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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Reynier Carl / Unsplash>

27살




넌 아직 27살이겠구나. 

난 나이 안센지 5년쯤 된 것 같아. 

관심도 없어...

아무렴 어떻니. 


그 곳은 어때...

외모, 섹시함, 돈, 대중들 인정받아야한다는 관념은 내려놓았는지 궁금하다... 

이제 자유로워졌니. 


네가 사람들의 평가에 너무 마음 쓰는 게 

안타까웠어...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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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을 기울였다..

술이 기울었다...
뜨거운 기운이 목구멍을 통해 넘어간다..
그리고 또 생각한다... 이 술 처럼 난 누군가에게
뜨거웠는가...
여러번 넣은 이력서는 답변없는
이력서일뿐...
이력서 만으로 날 평가하는 세상이다......
난 이겨내고싶다...
세상이 날 미친놈이라고 외쳐도...
내가 틀렸다고 외쳐도...
난 내 길을 달려간다......
오늘 오유 라는 사이트에 아무에게도 말하질 못할
고민을 남겼다...단지 익명이라서..... 
충동적이기도하고 겁이나기도 했다...
그래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아무도 리플을 안남겼지만 속 시원했다...
아무도 나를 안 알아줘도
내 아내를 위해 위해 독한 양주처럼
누군가에게 뜨거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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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A.C.T.

* 주말에 끝내야 할 일 *
1. 국제 저널 논문 평가
2. 국제 협력 연구 사업 평가
3. 국제 저널 논문 Major Revision : 요건 내 꺼
4. 정신과학학회 참석: 명함 주고 받기.
5. colleague 들에게 thank you email  
- 예산이 부족해서 올해는 워싱턴 회의에는 못 갈 것 같다. (미쿡분들... 세션이 마음에 안들어서 response 안하는 줄 알고 revise해서 reminder 보냄. ㅋㅋㅋㅋ 귀여워.). 보스턴에 있는 친구 보러 가기로 했었는데.... 6개월 딸이 너무 야무지고 귀여움.  삶이 녹록하지 않다는 걸 다 아는 것 같음.
- 금요 댄스 파티는 스킵하고, 아침-저녁 exercise 나 해야겠음 + application 관리.

.
.
.

1. 춥고,

2. 외롭고,

3. 배고프다.
삼박자가 딱 맞네.
 P.E.R.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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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절제이다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삶은 힘들다
누구에게나 힘들다
이제 나도 힘들다
삶은 수행평가다
내일 수행평가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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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아니 여기 글쓰면서
자꾸 GUEST들이 악플을 다네 ^^
지 익명이라고 막달고 진짜 여기서
왠만하면 욕 않쓰려그랬는데 ㅈㄴ 띠꺼움
갑자기 내글에 나이 많이 들어보인다 하질않나 눈물 많은거 추잡스럽다 하질않나
나 나이 안많고 눈물 안많거든 쓰레기야
니들한테 잘보이려 쓰는게 아닌데
왜 니들이 평가질을 해? 
내가 SNS에서까지도 평가받아야 해? 
생활에서도 평가받는거 지긋지긋해 죽겠는데
차라리 평가질 할거면 로그인해서 당당히 말해
GUEST란 이름에 가려서 악플만 다는 ㅅ끼들아 내글 싫으면 읽질마 누가 읽어달래?
세글 다 같은놈 같은데 내 글에 한번만더
악플 달아봐 딴 사람들 글에도 달지마 무개념아
아예 내글 읽지도마 니같은 ㅅ끼가 읽는것도
이 앱에 있는 것도 소름끼쳐
씬디요원 #1님 GUEST좀 없애주시면 안돼요?
걍 첨부터 로그인 하게 해주세요
글 쓸거면 익명으로 쓰면 되니까
제 생각엔 없애도 될것같아요
이딴 ㅅ끼 다 신고할수 있게 신고도
만들어주시면 진짜 감사드려요
GUEST분들 중에 무개념 아니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제가 지금 너무 빡쳐서 씁니다 
ㅈ까 ㅆㅂㅅㄲ 니땜에 개스트혐오증 생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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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각박하다.
세상은 각박하다.
누군가를 평가내리면 주제넘다 말한다.
사람들은 평가내리기를 주저한다.
나는 삭막하다.
세상은 삭막하다.
누군가에게 표현하면 자제하라 말한다.
사람들은 표현하기를 꺼려한다.
어.... 그냥 신디 글에 참 사람들이 표현을 안 하는 것 같아서요.
제 글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글이 이거 대단한데? 참신한데? 이런 글이 아니더라도
이열~ 뭐 이런 글이나 정성이 느껴지는 글에 자신을 표현해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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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숨김

상세면에는 원래 보이지 않았지만 목록에서는 조회수가 노출되고 있었다. 눈에 보이니 관심도 생기고 평가도 하고.
그래서 숨겼음. ㅇ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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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밖에 모르는 그대에게

넌 정말 욕나오는 사람이야

아무리 잘해주려고해도 너밖에 모르는
팀플을 같이하려고 해도 넌 핸드폰
수행평가를 같이해보려고 해도 넌 핸드폰
그러다 남친상담해달라고 오는 넌 자기중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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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더럽다.

