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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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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랑도 헤어지고

부모님도 갑자기 암에 걸리고

슬프다 

어디서 왔지?
[["synd.kr", 20], ["unknown", 191], ["www.google.co.kr", 2]]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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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인연이 연인으로는 절대 안 뒤집어지고
끝판엔 언제나 이 년으로 끝나니
그것도 능력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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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

오빠 나 껴도 돼?
오마이갓 안돼 인간적으로 나가서 껴주라
안돼 이미 꼈어. 미안해
으악 그냥 가서 싸라 싸!
5년차 연인의 대화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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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선선한 바람이 얼굴을 쓰다듬어 단잠에서 깬다 .
포근한 중압감이 내 몸을 누르고있다. 싫지않은 무거움이다.
연인의 손길 마냥 나의 얼굴을 다시한번 바람이 훑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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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안녕, 나의 첫 사람.

우리는 분명 보통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사랑을 했어요.
내 부모님은 나의 진심을 어린시절 한순간의 감정으로 치부하셨지만, 언니를 향한 나의 마음은 진심이었고 분명 사랑이었어요.
언니도 나를 사랑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예쁜 연애를 했었죠,
나긋나긋하게 아침인사를 하고, 점심은 무얼 먹었느냐, 오늘은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묻고.
깨었을 때 부터 잠들 때 까지 대화를 놓지 않는 그런 연애.
나는 나를 향한 언니의 감정이 사랑이었기를 바라요.
한순간이었지요.
언니는 예전과 같은 나를 불편해하기 시작했고, 거리를 두려고 했어요.
나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하루종일 생각했어요,
울기도 많이 울었고.
언니가 밉기도 참 미웠어요.
바쁜걸 알기는 알았지만 연인말고 다른 지인과는 연락하면서 애인한테는 못할게 뭐람.
많이 미워했고 원망도 했어요.
하지만 미움과 원망이 더해진 사랑도 사랑이라는 것을.
내 감정은 변함 없었고, 언니를 늘 사랑했어요.
그리고 이제 내 곁에 언니는 없지요.
바쁘다고 헤어지셨으니 제게 악감정은 없었던 걸로 알아요.
지금도 사랑하고 있어요.
벌써 해가 바뀌었네요.
따뜻하게 입고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내 사랑.
언젠가 또 봐요.
그때에는 조금 더 큰 나를 맞아주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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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눈이 내리면 사람들은 온갖 생각을 하게 된다.
눈 내린다. 예쁘네..
눈이다! 썰매타야지 ~ 스카타야지 ~
눈 내린다. 아이씨, 주차 다시해야겠네
눈이다..첫 눈을 이렇게 연인없이 보내버리다닛..
눈이네? 크리스마스가 몇칠이더라..
눈내린다! 입 벌려서 먹어보자. 아아 ~~
눈내리네. 미끄럽기 시작하겠네 또.
눈이네. 그 사람. 뭐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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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친구란 존재는 참 이상하다. 친구 사이란 나와 전혀 맞지 않아도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 맞춰갈 수 있는, 맞춰가지 않아도 유지될 수도 있는 사이다. 연인 사이에선 잘 허용되지 않는 관계다. 1년 동안, 혹은 더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어도 우연히 마주치면 어색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주일만 연락이 끊겨도 영영 모르는 사이가 될 수도 있는 연인과 다르다. 
내가 가장 친하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 중 하나는, 나를 종종 서운하게 만들곤 했다. 10년이란 시간 속에 우리는 그렇게 지내왔다. 나를 가끔 섭섭하게 하던 말들도 이제는 그 아이의 한 부분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여전히 그 아이의 직설적인 말에 서운함을 느끼지만.
그 사람의 대부분이 마음에 들어도 어떤 한 가지가 거슬린다면 이어지지 못하는 연인과 달리, 대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한 가지만 맞으면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나와 연인 관계를 맺고 있는 그 사람에게도 내가 친구에게 베푸는 관용을 베푼다면 나는 더 행복할까? 
난 영원히 이 질문의 답을 모를 것이다. 애초에 연인에게 친구와 같은 기대를 건다는 전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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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온 너

