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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채우다

그리고 나는 알고있다.
나는 너를 담기에는 부족하다는것을.
항상 내가 줄 수 있는것 보다 더 많은것을 바라는 너를
항상 내가 준것에 부족함을 느끼는 너를
나는 이미 알고있었다.
눈이 부신 5월의 어느 날,  내속에서 별이 되지 못한 너를 결국 
나의 곁에서 너를 떠나 보내기로 한다.
그리고 나는 알고있다.
그것이 유일하게 내가 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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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온동물

외부에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즉 그 환경에 적응을 하며 살아가는 동물을 말한다. 인간과는 다르게 말이다. 어쩌면 인간의 이기심같은것들도 마치 주변 환경을 자기에게 맞추려드는 인간의 특성이지 않을까하는 단순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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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야, 여우야

여우야, 여우야.
나는 너를 원망하고있어.
나는 후회하고있어.
그날도 너를 기다려보았지만,
너는 끝끝내 돌아오지 않았지.
사실 나는 너를 원망하고있고
너를 보낸 것을 후회하지만
여우야,
그것은 마치 
내가 너를 두꺼운 바늘로
찌르는 듯한 기분과 같더라.
그러니까 여우야,
나는 네가 다시 나의 곁으로 돌아와
나만을 바라봐주고
나만을 생각해주고
나만을 기다려주는
그런 여우가 되어 돌아올 때까지
너를 두꺼운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속에서 살아가기로 결심했어.
여우야, 여우야.
내가 다시 너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버린 너를 위해서라면
여우, 네가 바란다면
나따위의 죽음쯤이야 기쁘게 빋아들일게.
  ―너와의 행복을 약속한 거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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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다

나날이 밑 빠진 독같았다.
채우는 것 보다
비우는 게 더 쉬웠다.
그럼에도
안쓰럽고 애틋해
차마 버리지는 못하는,
그런 나날이
빈 달력을 채웠다.
그렇게 또 한해가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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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는 계절에

내가 없는 그곳에서 그 누구보다도 빛나고 있겠지.
불타버린 꽃잎 아래에서 세상 누구보다도 가장 밝은 표정으로,
붉은색이 넘쳐버리는 계절이 되면 세상 누구보다도 가장 예쁜 눈으로 춤을 추고 있을 거야.
휘날리는 바람에 흩뿌려지는 꽃잎.
우연히 흩날린 꽃잎을 잡기라도 하면 단풍을 닮은 붉은 눈을 가진 네가 부수어버리겠지.
그렇게 되면 나는 너를 끌어안고선 꽃잎을 그저 바라만 봐.
몸 안에서 흘러나오는 고인 물을 뒤로한 채 우리는 옷이 더러워질 때까지 끌어안고 뒤엉키고.
붉은 눈에 비친 내 모습도 이걸로 끝이라고.
새까맣기만 한 머리카락을 만지며 차마 마지막을 말하지는 못했어.
그냥 이대로의 관계라도 충분히 만족하는 사이 같아서.
아낌없이 사랑을 토한 내가 쓸모 있었다고 말해줘.
한 번이어도 좋으니까 제발 내가 쓰레기가 아녔다고 말해줘.
토해낸 사랑이 증발하면 질척 질척한 사랑밖에 남지 않아.
끈적하고 달라붙기만 해서 끝에 가고서도 깔끔하지 않은데.
그런 애정을 누가 좋아해 줘?
마셔버린 욕심이 너무 많아서 다시 사랑을 토해버렸어.
토해낸 사랑은 곧바로 증발해버리더니 집착만이 남았고, 구역질이 나서 다시 토를 했더니 이번에는 사랑이 아닌 우울이.
끈적하기만 한 사랑보다는 훨씬 더 쓸모 있는 덩어리여서 나는 그것조차도 사랑할 수밖에 없어.
그 뒤로도 그 그 뒤에서도
나는 꽃이 지는 계절, 단풍을 쫓아 방황하겠지.
미치도록 붉은 단풍 아래 붉은 눈을 가진 네가 아름답게 춤추는 모습만 담아두고.
내 마음은 단풍이 되어서 끝없이 가을을 쫓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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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다

