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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

지금 당신의 연애가 가망 없다는 증거 3
1.더 나은 상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없었음)
2.당신의 연인은 당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지 않는다
(금전적으로는 빚만지고 정신적으로는 거의 싸이코됨)
3.당신 주위 사람들이 당신의 연애가 오래 갈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족은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이 다 불쌍하게 봄)
-네이버

나는 남들과 다른 연애를 했다
그래서 이 3가지 케이스에 다 해당됐다
무슨 근거로 이 3가지가 가망 없다는 증거란건지..
사람 마음은 적어도 단정짓지 말자!!!
나처럼 지금 너무 행복한 사람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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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함


자고
싶어요
잠좀자자
자고싶어요
피곤해피곤해
잠좀재워주세요
잠자고파잠자고파
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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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즈음 문득 눈이 뜨였다
이중창 밖의 소리는 아직도 추적거렸고
커텐의 좁은 틈새로 바깥의 빛이 들어오고 있었다
구름 가득할텐데 그래도 해가 보이려는걸까
아직도 지치지 않았을 네온사인의 흔적일까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가는 것도 겁나고
다시 시간이 오는 것도
그 시간이 지나갈 것도 겁이 난다
목 뒤의 싸늘함과 어깨의 욱신거림
그리고 떨려오는 온몸도 겁이 난다
조금 뒤척여본다
새벽 6시가 조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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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 홍수 19
여기 멍게 한 접시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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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방문을 열고 몰래 엿본다.
엄마가 무릎이 망가졌다며 
침대를 재정비한다.
아직은 엄마가 살아서 꿈틀거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엄마는 45 kg 밖에 안되지만 아직 살아 있다. 
난 그녀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1분 1초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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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이런 걸 요즘 슈퍼에서 판다...
세상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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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집안 좋고 학창시절 부터 똑똑해서 여검사하는 친구의 생일이기도 하고,
내 손톱에 봉숭아 물들여 주고, 옛날 얘기 해주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이기도 하다. 
왜 삶은 늘 이렇게 장난을 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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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카메라

가슴에 이만하게 동그란 구멍을 뚫어

오목렌즈 볼록렌즈 앞뒤로 끼워
슬픔이면 당겨도 보고
기쁨이면 삼각대에 앉아도 보고
아픔이면 누워도 보고
이쯤에선 엎드려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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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들리

최근 봐야할 사이트가 많아서 피들리를 처음 써봤는데 정말 편하고 좋다.
(피들리는 rss서비스라고 하네요. )
분류도 쉽고 효율성도 올라가고 피들리를 쓰고나서 플립보드 앱은 바로 지웠다. 설치하고 사용을 거의 안했는데 
피들리는 많이 쓸거 같은 느낌.
feedly.com

인터넷 검색 많이 하시는 분은 한번 사용해보세요.
저는 인터넷 하면 창에 기본탭이 10개 이상입니다. ㅋㅋ 중독인가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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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야 천국으로 가렴🕊

강원도 울부모님집에 토토랑 미미랑
강아지가 두마리 있다.있었다.
토토는 남자고 미미는 여잔데
미미가 말썽을 마니 부려서 가끔만 풀어주고
부모님이 두마리 다 묶어 놓으셨다
삼면이 산으로 된 집이라 한쪽옆에 산물 내려가는
또랑 같은곳이 있었는데 꽤 높다
작은 판자 다리를 만들어 두마리를 떨어뜨려서
또랑 건너에 개집이 두개 다 있었다
미미가 임신을 해서 엄마가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새끼 낳다 또랑으로 떨어질까봐
아빠께 말씀드려 어제 미미집을 새로 만들고 있다가
볼일 보러 나가시고 엄마는 닭물을 주려고 나갔는데
토토(목이 아푼개인지 원래 짖는 소리가 엄청 작음)가
엄마테 말하는것처럼 갑자기 옆에서 막 짖어대서
미미가 목마르다고 알려주는건가 해서
미미집에 가봤는데 미미가 새끼 한마리는 낳고
아푸니까 또 다른 새끼 낳을려고 몸부림 치다가
또랑으로 떨어졌는데 개목줄이 짧아서
목이 감겨 매달려서 죽었다고 한다.
내가 맘이 아픈건 아직 낳지 못한 새끼들과
새끼도 다 못 낳고 맘도 몸도 마니 고통스러웠을 미미와
목소리가 안나와 알려주지 못한 토토와
이미 낳은 엄마 없는 새끼 강아지가
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강원도 가면 얼굴한번 제대로 본적없고
촉새처럼 자주 짖는다고 울엄마가 구박만 하고
사랑도 마니 못받아보고 이렇게 죽었다니
너무 미안하고 엄마아빠가 밉다
조금만 빨리 개집 새로 지어주지..
토토랑 빨리 개집 바꿔주지..
자주 나가서 미미좀 봐주지..
왜 내가 이렇게 죄책감이 드는지
찝찝해서 미치겠는지 너무 불쌍해서 미쳐버릴거 같다
그동안 미미랑 울아들이랑 찍은 사진 한장이 없네.
하느님 우리 미미 천국으로 데려가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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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 홍수 18


달무리 슬쩍 들춰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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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기억이 싫어서
이리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싫은 기억이
다시 남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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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선 해피해킹!
드디어 HHKB 블투버전!

