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2 1

행복 할 수 있는 이유

슬픔이 있었기에
행복 할 수 있었다.
1 1

국밥

국밥 중의 국밥 순대국.
먼저 부추를 가득 국밥에 넣고 
건더기를 식혀서 먹는다.
호호 불면서 새우젓에 콕 찍어.
그 다음 남은 국물에 새우젓과 들깨 가루 
팍팍 넣고 밥을 말아서 후루룩 짭짭.
깍두기를  우둑우둑 씹고 후루룩 후루룩.
배부르고 땀도나면.
어느새 빈 그릇^^.
2 0

일기장

외국 출장을 다녀왔더니
일기장을 엄마가 훔쳐본다는 걸 알게되었다.
늘 궁금했다. 
누가 TV 조선과 MBC 에 정보를 갖다주는 걸까
왜 저렇게 결혼시킬려고 안달일까
왜 내 일기장은 저들의 방송 떡밥일까
어디에 숨겨야하지. 
아예 버리는 수 밖에 없어...
언젠 안그랬어
1 0

점심밥

점심 때가 되면 늘 주위를 찾게 된다.
혼자 가기는 싫고
누구랑 같이 가기엔 부담스러운
거를 수도 없고 성스럽게 치루기엔
늘 부담스러운 행사
점심 때가 되면
늘 뭔가를 결정하고 사무실을 나서지만
동료들에 의해 늘 생각에도 없는 걸로 먹게 되는
내 생각으로 결정짓는 일이 한 번도 없는 식사
그러나 오늘은 내 멋대로 먹는 날이다.
일주일에 두 번 집에서 쉬는 날엔
누구의 생각도 안 담긴 내 의지로 식사를 한다
아니, 사실은 이날 만큼은 내 생각은 
완전 저당잡힌 채
아내의 생각대로 조종당하는
로봇이 되어버리고 있는 것이지만
1 1

글 잘 쓰는 사람이 되고싶다
0 1

무제

 잠이 오지 않던 날이었다. 무언가가 내 가슴을 움켜쥐는 이 답답함에 침대 위에서 몇번이나 이 몸을 뒤집은지 모를정도로 꽤나 괴로운 밤이었다. 추운 겨울임에도 나를 감싸고 있는 모든게 하나같이 불쾌했다. 이불을 발로차고 옷을 찢어내 바닥으로 던졌다. 그럼에도 오히려 숨은 더 거칠어지고 답답함이 내 목을 조여왔다.  손으로 내 목을 꽉 움켜잡고 손톱이 피부에 박혀 피가 날 정도로 죄였다. 미칠듯이 괴로웠지만 내 피부라도 벗겨내야 왠지 이 답답함이 그칠것만 같았다. ' 울컥 ' 조금 상처가 깊이 파였는지 손을 타고 피가 흘러내렸다. 어두컴컴한 방은 내 거친 숨소리와 비릿한 피냄새로 가득차버렸다. 애써 숨을 고르고 휴지를 가득 풀어 상처에 올리고 꾹 눌러 지혈을 하며 방문을 열었다. 땀이 흘러 내 턱 끝에 맺혔다. 비틀거리며 내 발걸음은 부엌으로 향했다. 물을 컵에 따라 힘겹게 들이키고는 의자에 풀썩 주저앉았다. 피는 여전히 흐르고 있었다. 숨을 쉴때마다 상처가 벌어지는듯 통증이 내 감각을 때렸다. 숨쉬는것 조차 괴로워 헐떡거리면서 이 고통과 피의 향이 내 흥분된 감정은 잠재워주는 듯 했다.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세발짝 정도 걸었을까, 그 자리에서 다리에 힘이 풀려 풀썩 주저앉고 말았다.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숨소리가 다시 거칠어졌다. 크게 숨을 내쉴때마다 상처가 다시 벌어지면서 피가 주륵 흐르고 있었다. 피를 너무 많이 흘린건지 어지러웠다. 부엌을 향해 걸어온 복도를 보니 방에서부터 내 피는 흘러 길을 만들어놨다. 기어가듯 힘이 빠진 몸을 끌고 내 방까지 왔다. 숨쉬기가 더 힘들어졌다. 피가 흥건히 묻은 손으로 침대시트를 짚고 침대위로 올라가 자리에 몸을 누웠다. 핏자국을 씻어내려면 고생 좀 하겠다는 시덥잖은 농담을 스스로 뱉어내며 통증과, 피비린내와 함께 눈을 감았다. 내 답답함은 그저 자고싶어하는 내 욕심이었던 것 같다. 그저 오래도록 자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 여전히 뜨거운 피가 흘러 시트를 흥건하게 적셔지는게 느껴졌다. 하지만 더 이상 흐르는 피를 멈추게 하고 싶진 않았다. 난 이렇게 자유로이 흘러가지 못하게 무엇인가 나를 옭아매어냈을 때의 답답함을 안다. 사회와 타인의 시선에 가두어져 내 꿈을 못 흘러내게 했을때의 고통을 난 안다. 그래서 내 몸에서 빠져나가려 힘쓰는 이 혈액의 흐름을 막을 생각따위 없었다. 


