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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이없어... 실수해서 검수낸거 딱 한 번인데... 뭐만 하면 내가 다 잘못한것처럼 말해서 짜증난다.


오자마자 첫마디가 본인이 잘넣었어도 못하면 다음날 실수한거 사무실에서 나온다라서 " 내가 어제 다른 엄청크게 라인에서 실수냈다."라는건가 ㅡㅡ;;;

다른 직원에게 물으니까 사무실에서 말안해준다는데 오자마자 하는 말이 이거라 매우 당황 스럽다.


물건이 접착이 제대로 안된 원래 불량품이 온건데 그게 내 잘못은 아닌데 ㅡㅡ 물건 살짝 드니까 접착 부분 터져서 와르르 쏟아진걸 내 탓하고 있고..ㅜㅜ


내가 하지도 않은거 했다고 뭐라하고 

여기 라인 한 번도 남이 도와준적 없는데 말하는건 "너 때문에 밀렸다."라는건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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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물건

물건 하나로 인해 예전의 추억들이 떠오르는게 신기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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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물건

되돌아 보면 보이는것.
되돌아 보기 위해 필요한 물건.
앞으로는 필요 없는 것.
버리지 않으면 쌓여가는 것.
추억없는 사람은 없지만 추억이 미래를 만들진 않는다.
쌓고 쌓아 넘치게 되면 한발 한발 앞으로 향할 때 마다 발에 채여 한없이 발걸음을 늦추는 장애물.
모두 버려 빈손이 된면 출발점을 잃어버린 여정이 되버리는 애물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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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물건

아시나요? 당신은 그 어렸던 날 손가락에 사탕을 끼고선 아깝다며 조심스레 빨아먹던 보석반지를.그 사탕을. 기억하시나요?
아시나요? 당신이 그 어린날에 새 하얀 도화지를 잘못 듣고선 작은 칠판을 샀던, 그래서 울상이였던 그 날을, 당신은 기억하시나요?
아시나요? 그 땐 별것 아니라 해도 훗날,추억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행동들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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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난다

네가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걸 은연 중에 알았다.
사실 드러나 있었음에도 부정했었다. 넌 여전히 여자에겐 관심이 없을 줄 알았고 평생 아이같을 줄 알았지. 기다려 왔던 시간이 성큼 다가온 것을 깨달았다. 다만 이름 조차 지어주지 않았던 상실감이 허망하다. 습관처럼 널 봐왔다. 네 생일이 다가오면 네가 좋아할 만한 물건들만 만지작 거리다 가게를 나섰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묶여서 가벼운 우정으로 주기엔 내 마음이 그리 가볍지가 못해서, 주지를 못했다. 
내 고백이 언제나 널 부담스럽게 했다.
징글 맞게도 마지막 고백까지 너는 다정하게 날 거절했다. 뜨겁게도 슬펐다. 그런 널 아니까, 너의 마음을 보아서라도 그만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자아가 만들어질때부터 너를 눈에 담아버린 실수로 인해 죄악감처럼 부풀어 오른 마음이 꺼트릴 수 없어서, 사람을 만난다. 또 다른 죄를 지으러 간다. 널 향한 내 마음에 이름을 붙일 수 없어서 비겁하고 옹졸하게 치장하여 다른 사람을 만나러 간다. 사람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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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소

바닥에 내팽겨진 물건을 보라
책장에 꽂혀있는 소설을 보라
옷장에 널브러진 옷들을 보라
주방에 쌓여있는 그릇을 보라
이것부터 먼저 하고 해도 늦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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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사기꾼..

면접을 가보면..
그 중에 50프로는
말만 뻔지르르한 사기꾼들이다..
어떻게든 젊은이들의
골수와 피를 빨아 먹으려는...
내가 갔던 면접중에 인상에 남는거라면...
월급 180 세전
수습기간 6개월
수습기간동안
월급 144만원 세전..
그럼 실수령 금액이 120만원정도 되겠네..
갸우뚱 하며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본다.
열에 열은 똑같은 답변이다.
"대가리 총 맞았냐?"
또 하나 기억에 남는거라면...
근무시간이 7시30분부터 23시까지.
'저기요...이거 노동법에 걸리는거 아닌가요...??'
뭐 쨋든간에... 난 돈만 벌면 되니까 무슨상관인지..하며 면접을 보러간다.
월급 180만원 세전
월 휴무가 6일이라며 엄청나게 강조 하신다.
비전이 있는 직업도 아니였다. 
그냥 돈을 버는 기계가 되러 갔는데..
기계가 아니라 노예였다.
내가 뭔가 엄청나게 많은걸 바라고 있는건가.......
잘못된건가...다시 생각해본다..
요즘 젊은이들은 끈기가 없단다..
요즘 젊은이들은 힘든 일은 안하고 싶어 한단다..
죄다 대기업만 바라보고 있단다...
아닌데..... 정말 아닌데..
그런 상황을 만든건..
지금 그대들 아니던가..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비겁한 책임전가가 아니다..
모든게 내 노오오력이 부족해서 그런거지..
남들 다하는 스펙 쌓는 시간에 비전도 없는 곳에서 일하고 있던 내가
부족해서 그랬던거지..
남들 다할때 안해서 그런거지...
"내가 사장님의 능력을 아직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물건 값을 받으실 겁니까?"
쇼핑할때 내가 항상 사장에게 묻는 질문 중 하나이다. 그러면 99%의 사장은 돈 안받으면 물건 안 판다고 대답한다.
그러면 내가 다시 묻는다.
"내가 볼 때 사장님이 단골고객 하나 확보하려면 당연히 3년 이상은 마케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나한테 돈을 주고 물건은 공짜로 내줘야 할 것 같은데 당신은 고객도 얻고 그 결과로 생기는 
이익도 얻고 싶어 하네요. 이건 도둑놈 심보같지 않나요?
"모두 한 번 생각해보자"
'나도 공짜로 고객에게 물건을 내줄 수 있을까?'

