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1 0

얼마나 어떻게?

내 맘에 어떻게 들어오게 된 거야?
아니, 그게 아니라 왜 들어 온 건데?
난 왜 지금 이런 멍청한 질문을 가공의 너에게 던지고 있고
그리고 이 외로운 감정은 언제까지 계속 되는 건데?
혼자 하는 사랑은 질문이 많아진다.
그 사람은 내가 이런 질문을 던지는 지도 모른 채
하루하루를 웃으며 살아간다
짝사랑은 외로운 것 이다
해 본 사람만 아는, 사랑이란 말에 숨어있는 어쩌면 가장 
힘들지도 모르는 사랑.
3 1

짝사랑

너랑 함께 하고 싶어서
너를 만나려고 했지만
너의 주변 남자들에 비해
너무 모자라서 나는 너를 피해
너와 함께 하지 못해 지켜보고 싶어서
너를 멀리서 지켜보려고 했지만
너를 해치려는 남자들을 보며
너무 화가나서 나는 너에게 다시 다가가
1 0
Square

밤하늘

우리의 밤은 언제나 시끌벅적했다.
그래 그때였다. 추운 겨울이었다. 
스키장에서 멀지 않은 팬션에 묵고 있었다.
우리는 술에 취해 있었지만 거리의 찬 바람이 머리에서 안개를 거두어 주었다.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거기에 별이 있었다.
도시의 불빛에 가려 보지 못했던 그 별들은 언제나 거기 있었던 것이다.
내가 보지 못했을 뿐이었다.
0 0

여름

여름 밤 냄새를 좋아한다
꿉꿉하면서 살랑거리는 그런 여름 냄새가 있다
1 0

손금

미치도록 잡고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서,
나는 너의 손을 잡을
마땅한 구실이 필요했다.
0 0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그대 생각을 녹여요.
반짝이는 모래사장에
그대 생각을 묻어버리고,
찰랑이는 바닷물에
그대 생각을 흘러보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 생각은 사그라들지 않았어요.
1 0
Square

밤하늘

어둑어둑한 길을 걷다 문득 
올려다본 캄캄한 밤하늘은
까만 도화지속 하얀 점인듯 
넓디넓은 세상속 수많은 빛들인듯 
어둡지만 밝고 환하게 빛나듯 
나또한 저 흰점처럼 저 빛처럼 항상 찬란하게 빛나는 밤거리의 등불이 되고 싶다.
내 삶 속에 누군가의 생에 빛나는 등불이고 싶다.
1 0

짝사랑

그대야, 나의 사랑 그대야.
그 모든 아픔을 건너서 내게로 와주라.
그 때는 내가 달콤함을 한아름 들고,
그대를 맞이할터이니.
0 0

클리셰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어쩜 저리 진부할까, 판에 박았을까 싶은
장면들이나 대사가 있잖아
근데 그런 사건들이 현실로 내게 다가왔을 때
그렇게 되더라 
내가 마치 드라마의 주인공인냥
판에 박은 말을 하고 있더라 
어이없게도 
그래서 생각했지 
작가님들이 괜히 생각없이 쓰는 장면들이 
아니라고 다 그렇게 되니까 쓰신걸꺼라고 
뭐 나만 그랬을 수도 있고 
0 0