밤하늘에 떠있는 별하나를
보고 있는
내 자신이 불안히고 초라함이 느껴지네요.
밤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보니 
비로소 불안했던 마음이 잔잔한 선율이 흐르네요.
너도 나에게 이렇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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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감탄하지 말아라. 흐드러진 꽃잎을 경외하지 말아라. 봄을 예찬하지 말아라. 벚꽃잎을 손등에 올리고 볼을 붉히지 말아라. 연인과 손을 잡고 그 아래를 걷지 말아라. 자녀들과 함께 벚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꿀벌을 구경하지 말아라. 벚꽃을 상상도 하지 말아라. 벚꽃을 사랑도 하지 말아라.
 어떻게도 씻을 수 없는 너의 더러움이 이 따스함에 묻을까 두렵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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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주말은 
한 주를 끝내는 날이자 한 주를 맞이하는 날이다.
그래서 이별과 만남이 교차하는 날도 주말이고,
이별에 대한 감정과 만남에 대한 감정이 
서로 교차하는 날도 역시 주말이다.
그래서인지 주말에는 여러 일들이 벌어진다.
연인들은 주말에 많이 만나고,
그만큼 주말에 많이 헤어진다.
우리가 헤어지는 날은 주말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아직 난,
이별과 만남이 교차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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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그는 가을을 싫어한다.
 유난히 가을만 되면 외로웠다.
 가을은 평소 애인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던 그를 외롭게 하는 계절이었다.
 흔히 이런 것을 '가을 탄다'고 하는데, 그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다.
 늘 성적도, 외모도, 전부 평범했던 그는 무언가 특별한 점이 자신에게 있기를 바랐다.
 이에 그는 늘 남들과 달라보이려 애썼다. 남들이 1을 볼 때 그는 10을 보고, 항상 앞서나가며 모두를 이끌어주고, 남들이 다 유행 따라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롱패딩을 입을 때도 그는 묵묵히 엉덩이까지 내려올락 말락 하는 짧은 패딩을 입었다.
 그래서 그는 남들처럼 외로워지는, 연인을 찾게 되는 계절인 가을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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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갑자기 방이 어둡다. 비가 오려나보다.
눅눅한 공기, 걸을 때마다 '쩍 쩍' 소리를 내는 방바닥.
오늘 같은 날이면 이불마저 눅눅해서 숨을 곳도 없다.
잠깐 나가야겠다. 대충 외투를 걸치고 우산을 챙길까 고민하다, '잠깐' 이니까 괜찮겠지 싶어 빈손으로 밖을 나갔다.
하늘색인 듯, 회색인 하늘에
다들 손에는 우산을 들고 있다.
한 쌍이 하나만.
커피라도 마셔야겠다.
나는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
  카페에 들어가서 차가운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진동이 울리기까지 잠시 둘러 봤다.
다들 마주보고 수다를 떨기도 하고,
공부를 하는 연인도 있다.
그러다 문득 혼자에게 시선이 쏠린다.
죽쳐진 어깨, 옆얼굴을 테이블에 붙이고
밖을 내다보는 그 사람에게서 
시선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때 다행히 진동이 울렸고 난 커피를 받자마자 빠르게 나왔다.
비만 오면 기분이 축 처지고 잠이 쏟아진다는 너랑 꼭 닮아서.
  집으로 가는 골목길에서 잠시 너가 생각이 났다.
뚝 뚝 플라스틱 커피 잔 위로 빗방울이 떨어진 거겠지.
난 그냥 맞기로 했다.
아직은 우산을 챙기지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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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

지금 당신의 연애가 가망 없다는 증거 3
1.더 나은 상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없었음)
2.당신의 연인은 당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지 않는다
(금전적으로는 빚만지고 정신적으로는 거의 싸이코됨)
3.당신 주위 사람들이 당신의 연애가 오래 갈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족은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이 다 불쌍하게 봄)
-네이버

나는 남들과 다른 연애를 했다
그래서 이 3가지 케이스에 다 해당됐다
무슨 근거로 이 3가지가 가망 없다는 증거란건지..
사람 마음은 적어도 단정짓지 말자!!!
나처럼 지금 너무 행복한 사람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