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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현재 난 겨울 .

근데 밖에는 봄이왔다.

나는 모쏠이고

주변은 커플들이 널리고 널린 봄.

벛꽃이 흩날리는 봄에 난 아직 겨울이다.

추워서 얼어죽을 것같다.

나는..아직 겨울을 나고 있다.




어디서 왔지?
[["synd.kr", 2], ["unknown", 74]]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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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나,맛있는 것만 찾더니 2kg쪘어
나,커플들이 부러워
나,비올 때 싫어
나,외로워
너,돌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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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한달이란건 참 무서운 시간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한달만에 그애의 존재를 
알아차렸고, 
그 애의 존재를 알아차린지 한달만에 그 애와 나는
중간고사를 봤다. 
중간고사를 본지 한달만에 그 애와 체육대회와
현장체험학습으로 인해 더 친해졌고,
그렇게 더 친해지고 한달 후 난 그 애와 커플이 
되었다. 그리고 그 커플이 된지 한달만에 나와 그 애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였고, 학원과 휴가일정, 봉사활동으로 바뻤던 그 애와 나는 방학동안 고작 다섯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날만큼 만났다
손꼽아 기다리던 개학을 하고 약 한달 후 그 애와 나는 이별을 맞이했다.
그리고 벌써 그 애와 내가 헤어진지 한달이 다되어 
간다.  그 애와 함께한 추억을 한달 단위로 쪼개면
너무 적은데.. 난 더 많은 날을 함께 하길 원했는데
그 애와 나의 한달은 모이고 모여 3달만에 끝이 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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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꿈에
무시무시한 사마귀 대왕이 혼자인 사람들을 잡아먹고 돌아다니는데 커플이 되면 재앙을 피할 수 있다는 거야.
(영화 랍스터 같네)
그래서
사람들이 나랑 라쉬를 맺어줬어. 
콕콕 찍어서...
"너"랑 "너" 이렇게.
그가 시를 잘 쓰긴 하지만....

난 라쉬 안좋아하는데. 
그런 사람이 내 짝인가봐.
순수한 학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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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요즘 내 주변인들이 '진짜' 사랑이라며 각종 SNS에 글을 올리는 걸 보면 많은 궁금증들이 생긴다.
'진짜' 사랑을 해 본 '진짜' 어른들이 저걸 보면, 우리 기준으로는 잘난척하는 초등학생 꼬맹이들이 사랑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솔직히, 사랑을 기간 가지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한달에 한번 꼴로 이성이 바뀌면서 '리얼러브' 는 말이 좀 심하고 생각하지 않는가?
아니, 애초부터 우리 나이에 쇼윈도 커플이 있을 리가 없는데 그럼 '가짜'사랑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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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비가 왔었다.

그날은 오늘처럼 비가 흐득흐득 떨어지고 있었다.
그날은 내가 그녀에게 해어짐을 통보받은 날 이였다.
사실 비가 왔는지 안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그냥 그런거 같다. 비가 오는 기분이였다.
이유는 단순했다. 
내 일에 대해서 너무 열정이 과한 나머지 그녀에게 충분한 배려와 관심을 주지 못했다.
당시 진행중이던 프로젝트의 대표로서 마지막까지 일을 마무리 하고 그녀에게 연락을 했다.
드디어 만날 수 있다는 벅찬 마음에 너무 기쁘게.
연락을 했다.
답장은 '해어져' 로 날아왔다.
그리고 다음날 다른 남자와 커플링 낀 사진이 SNS에 올라왔다.
나중에 보니 바람을 핀거였다.
지금은 그녀를 백프로 이해한다.
하지만 이해는 이해일뿐.
언제나 그녀를 저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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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비껴지나가는 이야기

가로수는 솜사탕 나무로 돼있어
별사탕코트를 입은 체리가 열려있지
나는 복슬복슬한 젤리이끼를 밟으며 걷고
너는 황금꿀벌이 앉았다 간 설탕반죽 작약을 내게 건네줘
혀가 아리도록 달콤한
넌 나의 딸기크림 마카롱
초콜렛 분수와 녹아내린 마시멜로
커스타드 푸딩 카라멜 시럽
그게 오늘 내 하루였어
그게 오늘 네 하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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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는 남자