나만이 너를 채울 수 있다.
나는 분명 그렇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는 더 많은 사람과 알길 바랬고 더 넓은 세상을 보길 원했다.
너는 항상 내 품에서 벗어났고 나는 항상 그런 너를 붙잡았다.
너는 점점 지쳐갔고 그런 너를 보며 나는 안심했다.
이제 더이상 너는 내 곁을 떠나지 않을 것 같아 보였다.
그렇게 보였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착각이였다.
눈이 부신 5월의 어느 날 ,너는 결국 너의 바람을 이루었다.
어떤 의미로는 너의 바람을 이루었다.
나의 곁을 떠난 너의 모습을 보며 나는 생각했다.
나만이 너를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너만이 나를 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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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이니까 진지한 얘기를 좀 해보겠다. 필자는 학생이자 여성이다. 평소 곤심이 많았던 페미니즘에 대하여 생각도 정리해 볼 겸 적어보려 한다.
대한민국 여자애들은 혐오에 무뎌져 있다. 평소에도 알고 있었지만 내 친구가 남자애에게 '강간해' 소리를 들은 것, 거기에 멈추지 않고 내 친구는 기분이 조금 나빴을 뿐 괜찮다고 한 것.
설령 기분이 나빴어도 그것을 표현하지 못 한 것. 본인이 괜찮다하니 내가 뭐라 할 수도 없었다. 억울하고 분통해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내 친구만 그런 거였으면 좋겠다. 내 또래 여자아이들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니었음 좋겠다. 나보다 나이가 어리던 많던, 혐오에 세뇌당하지 않기를 바란다.
친구들에게 자유발표를 하던 그런 기회가 있을 때  말해주고 싶은 게 있다. '김치녀', '된장녀'. 이런 소리는 어원을 반드시 알고 쓰라는 것이다. 난 여자가 여성혐오를 하는 것을 수없이 봤다. 여성이 여성을 혐오한다. 난 특정한 목적을 가지거나 단체에 가입돼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몰라서' 혐오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여성혐오인지 모르고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다.
김치녀, 된장녀, 맘충, 개념녀 등등. 여성혐오적으로 여성을 지칭하는 말은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이전에 나는 김치녀라는 단어를 써본 적은 없지만 잘못된 단어라는 걸 몰랐고, 그 단어를 이용한 개그에 웃었다.
본인도 혐오를 하고, 여성들도 혐오를 하고, 남성들도 혐오를 한다.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이 다 옳은 것일 것 같은 선생도 혐오를 하고, 남존여비 같은 썩어빠진 생각에 사로잡힌 노인들과 기성세대도 혐오를 한다.
나도 혐오를 했고 지금도 은연중에 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캐치해서 바른 사상으로 인도해주는 것이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여성운동이 아니라, 옳고 그름을 판단해주고 내 가치관을 제대로 성립할 수 있는 것 말이다.
우리 담임은 사회를 가르치는데, 가르치다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담임은 여성이다.) 강남역 살인사건이 여성혐오라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 너무 어이없어서 거기서 한바탕 웃어버릴 뻔했다. 여성혐오인지 헷갈린다면 여성 대신 남성을 넣어보면 될 일이다. 그 가해자는 피해자가 여성이 아닌 성인 남성이었다면 과연 죽였을까? 대답은 NO다. 분명히 여성이라서 죽은 거다. 이런 사건들을 볼 때마다 '남자로 태어날 걸' 이런 생각이 가끔 든다.  내가 만약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남성이 행사하는 젠더권력에 나도 취해 잠재적 범죄자가 될 수 있었다. 내 또래 애들과 같이 김치녀를 아무렇지 않게 쓸 쑤 있었고  페미니스트를 보며 메갈이라 욕할 수도 있었다. (인권에 관심이 적은 여성이라면 다를 바는 없겠지만 그래도 여성이 더 페미니즘에 진입 장벽이 낮다고 생각한다.)
여성들이 꿇었던 무릎을 털고 일어나길 바란다. 우리는 아직 멀었다. 더 많은 여성들이 페미니스트가 되어서 그들의 인권을 제대로 보장받고 보호받고 인정받길 원한다.

