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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

평등이란 단어의 무게를 아시나요?

여자와 남자의 차이가 뭔가요?

성소수자들의 이름은 뭔지 아시나요?

지금 주방엔 누가있고 침대엔 누가 있나요?

여자 교복과 아동용 옷의 사이즈가 같다는건 아세요?

면접 볼 때 안경 못끼고 굽 높은 구두 신어야 하고 풀 메이크업 해야 하는건 누구죠?

화장실에 들어갈 때 늘 주변을 봐야 하는건 누구죠?

성희롱을 농담으로 넘겨야 할 때가 있나요?

그래놓고 사회성 부족이라며 비난하는 사람이 있나요?

목소리를 내봐도 묻혀지는건?

피해망상증이라며 손가락질 받는건? 그게 진짜일까요?

당신 앞의 젠더 권력이 과연 평등할까요?



당신도 아는 차별은 고쳐질 기미가 안보여요.

이제부터라도 시작하세요.

신체적인 조건 빼고 평등할 권리가 있습니다.

말 할때 “여자는 ~ 해야지” “남자는 ~ 해야지” 라는 말을 멈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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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당신

눈이 오면 다시 끄적이는 시. 뇌까리는 시. 
시 하나로 형용되는 아스라한 시간과, 그 눈에 은닉된 사람. 
하여 어느 날, 눈녹듯 사라질 사람. 
참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람. 
시 한 편의 발자욱 받으며 소리 없이 떠나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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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참

하나 포기하기 싫다고 이 것 저 것 다 망쳐놨습니다.
격려같은 거 뭐 때문에 해요, 네가 다 말아먹었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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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는건가?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러는 당신에게 내가 조금씩 지쳐가나봐
과거 남친들과 비교도 당하고..
자꾸 다른 여자들한테 눈이가네.

나 좋다고 하는 여자들도 있어서 그런가.. 더 맘이 싱숭생숭하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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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사람들은 모두 죽게 되어있지
나도그렇고
지금이글을 보는 당신들도 그렇고
하지만 오늘만 오늘만큼은 제발 조금이라도..
하루가 시간이 많아져서 너랑 나랑 모두가 죽음이라는 평등앞에서 조금만 멀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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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빚을 갚으세요."

 눈 앞의 어린 여자가 말했다.
양 옆에 철창처럼 우뚝 서 있는 두 여자도 동의의 뜻으로
입을 굳게 다물고 묶여있는 나를 내려다봤다.
난 운이 좋은 사람이다.
찰나의 고통 한 번과 내 과거를 교환할 수 있어서.
덤으로, 이 악물고 무슨 짓이든 했던 쉴 틈 없었던 인생도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어서.
하지만 당신들이 바라는대로 최대한 절망적인 표정을 지어보인다. 내가 잘못했다고, 살려달라고 말하는 듯한 애절한 표정으로 여자들을 바라본자. 무슨 말을 내뱉을지 말을 고르는 동안, 너무 절망해서 목이 메인 것처럼 억억 소리를 희미하게 내었다.
힘겨운 척 입을 떼려는 순간, 여자들이 먼저 입을 뗀다.
"죽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다는 거 아시죠?"
"아주 천천히 죽여드릴 테니까 걱정하지마세요."
"죽기 전까지 여러 번 가는게 좋지 않을까."
"이야, 좋은 생각이다."
"그럼 이걸로 하루에 한 번 쑤시는 거 어때?"
"쑤시면서 이걸로 이렇게 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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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당신은 나를 만난걸 후회하나요?
전...글쎄요.
당신을 만나 이렇게 아플거면, 
차라리 만나지 않았다면,
난 행복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시간이 되돌아가 
당신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난 당신을 만나러 갈거예요.
난 후회하지않아요.
당신도 그렇다고 말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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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

 당신은 역시 저번에도 저에게 깨끗이 빤 옷을 입혀 주었습니다. 당신이 입혀 준 옷에선 항상 꽃향기가 났습니다. 앙상하게 흰 뼈만 드러내고 있던 나에게, 당신은 따듯한 모직코트를 둘러 주었죠. 가느다란 목이 그 무게를 짊어지지 못할 때에도 당신은 항상 저에게 그 코트를 다시 둘러 주었죠. 당신은 저에게 유일한 따뜻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당신이 저를 벗겨 당신을 채우네요. 당신이 없는 밤은 참 춥습니다. 당신이 나를 감싸안아주는 밤이 또 오길 빌어 봅니다. 그럼, 그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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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당신을 어떤단어로 표현할수있을까요,
당신은

그냥 '0'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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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미치도록 보고싶은 날

어제도 보고싶었어요.
오늘도 보고싶었어요.
내일도 보고싶을거에요.
근데 유독, 그런 날이 있어요.
당신이 정말 미치도록 보고싶은 날.
아무 이유 없을때도 있고.
힘들때도 있고.
기쁠때도 있고.
갑자기 당신이 미치도록 보고싶은, 그런 날이 있어요.
정말 당신이 보고싶어서.
그냥 보고싶어서.
그 얼굴을 보고싶어서.
얘기를 안 해도 좋으니까.
그냥 보고만 싶은 그런 날이 있어요.
그런 날에, 유독 그런 날에 당신을 못봐요.
더 미칠 거 같죠.
정말로 보고싶은데, 보이지 않는 당신이네요.
그런 당신이 원망스럽기도 해요.
당신은 그 원망조차 몰라주죠.
그래도 당신이 여전히 좋아요.
당신이 미치도록 보고싶은 날.
오늘.
바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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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놓아주세요. 나를 두고 가세요.

나를 두고 가세요. 
나는 이 말밖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망가진 내가 당신에게 얼마나 큰 짐이 될지를 알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이 나 없이 살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나를 놓아주세요.
나를 놓아주면 나는 새장에서 나온 새처럼 날겠습니다. 날개가 부러지고 찢어져 피가 흰 깃에 피가 엉겨 붙어도 당신 근처에서 날겠습니다. 
그러니 날 두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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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

당신과 나는 
마치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 같네요.
당신과 나 사이는 
마치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 연약한 실같네요.
당신과 나는, 언제쯤 '우리'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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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함

여전히 꿈을 좇는 당신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