그와 나는 오늘로 2년 4개월차 커플이다. 그는 나에게 다정하고 섬세하게 대해주었고 나도 그것을 고맙게 생각하고있다. 그는 오늘 아주 중요한 약속이 있으니 친구들이랑 놀라고 말했다. 나는 그이 말을 믿고 친구들과 클럽에 갔다. 하지만 보이는것은 다른 여자와 함께 술을마시며 시시덕거리는 모습 심지어 끌어안기까지 하였다. 그 어느 누가,화가 나지 않을까 아무리 착한 나라도 이건 참을 수 없었다. 나는 그의 앞으로가서 술 한잔만 달라고했다. 그러자 고개를 서서히 들어 나를 보더니 깜짝놀라 눈을 크게뜨는 너다. 왜 다른 여자랑 안으니까 좋나봐? 그는 변명하였다. 쟤가 먼저 나 안았는데 너가 본 거 뿐이야.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릴까 나는 술을 따라달라고 하였고 그는 순순히 따라주었다. 물론 술을 나는 몇잔 마시지도 않았는데 취해서 정신이 알딸딸하고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다. 이제 내 말을 해야지
너의 눈동자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나 정신은 취하지 않았는데 몸이 취했구나 발음이 꼬이는걸 보니 제 정신은아니야. 그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탈탈 털다가 나를 보고 웃었다. 그리고 한 말이 
어떻게 저렇게 당당할까.... 나는 후회하지 않았다 뒤로 돌아서 클럽을 나와 집으로 향했다. 나는 순간 기억을 잃고 쓰러졌다. 아뿔사 술을 너무 많이 마신건가
아니지...난 원래 시한부였는데 그냥 더 일찍 죽는거라쳐야지 술 마시면 심장마비가 오늘 걸 알면서마신 나나 심장마비가 올 것을 알지만 따라준 너나 둘 다 똑같아 근데 너가 더 나쁜놈이야. 난 평생 그렇게 기억할래
영원한 쓰레기야 난 먼저 세상을 뜰거야. 나중에라도 온다면 그땐 아는척도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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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신우] 그날의, 우리는.

 경찰 중에서도 유능함을 인정받는 경찰이었던 신우는 잠입 후 부족한 연기력으로 처음에는 의심을 받았으나, 이내 훌륭한 일 처리로 스파이라는 의심이 지워지고 조직원들에게 아군이라는 인식을 심어두고 있었다. 딱 하나 신우가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는 자신의 마음뿐이었다.