페이스북 같은 SNS를 보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평등 수준이 보인다. 페미니즘 교육은 바라지도 않는다. 무엇이 여성혐오이며 강간하지 않는 법, 몰카 찍지 않는 법, 그리고 옷차림 지적하지 않는 법을 남자에게 가르쳐라.
단언컨대 여성은 가장 긴 시간동안 혐오를 당해왔던 단체일 것이다. 여성은 가장 가까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제일 소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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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

옆에 있으면 따뜻해지고 몸을 녹여주는 것
나는 그대들에게 이러한 존재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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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는 계절에

어느덧 꽃이 지는 계절이 왔다
꽃이 필 때 
꽃이 지기 전 돌아온다던 님은
아직 오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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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안녕하세요! 졸음 입니다! 제가 미움을 사고 있는 일이 좀 생겨버렸습니다. 저는 아무 잘못 없이 위에서 내려오는 지시를 받고 움직일 뿐입니다. 날 미워하지 마셔요! 

아참 주인님. 요즘 뭘 하시기에 잠이 저를 싫어하는 건가요? 나는 그저 주인님 따라 공상에 돌아다니다 잠이가 오면 자리를 내어주는데 요즘 절 피하더군요. 이거 다 주인님의 속셈인걸 압니다. 그 핸드폰이니 뭐니 하는 친구 때문에 잠이 절 피하지 않습니까. 제가 힘들게 일할 때 까지 안 나타 나다가 눈꺼풀씨가 노크 할 때 겨우 잠이가 여기로 오는거 이젠 정말 지쳤습니다. 옛날엔 다른 분 생각으로 저와 즐겁게 놀다 가셨잖습니까. 주인님의 불만이시던 낮시간 저의 출두도 이러한 부주의로 생겨난 것 아닐까 싶습니다. 또 이런일이 생기면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위장씨와의 합동작품 '야식생각' 소환이 두려우시다면 이젠 그 핸드폰을 내려 놓고 잠을 불러 주세요. 
< 졸음씨의 '소원수리함'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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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로 돌아간다면

어떤 드라마에 대한 댓글을 읽었는데,

그게 유독 나를 끌어당긴다.

내 status 는....
하는 따위도 제대로 사고할 수가 없다.
그래서,

" 나를 산산조각 냈던 경험을 피했다면

지금과 달랐겠는가" 하는 따위의

물음 조차 관심이 없다.
이렇게 살면 어떻고
저렇게 살면 어떤가.
구현되지 않은 게 있다면

인지되지 못한 게 있다면,

그래도 괜찮고
그런대로 마땅한 모양이지.

고작

인간사일 뿐이다.

그저, 삶이 너무 길다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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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sty

사랑한다면,

스쳐지나가야 하지.

그게
그를 위한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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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움길

너에게로 가는 길은 언제나 멀었다. 하염없이 걷고, 걸어서 발바닥이 저려올 때까지 걸어도. 해가 지고 노란 초승달이 떠오를 때까지 걸어도 너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굽이치는 길 끝에 네가 있는지조차 미지수여서, 그저 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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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는 계절에