해피 해킹 키보드 프로페셔널2 버전을 10년째 쓰고 있습니다.
2007년 이케부쿠로 빅카메라에서 구입한 해피 해킹 프로2 는 아직도 키감을 포함해 한결같은 성능으로 매일의 작업에 사용되고 있죠.
단 하나. hhkb 에 바라는 것이 있었다면.. "무선".
유선이라서 문제가 된적은 없습니다만 무선으로 책상을 정리하고 싶은 강한 욕망은 hhkb 를 대체할 수 없음에 항상 억눌려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PFU 에서 드디어 블루투스 버전을 출시한답니다.
블루투스 3.0 클래스 2, 프로파일은 HID 1.0, 하위버전 호환가능하며 4대까지 페어링 지원이랍니다.
전원은 AA 건전지 2개로 스펙에 따르면 3개월 사용가능하다고 하네요. 전원 공급을 위한 USB 단자가 있습니다만 케이블은 미포함이고 연결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일본 아마존에서 한정판매로 진행되고 있으며 4월 20일까지만 주문가능합니다.
가격은 29,700엔. 검정색만 있고 영문각인과 무각, 일본어배열-일본어 각인 총 3종이네요.
영문 무각으로 구매해야겠네요.. 안사고 버틸 방법이 없...
PFU Online,
HHKB 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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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콘 만들기

파비콘 관련해서는 소프트웨어도 많고 웹서비스도 엄청 많아서 대충 골라도 무난하게 작업되긴하더라.
그래도 근래에 몇번 유용하게 사용한 파비콘(및 아이콘) 제작 웹서비스라 Donate 는 힘들더라도 링크를 거는것으로 마음의 짐을 덜어보자.
"파비코메틱" - http://www.favicoma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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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래도 술집으로 가야겠다*

나는 아무래도 다시 술집으로 가야겠다. 그 외로운 마음과 슬픔으로 가야겠다.
비어있는 추억 한 바구니와 발걸음과 회한의 노래와 흔들리는 질긴 목숨만 있으면 그만이다.
서산마루에 깔리는 장밋빛 눈가, 또는 동트는 잿빛 심연만 있으면 된다.


나는 아무래도 다시 술집으로 가야겠다.
혹은 거칠게, 혹은 맑게, 내가 싫다고는 말 못 할 그런 먹먹함으로 저 울음소리가 나를 부른다.
먹구름 몰려오는 폭풍우 부는 날이면 된다.
그리고 왁자지껄한 속에 오히려 따스한 오뎅국물 한 사발과 마음에 맞는 별자리, 담배 한 갑만 있으면 그만이다.


나는 아무래도 다시 술집으로 가야겠다. 고아의 신세로.
칼날 같은 눈물이 퍼붓는 곳, 백수광부가 갔던 길, 이백이 갔던 길을 나도 가야겠다.
껄껄대는 세인들의 신나는 이야기와 그리고 기나긴 취객의 밤길이 다 하고 난 뒤의 깊은 잠과 조용한 죽음만 내게 있으면 그만이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이 인다. 또 다시 잿빛 먼동이 트면서 저기 장밋빛 눈물이 손짓한다.
슬픔을 챙기자. 나는 아무래도 술집으로 가야겠다.
* 김장호 시인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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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앞에서

장자(莊子)에 또 손이 갑니다

갈피에서 소요산(逍遙山) 그림자 문득 떨어집니다
어두운 귀처럼
한쪽 날개 찢긴 물결나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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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

- 홍수 17

네 형이 달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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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igue

아직도 기억 난다. 
어떤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아프리카인. 
퍼.티.게. 
퍼.티.게.
퍼.티.게.

프랑스어 중에 그것만 알아들었다. 
나는 그보다는 훨씬 편한 삶인데도,
삶이 지긋지긋하고 넌더리가 난다. 
어디에서도 만족을 느낄 수가 없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도사라느니 불교자라는 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삶에 만족해야 하며 작은 것에 감사하는 것만이 행복에이르는 길이라고 길고 긴 강의를 하겠지만..
듣기가 싫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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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화장 참 잘 받았네

눈썹 짙은 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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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고생시키지 않겠다고했는데
아직도 고생시키고있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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