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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너의 하루중에


너의 24시간중에


내가 함께하고


내가 존재하는 시간이


1분 1초라도 있기를 ,

어디서 왔지?
[["unknown", 36], ["synd.kr", 3]]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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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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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기다림은 끊없는데
너는 보이지 않을 때.
늘어나다 못해 들러붙은 시간.
문득 시계를 보면
함께있던 우리를
싹둑 갈라놓는 가차없는 시간.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단지 받아들여만 하는
절대적인 법칙과도 같은 존재.
나중에 만나면
미안하다고
사과해라.
시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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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나는 이세계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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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걸 수도 있다
왜냐면 모두가 자신만 보기에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나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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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나의 시간은 공간과도 같았다.
내가 겪은 시간이 적을수록
난 더욱 좁은 공간에 존재했다.
공간이 넓어질 수록
나는 주목받기 힘들어졌다.
어릴적 난 죽지도 않으며
모든 것이 내 위주로 돌아갈 줄만 알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즉 나의 존재 공간이 넓어지며
난 그것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시간은 계속 날 몰아세웠고
계속 회전하는 원반 위에서
윈심력에 저항해 버텨가는 것만 같은 삶에서
난 가장자리 쪽으로 조금씩 미끄러지고 있던 것이다.
지금 내 시공간은 내 인생 역대 최대 규모다.
매 초마다 늘어나는 기하급수적인 증식의 끝에는
영원한 소멸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우주를 오감, 아니 육감으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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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 존재

인간,참으로 흥미로운 종족이다. 우주를 자신의 기준으로 해석하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러한 미개한 존재가 우주에 홀로 나간다면 얼마나 비참해 보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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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루

당신의 하루가 궁금해지는 순간, 나의 세상은 완전히 뒤바뀌고 만다.
내게 힘겹게 웃어 보이며 방으로 들어가는 아버지의 처진 어깨, 그 위에 올려진 당신의 하루가 문득 궁금해졌다. 그날부터 내 세상에 '아버지'로써 존재하던 당신이 고유한 이름을 가진 한 남자로 변했다.
매일 당신의 하루가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궁금해하고 어떻게 그려졌는지 궁금해하는 나를 발견했을 때, 내 세상이 전에 없이 따뜻해졌음을 알았다.
그건 사랑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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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고 싶어
네 곁에
존재 하다
무수한 존재가 헤쳐놓 았지만
우리의 선박은 함께 가고 싶은데
존재하지는 않아
항상 반 넘게 시간을 행복 으로 흘리니
길잃은 눈꼽이 찾아낸 눈물은 다름아 닌
수능의 눈이었으나 
있고 싶었다
섬 
항해 힘들다
왜 거칠어야 해.
여긴 그 넓은 바다 아니야
모래 섬 으론 쓸만하지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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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나약하기에 의지하기 위한 존재를 만들어낸다. 때때로 힘든 시간을 겪으며 그 속에서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지 않을때 스스로 복종의 향기와 믿음의 향기를 강하게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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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함

                 소소함, 그 가식적인 것에 대하여
소소함, 그 가식적인 것
첫번째 덥고 배불러, 아니 배부르다 못해
질려서 더는 먹지 않는 사람에게
소소함이란 가족과 시간 보내고 
외식하고 나들이 가는 것
두번째 따뜻하고 배가 든든해 딱 좋은 
사람에게 소소함이란 그냥 일상적인 것
그저 아무 특별한것 없이 평범한 것
세번째 춥고 배고픈, 가난이 아니라 아예 
아무것도 없는 사람에게 소소함이란
누릴 수 없는 것 
눈을 씻고 찾아봐도 
자기 인생에서 보이지 않는 여유이다
막 여행에서 5성 호텔 숙소로 돌아온
 첫번째 부류의 사람에게 
두번째 사람의 소소함이란
가난하고 소박한 것 시시한 것
세번째 사람의 소소함이란 
뭐 그런게 다있냐는 듯 한 것 
이 세상 어떻게 사냐 하는 것
식사 후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두번째 부류의 사람에게
첫번째 사람의 소소함이란 
우와, 연봉을 털어야 될 정도인 것
그냥 말이 필요없는 금수저
세번째 사람의 소소함이란 
불쌍하고 투박한 것
정작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며
등돌려 외면 하는 실상
파지도 줍고 막노동 판을 비실비실 오가는 
세번째 부류의 사람에게 
첫번째 사람의 소소함이란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까말까하는 
사람 놀는 건가? 자기랑 연관 없는 부잣집
두번째 사람의 소소함이란 
돈이 남아 돌아 여유부리는 것 그마저도 부잣집이지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니, 
자판기 커피도 먹어본지 오래...
첫번째 사람에게 억은 하루아침에 벌어지는 돈
두번째 사람에게 십만이란 하루아침에 버는 돈 
세번째 사람에게 돈은 하루종일 삭신쑤시도록
파지 주워 고물상에서 받는 삼천칠백원
소소함 사람에 따라 보는 관점에 따라
여유도 되고 갑질도 되고 
그냥 일상도 되고 가난함도 되고
불쌍함도 되고 투박함도 되고 
아예 존재하지 않는것이 되기도 한다
소소함, 과연 그것은 정확히 무엇이란 말인가
소소함, 그 가식적인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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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존재는 영혼을 가르키는 것일까. 불변하지 않는그 무엇인가 말이다. 아니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변해서 나조차도 종잡을수 없는 몸과 감정일까. 나 라는 것은 결국 주변사람들의 나에 대한 인식의 총체라고 볼 수도 있으려나... 아니면 내 기억들의 모음이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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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백년이나 되는 시간 중 현재의 아픔은 곧 지나가버릴 일이고, 친구 또한 내 길고 긴 인생에서 잠깐 스쳐지나갈 뿐인 존재인데, 나는 왜 그것들로 이렇게 아프고, 자학하고 괴로운걸까. 나에게 친구라는 존재는 아픔일 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