 국가의 질서를 위협하는 마피아 조직에 잠입한 그 어느 누군가가 자신이 조직의 보스를 사랑하게 될 거라고 짐작했겠느냐 마는 자신의 예상 범위에 전혀 포함되어있지 않았던 그 감정은 신우에게 때때로 머뭇거리는 마음을 만들어냈다.
 조직 보스의 이름은 우태경. 제 또래로 보이는, 마피아 조직의 수장치고는 꽤 어린 나이가 아닌가 했던 것이 그에 대한 신우의 첫인상이었다. 그 첫인상은 얼마 안 가 부서졌고, 나이가 어린 편이라지만 마피아 조직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카리스마나 실력은 경찰인 저조차도 혀를 내 두를 정도였다. 처음 봤을 때 느끼지 못했던 몸을 휘감아 오는 오싹함에 잘못 걸리면 정말 죽을 수도 있음을 깨달았던 것은 신우가 첫 번째 임무를 받았을 때였다.
 신우가 지켜본 우태경이란 사람은 제 부하들에게 다정한 사람이었다. 다정하면서도, 말 한마디로 그 모두를 휘어잡을 수 있는 카리스마의 소유자.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끄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 그런 점들에 저 또한 사랑을 품어버렸더랬다. 적임을 알면서도 언젠가 처리해야할 무너트려야 할 사람임을 알면서도 마음을 부정할수록 더 마음이 커졌더랬다.
 이 날의 이야기는 평소보다 복잡한 임무와 경찰이 조직을 괴멸시킬 준비가 끝나 작전을 진행하려는 날이었다는 데서 시작했다. 보스조차도 자리를 비우게 되어 조직의 본거지가 거의 비는 날, 그런 만큼 임무의 난이도는 평소보다 어려웠다. 
 임무 도중 순간적으로 신우는 정신을 잃었고 눈을 떠보니 손에는 권총 한 자루가 쥐어져 있었다. 눈을 뜨고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고 일어난 신우의 눈에 제일 먼저 보인 것은 웬 문이었다. 그 문을 열고자 문에 다가갔지만, 문은 무엇을 해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문을 여는 것을 포기한 신우의 눈에 들어온 것은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태경이였다.
"보스, 보스 일어나보세요."
 신우의 부름에 태경이는 눈을 뜨고는 머리가 지끈거린다는 듯이 머리를 부여잡았다.  임무 도중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비교적 멀쩡한 저에 비해 여기저기 상처가 잔뜩 나 있는 태경이를 본 신우는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게 조직 최고의 마피아였고, 어려운 일이었다 한들 그 정도로 이렇게 만신창이가 될 사람이 아니었기에.
 신우가 생각에 빠질 때쯤 알 수 없는 목소리 하나가 공간에 울려 퍼졌다. 그 목소리는 음성 변조기를 쓴 듯 거칠고 듣기 힘든 목소리였으나 내용은 확실히 전해져 왔다. 지금부터 5분 내로, 총을 쥔 자가 총을 쥐지 않은 자를 죽이지 않으면 지구를 멸망시킬 거라는 협박이었다. 뜬금없이 정신을 차려보니 갇혀있고 총이 쥐어져 있다던가 하는 상황도 어이가 없는데 그 말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어이가 없어진 신우는 누군지 밝히고 아까부터 꿈쩍도 하지 않는 이 문을 열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그 소리에 답하는 목소리는 존재하지 않았고 그저 누군가의 질 나쁜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신우와 달리 태경이의 표정은 매우 험상궂었다. 그 말투를 어디서 들어보기라도 한 듯 표정을 구긴 채 곰곰이 생각하던 태경이는 문득 시계를 바라보았다. 정확히는 목소리가 끝난 이후부터 5분을 세고 있는 타이머를.
 시간은 3분 남짓 남은 상태였고 태경이는 한숨을 푹 쉰 채 신우에게 말을 걸었다.
"신우야."
"예, 보스. 누군가의 질 나쁜 장난이겠지요. 지구 멸망이라니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아쉽게도 질 나쁜 장난도 아니고 충분히 가능할 거야.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 일이 장난은 아닐 거야."
"그게 무슨 말입니까, 보스!!!"
"그저 장난도 아니고 지금 이건 현실일 뿐이란 뜻이야. 그리고, 내가 너의 보스는 아니지 않나, 노신우 경찰관?"
 타이머가 올려져 있는 책상을 등 뒤로 하고는 손을 뻗어 탁자를 짚은 채 담담하게 신우의 정체를 물어오는 태경이었고, 신우는 놀란 나머지 손에 쥐여있던 권총을 떨어트렸다.
"숨겼다고 생각한 건가? 그렇게 티를 냈는데 그대는. 조직원들이 의심을 거둔 건 그대가 의심스럽지 않아져서가 아니라 그저 내가 그대를 보증했을 뿐이야. 그대를 지켜보는 건 꽤 재밌었거든."
 담담하게 말하는 태경이에 신우는 떨어진 권총을 주울 생각도 못 한 채 고개를 푹 숙였다. 그렇다면 원래 오늘의 계획은 도리어 경찰 쪽이 큰 피해를 당하게끔 유도한 건가 하는 생각이 신우를 휘감았고, 그 사이 타이머는 2분이 채 안 되는 시간이 남았다고 알릴 뿐이었다.
