼날 게 뻔하니까요. 그러면 내일 뵙겠습니다. 외숙께서도 얼른 들어가세요."
"예 저하. 저하께서도 평안한 밤 보내시길."
대장군은 제 동생인 황후와 똑 닮은 제 조카가 처소로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웃음을 머금었다. 여차하면, 제 조카를 제국의 황좌에 올려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위험한 생각이 함께였지만, 그 또한 나쁘지 않은 듯 웃으며 저 또한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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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16.04 - 엘라스틱 서치 메모리 설정
Ubuntu 16.04 - Elasticsearch Memory config

AWS 등이나 docker 환경에서 Elasticsearch 를 사용하거나 로그 분석 등 사이즈가 큰 데이터를 다루기 위해 Elasticsearch 를 사용한다면 애초에 "메모리 부족" 으로 JDK 가 안올라가는 그런 황당한 일은 없을게다.
평범한 양의 콘텐츠를 다루는 RDB 의 검색엔진으로 Elasticsearch 를 사용하고 있는데 1기가 메모리에 웹, DB, Elasticsearch 를 모두 올려야하는 상황.
Elasticsearch 구동 시 syslog 에 아래와 같은 에러를 뱉고 당당하게 종료되는 elasticsearch.
Elasticsearch 메모리 설정 관련 검색 시 ES_HEAP_SIZE 환경변수 설정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공홈 매치 결과도..) 사용되지 않는 설정값이고 구동 시 xms, xmx (각 최소, 최대) 설정을 해줘야한다.
우분투에서는 아래의 파일에서 관련값을 설정할 수 있다.
두 개의 값이 다르면 성능저하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systemd 환경의 우분투에서 MAX_OPEN_FILES 와 MAX_LOCKED_MEMORY 설정은 elasticsearch.service 파일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음... 또 또 참고로 .service 파일에서의 해당 설정 키는 각각 LimitNOFILE 과 LimitMEMLOCK 이다.
음.. 또 참고로 systemd 뒤의 system path 는 해당 서비스가 구동되는 레이어에 관한 정보로 시스템이나 설정마다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