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Blank

황혼

그것은, 꿈같은 시간.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바람 사이를 부드럽게 스치며 불그스름한 빛이 피부를 얇게 덮어 나간다.

뜨거운 정열로 불타올랐던 태양이 저물며 발하는 마지막 잔열.

그 미약한 불의 자태는, 포근하고 따스하기 그지없었다.


작은 빛이 내뿜는 몽환의 아지랑이가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

푸르렀던 하늘은 붉은 일렁임으로 뒤덮이고, 태양이 떠나는 것을 위로하듯 춤을 춘다.

길었던 시간을 회상이라도 하듯 지나온 길에 남기는 여명의 흔적이 한없이 애처로웠다.


길면서 짧고, 짧으면서 길었던 일생의 끝에서, 힘차게 타올랐던 작열은 마지막 황혼을 뒤로 하고, 거짓말처럼...사라졌다.

다른 글들
2 0
Square

황혼

넋을 나가게 만드는 붉고 붉은 주홍빛의 빛은
나를 아프게 만들기엔 충분하고 또 충분했다.
나는 오늘도 세상이 눈이 부시다는 핑계로
나오는 오늘의 진심의 눈물을 삼키기 위한
가식적인 모습으로 변해 눈물을 감춘다.
MAGIC!
나는 울지만 울지 않는 마술사!
감정의 파도를 황혼의 빛줄기가 보내는 눈의 자극으로 만들어버리는
짜잔, 나는 겁쟁이 마술사!
짜잔, 오늘의 마술은 바로 당신이 보고있는 나랍니다.
0 0
Square

황혼

황혼 앞에 서자
눈물이 흐른다
지나간 푸른 기억
새하얗던 구름이
눈물을 흘려 온다
2 2

시간

그대여 나를 조금 더
보살펴 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조금이라도 좋으니
아주 조금 그 조금이라도
0 0

시간

언제 이렇게 지나갔지?
0 0

시간

기다림은 끊없는데
너는 보이지 않을 때.
늘어나다 못해 들러붙은 시간.
문득 시계를 보면
함께있던 우리를
싹둑 갈라놓는 가차없는 시간.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단지 받아들여만 하는
절대적인 법칙과도 같은 존재.
나중에 만나면
미안하다고
사과해라.
시간아.
0 0

시간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워진다
그리고 그시간을 어떡게쓸지는 사람마다 틀리다
그러니 당연히 결과도 사람마다 틀릴수밖에
하지만 세상은 그걸 허락라지않고
모두에게 똑같은 방법과 똑같은 결과물을 내노으라고 한다
그러면 우리에게 도움이되는것이 과연잇을까?
계속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것을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서 같은 결과를 내는것이 과연 우리에게 좋은것일까?
0 0

시간

매일 밤 너를 마주보면서, 나는 다짐한다.
어느새 수많은 다짐들을, 나는 짊어졌다.
그렇게 오늘도 살아가며, 나는 나아간다.
0 0

시간

흘러가는 하루라도 
흘러가는 인생이라도 
손잡고 같이 걸어가다가
언젠가 다시 돌아보면
다시 붙잡고 싶다.
0 0

시간

아무 생각없이 보고있던
예능 프로그램 화면 위로
뉴스속보 글씨가 올라왔고
그때마다 수 많은 생명이
길을 달리했다
멍한 표정으로
울고있는 사람들을 보다
시계를 올려다 봤다
감정을 추스르고
다시 뉴스를 보는데
어쩌면 누군가의 시간은
멈춰버렸을 수도 
조금 더디게 갈 수도 있겠다
시계는 계속 돌아가지만
모두의 시간이 똑같은 속도로 
흘러가는 건 아니라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다
0 0

시간

시간은 간다.
내가 아무리 붙잡고 싶어도 
시간은 흘러간다.
내가 이 세상의 시계를 다 부서버린다고 하여도,  
시간은 흘러간다.
마치 잡을래야 잡을 수 없는 강물처럼. 
시간은 우릴 무시하고 유유히 흘러간다.
모두가 알지만, 글쎄.
모두가 이것을 다 받아들이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1 0

시간

언제는 느리게만 가던 시간이
당신이 사라지니 너무 빠른듯 합니다.
많은 말을 나누지도
많은 시간을 보내지도
잘 대해주지도 못해서 미안합니다.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감사했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더이상 같은 시간을 보내진 않지만
잘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0 0

시간

시간이 지나 그사람은 나를 떠났다
그사람은 나를 두고 외국으로 떠나버렷다 
항상 버림받았지만 그사람과는 오래 연애를 
했기때문에 잊을수있을까 싶다
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는데 그렇지 않는거지 
그사람과 더 만나고싶었는데 이렇게.헤어져야한다니
나는 연인복이 없는것일까...
그사람은 날 떠나지않는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