"생각은 그만하고 슬슬 결정을 내지그래? 어차피 오늘의. 작전이 성공했든 실패했든 그대의 타겟은 나였잖아? 지구도 그하고 타겟도 처리하고 꽤 좋은, 기회 아닌가."
 제 목숨을 가져가라는 말을 어디 강 너머 불구경하듯 이야기하며 떨어진 총을 주워 신우의 손에 쥐여주는 태경이었다. 이제 더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듯 신우에 손에 쥔 총의 총구를 제 심장이 있는 위치에 갖다 대는 태경이었다.
"보…. 스, "
"난 그대의 보스가 아닐 텐데. 그저 그대의 타겟일 뿐이야."
"처음 봤을 때부터 당신은 참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마피아 조직의 수장인 주제에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내가 봐온 당신 중에 오늘이 제일.... 이상하네요."
 어느새 눈물이 맺히기 시작하며 타이머에 남은 시간을 확인해보던 신우의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또르륵, 떨어졌다. 타겟이었으나 사랑을 품은 상대를 죽이라니, 꽤 잔인한 일이 아닌가 하며 마지막이라면 제 마음이라도 전하고자 했다.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좋아해요. 마지막이라면,  마음을 전하는 것 정도는 용인될까요."
 그 말에 지금껏 동요 하지 않던 태경이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러고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았다는 듯 살짝 미소지은 채 신우에게 더 붙어서는 총을 잡은 신우의 손은 감싸며 말을 이었다.
"우연이네. 나도 그대를 꽤 좋아하는데. 사랑하는 이에 의한 죽음이라니 내가 그리 나쁘게 산 것만은 아닌가 싶군."
"이런 순간에도 당신은 이상해요……. 배신자였지만 그래도 당신을 좋아했던 것만큼은 진실이었습니다."
 거짓 없이, 떠봄 없이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두 사람의 뒤로 어느새 타이머는 30초하고 조금 더 있는 시간을 알려왔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았고, 혀가 진득하게 얽히고설켰던. 그런 입맞춤은 타이머가 10초 남짓한 시간을 가리켰을 때 쯤 끝이 났다.
"사랑해, 신우야."
 그 말을 끝으로 태경이는 제 심장에 총구를 가져다 댄 그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신우의 손을 겹친 채 총구를 당긴 그 손은 태경이가 그대로 쓰러질 때까지도 신우의 손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신우는 기어이 터진 눈물을 주체하지 못 한 체 울며 호흡을 멈춘 태경이를 끌어안고 울며 말했다.
"잘 가요, 잘 가요. 내 사랑 내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눈물에 물기 어린 목소리로 태경이에게 혼자만의 작별인사를 건넨 신우를 뒤로하고 꿈쩍도 안 하던 문이 열렸고 문을 통해 들어온 것은 신우의 동료들인 경찰들이었다. 그들은 조직의 괴멸을 알렸고 피가 잔뜩 튄 신우를 보고는 바로 상황을 알아차렸다.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은 경찰 본부로도 범인이 전했었는지 신우의 동료들은 모든 걸 이해한다는 눈빛으로 신우를, 그리고 태경이를 옮겼다. 그렇게 신우에게는 지옥 같은 하루가 막을 내렸다.
 이후 태경이의 대한 것은 신우가 결정하게 되었고, 신우는 태경이의 장례를 치러 납골당으로 태경이의 유골만을 옮기고는 납골함에 제가 조직에 들어갔을 때 받은 암호명을 적은 종이를 함께 넣어두었다.
"당신의 조직은 괴멸했어요. 당신의 조직을 괴멸시킨 나여도 당신은 나를 사랑해줄까요. 아직은, 아직은 그게 두려워서 당신 곁으로는 못가겠어요. 당신이 믿을진 몰라도 나는 당신을  사랑했어요. 그리고, 우리를 협박했던 범인은 잡았어요. 원자력 발전소들을 폭파하려고 했다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자였어요. 그래도 폭탄을 설치해둔 건 진짜여서 간단히 끝날 거 같지는 않아요. 그곳에서는....나 같은 배신자 말고 더 사랑스러운 사람을....사랑하길 바라요 또 올게요, 보스."
 눈물을 훔치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돌아가는 신우를 햇빛이 따라가듯 비추었다. 누군가 보았더라면 사랑하는 이에게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해, 라고 전하는 듯 아주 따뜻하고 밝은 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