그저 난 이제 모든일에 손을 떼고 푹 자고 싶다.
0 0

무제

치즈 처럼 주우욱 죽 늘어지는 노래가
토요일을 알린다. 
빨리 할 일을 하고 
오늘은 내 말에 귀 기울여줘야지.
0 0

점심밥

입맛이 없는데 현기증이 나서
뭔가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토스트집에 갔다.
바사삭~  씹을 때 마다 들리는 이 좋은 소리가
오늘은 성가시다.
바사사삭~ 또 한입 물었을 때.
빼죽이 고개내민 오이피클이 축 늘어진 몸뚱이를 하고는 나를 위로 한다. 
'그래도 나를 한입 물면 좀 입맛 돌거예요. 상큼하니~'
짜슥~고맙다. 너 밖에 없구나. 상큼허니 입맛 좀 도네.
1 1

Hug

항상 품에 있고싶다
너를 껴안고
꼭 껴안고
뼈가 부서지도록
떼어질 수 없도록
내가 안심할 수 있도록
사랑받는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1 1

후회

초등학교때 공부를 하지 않고 놀아보는거였는데
중학교때라도 공부 안하고 놀아야했던건데
고1때라도 공부안하고 좀 더 노는건데
시간이 더 있었을때 너에게 사랑한다고 조금이라도 더 말하는건데
0 0

지하철

지하철은 타이밍
운 좋으면 앉을 수 있겠고
운이 없으면 서서 타겠지
난 운이 없는사람들을 위해
항상 서있어 주겠지
0 1

점심밥

밥을 먹는다
회사에서
학교에서
집에서 혼자
살아는 남아야 하니까
일단 입에 욱여넣어보자
일일이 글을 다는 관리자도
점심은 먹자
일단은 살아야 하니까
1 1

지하철

그 안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무관심한 듯
시선을 돌리지만
조금 멀리서 보면 어떨까?
철컹철컹
같은 박자에 맞추어 비슷하게 몸을 움직이고 
'다음 내리실 역은...'
들리는 소리에 같이 멈추고
다시 철컹철컹
한 방향으로 그렇게 간다
나와 다른 것 같은 너도
우리들과 다르게 보이려 한 껏 애쓴 너도
비슷한 춤을 추면서 
내릴 곳을 찾아 간다
그 안에서.
0 1

바다

네 앞에 서 있으면
아직은 두렵다
더 치열하게 세상과 싸운 뒤에
너의 앞에서 기죽지 않고 섰을 때
나는 비로소 행복할 것 같다
바다.
4 1

지하철

눈 밑과 어깨가 바닥에 질질 끌린다
올려놓고 다시 탈
퇴근길 1호선 신창행 열차
2 2
Square

친구

"친구"의 의미는 다 친하다고 해서 친구인가..?
친구라 생각 했을 때 남들은 들어주지 못해도
들어줄 수 있는 사람..부모 말고 다른 사람..
친구라 생각합니다 무리한 욕구인것을 서로 알면서
들어주는 그런게 부모말고 또 누가 있겠나요
어디든지 좋은 사람들 만나면 그럴수도 있지만
공감대까지 느낄 수 있진 못할겁니다
서로 공통점을 알아가고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며
그렇게 장난 쳐가며 웃고 때론 심한 장난으로
싸우게 되지만 화해 할 수 있는게 친구 아닐까요?
누구나 다 그렇개 생각하겠지만 다시 되돌아 보세요주변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친구끼리 싸우면서 크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자꾸 그렇다 보면 서로 질리고..서로의 정이
조금씩 한계점이 생겨 금방 떨어집니다
친하든 친하지 않든 서로가 조금만 마음을
열어준다면 언제든지 한 발 한 발 다가갈 수 있지만
마음을 주지 않고 오히려 모르는척 한다면
깊은 상처를 입는다..서로 같은 곳을 다니고
한 자리의 앉아 배워가는 동료인데 어째서
한치의 눈길도 주지 않을까요?
"위 테마 사진"을 보면 한 남자가 계단에 앉아

이어폰을 꼽고 혼자 노래를 듣는 모습을 봤을 때
참 쓸쓸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남자가 고개를 돌려
자신의 옆을 바라보고 있는 그 자리에..
친구들이 함께 있다면 어떨까요?
생각해보면 혼자 있는다는 것은 외롭기만 할 뿐
아니라 오히려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클겁니다 조금만 말을 걸어보면서
다가가면 좋은 연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친구
     -END-여기까지 시범글"댓글" 달아주세요^^
0 1

😐

처음이자 마지막 경고입니다 제 계정해킹해서 이상한 홍보글 올리지 마세요 아이피 역추적하기전에.
한번만더 짜증나게 하시면 인생하직 시켜드릴게요
1 0

바다

지구상, 가장 감수성 풍부한 존재가 바다이지 않을까.
잿빛으로 구슬프다가, 깊은 푸름으로 빛날 줄 아는.
한풀이 하듯 휘몰아치다가, 잔잔하게 품을 줄 아는.
우리는 저마다 마음에 바다를 가졌다.
그 변화무쌍한 카멜레온 같은 일렁임을,
가슴에 품고 산다.
바다의 역동으로,
우리는 살아 있음을 증명한다.
1 1

먼지

블라인드가 햇빛을 채썰어 테이블 위에 쏟아낸다.
수업준비에 허덕이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문득 햇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들이 눈에 들어온다.
천천히 헤엄치는 듯한 먼지들을 멍하니 보고 있자니
그 작은 알갱이들이 세상에 슬로우 모션을 걸어버린 듯 하다.
'무엇'이라고 설명할 길은 없지만,
내가 원하는게, 내게 필요한게 '바로 이것'이라는 생각이 스쳤다.
느림. 
한숨 한번 크게 들이쉬고 내뱉을 천천한 찰나.
고요한, 여유로움.
0 0
Square

바다

가고 싶다
가서 보고 싶다
가슴이 시원해진다던대.
2 4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