피었다 지는 꽃에 함께 사그라들었다. 나풀거리는 꽃잎에 등을 기대고 눈을 감아 암흑 속을 유영했다.
꽃잎 너머의 너는 어떤 얼굴을 하고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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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침대에 누워 여러가지 생각을 하던 그는 또다시 환청에 시달렸다. 누군가 소리쳐 잠 못이루는 그 상황에 짧은 머리는 그를 안아 주었다. 
"힘들었지 아가. 아무도 널 지탱해 주지 않았지만, 오늘의 문은 내가 열고 있을게 그때까진 닫지 마렴."
머리를 쓰다듬곤 잘 자라고 속삭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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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1월, 지독히도 추웠다. 12월만큼 춥고 1월 2월 보다 추웠다.
"잡았다."
잡혔다. 누군가에게 잡혔다.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오토바이를 모는 그 사람이 나라는 걸 그게 언젠가의 나 일 것이라는 건 몇 초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 내가 이렇게 되는 걸 까. 상냥한 미소에 마음이 풀어져서 울고야 말았다. 이렇게 울다간 저 나이땐 눈물이 다 말라버릴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미래의 나는 그 버스정류장에서 나를 집으로 데려갔다. 이런 곳에서 사는구나 나는. 5년 후엔 이렇게도 사는구나 나는. 
현관 앞에서 담배를 베어 문 그는 "너는 아주 좋은 냄새가 나는 구나?" 하며 다른 향기를 품기며 물었다. "나는 이제 이런 곳에서 살아. 내 집은 이제 여기고, 엄마는 가끔씩 만나. 다른 사람은 굳이 안봐도 되니까 편해졌지" 담배불을 끄고 현관을 열어 나를 초대해 줬다. 
"자고 가. 내일 쫌 늦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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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

운전을 하다가 눈에 익은 사람을 만났다. 버스정류장에 서있던 그 사람을 꼭 만나야 했었다. 긴머리에 귀에는 이어폰을 꼽고 하염없이 달만 쳐다보는 18살, 나는 짧은 머리에 헬멧을 쓰고 양화대교를 건너기 직전 신호를 받던 23살. 그날 난 18살의 나와 대면했다. 

바이크는 정류장 한켠에 세워두곤 빠른 걸음으로 달려가 그의 손을 잡았다. 
"잡았다."
나는 그당시 내가 만들었던 나만의 미소로 그를 반겼다. 그 미소는 사실 그 아이에게 더 잘어울린다. 그 미소를 직접 만나고 싶어서 지었던 것이다. 물론 미소보단 우울한 표정과 당황한 표정을 볼 수 있었고, 곧 이어 그 아이의 울음이 터져나왔다. 이해한다. 이해 할 수 밖에 없다. 내가 꼭 만나야만 하는 사람이기에. 
너는 참 힘들었구나, 너는 참 우울 했구나, 너는 참 위로가 필요 했구나. 그 말을 담아 안고 달래주었다. 
"그거 알아? 나는 참 짧은 머리가 잘 어울려. 나도 요근래 알았어. 그리고 난 사람을 잘 그려 나 코딩도 잘 한다? 옷도 잘 입고 다니고, 좋은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났어." 널 보니까 이런 이야기만 나온다. 대학은 거기 말고 여기부터 준비해라, 책 많이 읽고 영화는 이런쪽의 영화를 많이 봐라, 영어공부 해라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는거 아닐까 싶었는데 그 표정에선 이런 이야기 밖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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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ref: 생각했다.

잊게 된 주변을 챙겨보려 노력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끝없는 계단으로 굴러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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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알게되었다.
낙엽이 지는 걸 보곤
확신했다.
다시 만날 것을
다짐했다.
더 멋져질 것을
두려웠다.
만나지 못할까..
설레였다.
다시 만나게되서
아쉬웠다.
잘 못해줘서
후회된다.
옛날도 지금 처럼 잘해줄걸
그대가 떠난 후란걸 알게되었을 때
미친 듯이 뒤로 뛰어가려 노력하지만
그대가 떠난 후인데
나보고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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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너랑 헤어진 후에도 너랑 하고싶은 게 너무 많아
아직 한강도 안가봤잖아 이번에 기념일 맞이해서 바다도 가보기로 했잖아 종강하면 스키장도 가기로 했잖아
너와 함께 하고싶은 일들이 여전한데
이렇게 허무하게 헤어질 거였으면 약속이나 하지말걸 상상이나 하지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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