이 사람은 결국 "개"를 찾고 있었다.
뭐 둘다 똑같은 사람이지만...
이름만 대면 왠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람의 자서전이다.
ㅎㅎ...
모든 기업가들이...
사업가들이 이런건 아니다..
정상인 10명중 미친놈 한명은 꼭 있듯이..
그냥 그런거겠지..
이건 불만이 아니라..
현실이다..
사람들은 불만과 현실을 잘 구별할지 모른다.
"사회에 불만이 뭐 그리 많냐.."
"뭐가 그리 불만이라서 힘드냐.."
"불만 갖지 말고 긍정적으로 살아.."
난 불만을 말한게 아니라 현실을 말한거다..
난 투정을 한게 아니라 현실을 말한거라고..
그리고 난 긍정적으로 잘 살고 있다
내 아내와 함께
단지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뿐이지
누구보다 행복한면도 있다.
나는 항상 힘들고 어렵고 가슴 아팠던 글을 쓴다.
기쁘고 신나고 정말 좋았던 기억은 쓰지 않는다.
힘들고 어렵고 가슴 아팠던 글을... 후에 다시 돌아보면
느끼는점이 많다. 교훈도 많다.
나를 실제로 만나보지 않고 내 글만 본 사람들은
딱 우울증 환자로 보기 좋겠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이상한 사람으로 볼 수도 있겠지..
뭐 사진 한장과 A4 용지 반쪽정도의 글로 사람을 판단하는 세상이니..
굳이 이상할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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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내가 한 일의 마무리.
 내가 할 일의 마무리.
 내가 했던 일의 마무리.
 인과는 피해갈 수 없지요.
 한 일이 있다면
 그 결과가.
 마치 자판기 같지 않나요?
 나온 물건이 똥인지는 그때 알게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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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그 후

물건이든 사람이든 버릴껀 버려야 된다. 하지만 사람의 기억은 떠나지 않는다.
기억을 버렸다고 생각했지만 문뜩 지나가는 바람에 떠오르는 것들.
아마도 내가 살아있는 세상엔 진짜 이별은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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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어린 나이에 본
까만 소스는 먹물로 보여
얼굴을 찌뿌렸어도
코에 올라오는
그 구수한 냄새에
아 이건 물건이다!
하고 바로 후루룩 
빨아들인 까만 국수.
요즘은 더 맛난 게 천지라서
먹냐? 물어보면
아니.
대답하게 되는
아저씨들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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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안식처

내 마음의 안식처는 어디일까.
어떠한 장소?
시간?
물건?
사람?
만약 그렇다면 내 마음의 안식처는 산속,8시 정각,다육이 등일텐데 내 마음의 안식처는 다름아닌 내 소중한 이들이네.
생각해보니 모두 다 맞아.
너와 함께 걷는 장소.
너와 함께 있는 시간.
너와 함께 보는 물건.
너와 함께.
내 마음의 안식처는 그냥
너와 함께

였으니까.

난 무엇보다 소중한 너를 필사적으로 지킬테니
그냥 아프지만 말아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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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평소에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는데
감정 또한 잘 잃어버린다
남들과 맞춰 뛰어가느라 찾을 시간조차 부족하여
그저 빈 공간을 더듬으며 하루하루를 보냈고
그리고 그렇게 무뎌진다
그리고 언젠가 잃어버렸던 것들이 문득 떠오르는데
그때가 여행을 갈 시기인것같다
여행은 내가 있던곳을 떠나는 것이기도 하지만
다시 돌아가는 길이기도 하니까
잃어버렸던 것들을 찾으러 나의 뒤를 보는것이다
빈 공간을 채워가며 소중함을 깨닫는
그 일련의 과정이 
여행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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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이제는 물 건너간 유행, 더욱 더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추억의 물건이라고, 이것을 그렇게 부르겠지.
고사리 같던 손으로 긴 연필을 잡고선 끄적끄적
한글자씩 써내려가, 완성한 글. 엉망진창 손에는 연필심이 거멓게 물들어 있고 종이는 글과 함께 번져서 알아볼 수 있을까 말까. 쓰면 쓸 수록 닳아서 조그마해지던 그런 물건. 고사리 같던 손보다도 조그매져서 쓸 수 있을까 말까 하던 그런 연필을 쓰던 기억이 이젠 희미해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