Henri Poincare

What do you want from me?
2 0

짝사랑

네 연락처 빤 쳐다보았다. 내 맘 들킬까 들키지 않을까. (아 어떡해 막 콩닥콩닥, 거려) 내가 널 좋아하는게 어쩌면 잘못일지두 몰라... (...) 우리는 친구잖아. 어떤 연애는 우정같구 어떤 우정은 연애같대. 사랑인지 아닌지 나 잘 모르겠어... 넌 나 어떻게 생각하니. 난 너 생각하느라 밤에 잠 못이루고 시도때도없이 생각나서 일상생활 힘들어져. 아 나 진짜 이상해. 너때문이야! (ㅋㅋ) 상담하려 해도 친한애가 너밖에 없어. (어색한 애한테 상담해봤자 여자끼리 사랑이 뭐냐란 소리나 듣겠지) (바부들...) (ㅠㅠ) 전화나 해볼까. 뚜르르 통화음 소리 울려퍼졌다. (여부세요) 어 나야! (뭐야 무슨 일로 전화했어?) 있지... (잠만 있니 나 말할거 있다??) 응 뭔데뭔데? 좋은일이야? 휴대폰에서 흥분된 목소리 들려온다. 덩달아 같이 신나했다. 정확히는, 신나했었다. (.....) (놀라지마 놀라면 안돼!) 아 뭐야 뭔데그래?? (나~ 남친생겼다?) .. ..  . 우와 야 진짜 축하해! 누군데? (ㅎㅎ 낼 학교서 보면 다 티날걸~) 뭐야 진짜ㅋㅋㅋ 그래 그럼 끊구. 내일 보자! (엉야~ 이 누님 축하해줘서 고맙당~) 매정하게도 조금의 멈춤 없이 뚝 끊기는 전화다. 원망스럽고, 슬펐고, 그 애가 날 愛하지 않는걸 알아서 맘 한구석이 쓸쓸했다. 첫사랑이자 짝사랑.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알면서 품은 사랑은 그렇게 쓸쓸히 끝났다. 나 혼자만 널 사랑했나봐.
0 0
Square

123

모든 것에는 순서가 있다. 
1 0

MY FAVOTITES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리고 잘 하는 것.
밤 하늘 올려보며 공상 환상 망상에 빠지는 것.
까맣고 깊숙한 하늘을 바라보면 감수성이 흘러 넘쳐 
예전에 있던 일이 떠올라 새벽과 함께 나의 수면을 방해한다.
이렇듯 엄청나게 아름답고 하나의 바다같은 하늘.
우리는 모두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고
하늘을 올려다 보면 우린 같이 있는 느낌이 든다
진짜 진짜 행복하다.
어떻게 이렇게 낭만적인 생각을 하지 나도 참 로맨틱해.
1 0

부들부들, 말랑말랑

커스터드는 달달하고, 부드럽고 또 촉촉하다.
햇살이 지표를 감싸 두둥실 떠오르게 하는 것 처럼
가벼운 느낌도 난다.
커스터드는, 커스터드는 그렇다
이루 말 할 수 없는 따뜻함
베어 물었을 때 촉촉함과 부드러움이 내 입을 매료시키고
내 손에서 사라졌을 때 쯤 목구멍에서 달달한 내음을 자랑하며 내 안으로 갈 때 까지 속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느낌이다.
아, 커스타드 먹고 싶다
0 0

충격

충격도 예외는 아니다.
13번의 왔다갔다로 쓸 수 있는 충격
이 세상 모든 일들이 충격이 될 수도 있다.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은 모두가 다른 거니까
충격, 충격, 충격
좋은 느낌의 충격과 그렇지 않은 충격
충격을 느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몸의 충격, 마음의 충격
충격 정말 많구나.
0 0

여름

이제 끝나가는 것
0 1

전화

옛날 빨간 전화기 기억나?
동그란판안에 1부터 9까지 적혀 있고
그 숫자들을 돌려서 전화를 걸었었지..
가끔은 그때가 참 좋았었구나 싶어
하나하나 번호를 눌러가면서 
전화를 걸던 그때가..
0 0

전화

"그 일은 잘못 걸려 온 전화로 시작되었다." 폴 오스터의 <<뉴욕 3부작>> 중 <유리의 도시> 첫 문장입니다.
잘못 걸려 온 전화가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폴 오스터라는 탐정을 찾는 전화입니다.

그는 퀸입니다. 퀸은 추리소설을 씁니다.
"그가 글쓰기를 계속한 것은 그 일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릴케는 "쓰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 뉘앙스였습니다.
그래서, 그만 두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냥, 쓰면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밤입니다.
헤이리의 모티프원에서 저는 글쓰면서 사는 일에 대해서 꿈꾸고 있습니다.
0 0

전화

전화기 너머
너의 하루를
고스란히 전해들으며
웃고
같이 힘들어하고
같이 누군가를 욕하고
사랑한다
그 한 마디에
고단했던 내 모든 날이
눈부시게 반짝였었는데
넌 알고있니
네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나의 세상이
온전히 너로
가득찼다는 걸
더이상 울리지 않는
내 전화기를
바라보다
문득
생각나서
그냥
1 0

경쟁

숨어있지 말고 작아지지 말고 너의 있는 모든 힘으로 꼭 성공해라라는 이 한마디디가  너한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
2 4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