기분이 더럽다.
자신이 판단하는 것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싫다. 늘 평가와 판단이 뒤따르는 너의 말이, 너와 같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이 사회가 싫다. 고작 한 두번 경험해놓고 그 영화를, 그 음식점을, 그 사람을 다 아는 것 처럼 평가해대는 것이 소름끼친다. 고작 별 몇개로 모든 수준을 판단하는 모습이 우습다. 대화의 끝에 이 생각을 안할 수가 없다.
'오늘의 나는 너에게 별 몇개짜리 인간일까.'
이것이 너와 내가 가까워질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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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네모난 틀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네모난 심장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내가 배운 것 중에 기억하는 유일한 것이었다. 멍하니 앉아있자니 인생이 참으로 무료하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면 누가 돈이라도 주나, 칸트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면 로또라도 당첨되나. 물론 정답은 둘 다 아니다. 그들은 내 깊이를 모르기 때문에 얕고 넓게 평가하려고 애쓴다. 사람은 직육면체라서, 그 밑면만 보고 평가할 수는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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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 열병

언제부터였는지는 몰라도, 습관적으로 찾아오는 열병은 항상 힘겨운 존재였다. 그럼에도 나는 그걸 피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지. 왜였을까.
돌이켜보면 온통 흰 마른 몸이 마디마디 붉은 것을 나는 참 신기하게 여겼었다. 성큼성큼 걷는 것을 남들은 답잖게 당차다는 식으로 평가했지만, 나는 그 걸음 걸음이 위태로워 보인다고 말했었다. 유난히 붉었던 입술과 자주 발갛게 물들던 귀를 보며 멍하니 머릿 속에 있던 생각들을 지워버리곤 했었다. 그럴때면 너는 항상 나를 보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어쩌면 내가 앓는 열병의 원인은 너였을지 모른다. 내 모든 두근거림의 원인이 너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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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가끔 저녁식사를 하던 식당이 문을 닫았다.
institute 내 유일한 식당이었다.
이 차갑고 분리된 어둠 속에서 '유일하게 따뜻한 수프를 먹을 수 있었던 곳'.
(나머지는 치킨, 햄버거, 김밥 등 패스트 푸드라 식사로 불인정)
임금을 못받아서 노조가 폐업하기로 했단다.
일주일째다.

문을 굳게 닫은 채 불 꺼진 식당을 보며 든 생각은,
나를 지탱하는 것은 무엇일까.
남성 중심 사회에서 나는 늘 개나 닭이었고,
백인 중심 사회에서 일할 때는, 개나 닭 조차 부러워했고,
아들 중심 사회에서는 언제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같았던
내 삶은...
무엇으로 버티는 것일까.

무명의 치유 음악가가 말했다.
'..... 태어나서 한 번도 인정받아 본 적이 없어요. 극심한 우울증을 달고 살았죠. 기차를 타고 가는데
죽고 싶은 마음에 앉아 있기조차 힘들었어요.'
그의 고백에 웃음이 났다.
그 사람은 학교도 안나왔고, 부모님 백도 없고, 지도교수도, 정치 세력도 아무것도 없는데,
사회가 정한 룰에 부응한 적도, 밤새워 공부한 적도 없으면서,
자연속에서 자기 멋대로 기인처럼 살면서도 사람들에게 인정이 받고싶다고
사회적 인정이 없어 힘들다고 했다.
자기는 사회적 인정과 정반대 방향으로 살아왔으면서도 그런 게 필요하댄다.
ㅋㅋㅋㅋ
나는 그 모든 평가 criteria 를 다 exceeding하고도 사회 인정을 못 받는데.
그래도 괜찮다.
물론, 무의식을 이기지 못해 이렇게 procrastinate 하고 있는 거지만.
또 어떻게든 마음을 추스리고, 오만하고 싸가지 없는 백인 놈들을 이겨낼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힘든 그가 하는 일은 또 다른 힘든 사람을 치유하는 것이다.
자기만의 음악 연주로.
'... 사랑 받아 본 적이 없어요' 라고 하자, 그는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웃긴건,
이번에도 위로하는 쪽은 나다.
그 늪에서 어떻게 나와야 하는지 그에게 조언해주는 것도 나다.
개와 닭 보다도 못한
도살장에 끌려다니는 소가
슬픔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는....
어이 없는 이야기.
죽을 것 같은 고통속에서 또 다른 타인을 구원하는 이야기.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
비합리적인 이야기, 
그 이야기를 언젠가 건넬 수 있을까.

누구에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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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시험을 치는 날
날이 너무 좋았다. 
이 하늘의 빛이 
내 노력처럼 빛날 것만 같았다.
그러나 내 기대가 컸던 탓인가. 
내노력이 부족한 탓인가.
아님 햇살이 너무 따뜻한 탓인가.
분명난 열심히 했는데
숫자하나로 죄인이된다.
정말
정말
정말
최선이였는데..
인정하기 싫었다.
내 실력을, 능력을
사람들은 나를 평가하겠지 하찮는 숫자따위로..
되돌리기는 너무 늦었다.
내일은 잊겠지 이 아픔을, 내년은 게을러지겠지 모든게
그저 안타깝지만 
오늘은 내 날이 아닌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