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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마요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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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Love

나는 널 사랑했어
너도 날 사랑했어
하지만 세상 사람들 모두가 이건 사랑이 아니래
왜?우리들은 서로 사랑하는데?왜 사랑이 아니라는걸까?이 감정이 사랑이 아니면 뭐야?왜 그런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는거야?
우리는 평범한 사랑을 하는거란말이야
당신들과....여러분과 똑같은 사랑을 우리는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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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 같은게
울그락 불그락 하는 얼굴이 
못났다, 참 못났다
저기 저어기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 같은게
쌜룩 거리는 입꼬리가
예쁘다, 사랑스럽다
비오는날 망가진 우산 살 같은게
삐죽빼죽 구겨진 눈살이
엉성해 들쑥날쑥한 바느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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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너머로 보이는 환영

안경을 쓰고도 시력이 안좋았는지 몇년 간 희멀건한 형태만 따라다녔다.
그 형태는 나에게만 보이는 것 같아서 다른 이에게 보여주지도 못 하고 말로 설명할 수도 없어 혼자 꾸역꾸역 따라갔다. 
그러던 중간중간 '잘 보이지도 않는데 뭐..'라는 심정으로 안경에 내 감성들을 희미하게 하나씩 칠해갔다.
처음엔 나름 희망도 있었지만 우울함도 공존해서 보라색부터 칠했다. 
하지만 가면 갈 수록 체념의 순간이 찾아올 때도 있었고 그때는 남색을 칠했다. 
그러나 세상은 아직 살만한듯 색은 갈수록 참 밝아졌다. 
아마 기분이 가장 고조되었을 때 빨간색을 칠했었나보다. 
다 세어보니 총 7개의 선이 그어져 있었고 내 흐릿한 희망과 감정이 그 앞에 형태와 겹쳐 보이자 
하나의 사람과 
하나의 사랑과 
하나의 상처가 선명히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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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이거, 찢어졌다.
 정말?
 응. 새로 갈아야겠네.
 방충망이 모르는 새 뜯겨있었다.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 먼지만 쌓여, 그 사이사이로 간혹 작은 모기의 시체가 눌러붙어 있던 방충망이었는데. 무엇 때문에 뜯어졌는지 아무도 알지 못 한다. 아마도 방충망 자신도 그 원인을 깨닫지 못 할 것이다.
 나도 모르는 새에 내 자신이 뜯겨져 살았던 시간은 꽤나 길었다. 역시 먼지가 쌓였고, 얼핏 보면 피가 얼룩져 꽤 무섭다. 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른다. 뜯겨져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다들 나를 온전한 줄 안다.
 주인이 이 모양이니 이러지.
 새 것으로 바꾸는 건, 내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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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달을 따다 주면 나를 사랑해줄까
별을 내밀면 나를 사랑한다 해줄까
금을 구해다 주면 나를 사랑해 주지 않을까
내 마음을 잘게잘게 잘라 네가 걷는 길 위에 놓는다면
너는 그 길을 따라 내게 와주지는 않을까
지나치는 길이라도 나는 좋다
파아란 하늘, 내리쬐는 햇살을 피하는 척 너를 바라보면
혹여라도 네가 내눈과 마주치게 되지 않을까
나는 이렇게나 너를 사랑하고 있는데,
내가 무엇을 하면 네가 나를 사랑한다고 말을 해줄까
비록 너는 나를 진심을 다해 사랑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있다고 전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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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대에게

사랑해.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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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친구란 인연으로 처음 이어지고 이야기를 참 많이도 나눴다. 
그러면서 나에게 힘들 때, 지칠 때에 믿어주며 기대어 주었다. 
많은 날들 속에서 혼자서라도 의연히 이겨내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고, 
그러다 너무 무거워졌을 때 가끔 나에게 미안해 하며 나누어 줬을 때도,
 그래도 나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안도감을 느꼈다.
그래서 친구 이상이 되면 더 쉽게, 더 편하게 기댈 수 있지 않을까 하여 너의 푹신한 벽이 되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지만 아직 불편한지 나를 밀어냈다.
나에게 기대어 주어서 알 수 있었던 내 입지는 오만이었던 것일까
오만해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이렇게 전달할 수도 있는 것일까 싶었다.
이로써 느낀 한 가지 슬픈점은
어디에서든 내 입지를 확인 받았을 때
그것을 너무 맹신하면 그건 오만이 될 수 있다는 편견이 생겼다는 것이다. 
관계는 오만과 편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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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정령사의 주군은?

"시렌  잘봐둬. 이번 고용주 초상화다. 꼬리안잡피게 가면쓰는거 있지말고."
저···얼굴은····!
"단장! 전 이번 의뢰 못하겟슴니다! 저 게자식 의뢰는 제가 맞지 않을껌니다."
절때...절때 안되지.
내 부모의, 우리 가문의 원수의 의뢰를 내가 처리하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 해줄리가 업지.
"시렌!  그게무슨소리야! 이 사람이 널 지목했다고!
 백프로의 의뢰수행률을 자랑하는 너를!"
그게뭐.
날 냅둬. 그자식 의뢰는 안할꺼니까.
"단장, 제가 예전에 한 예기 기억함니까? 부모 원수갑을라고 암살자된거?"
"그게뭐. 왜 여기 메드리온 백작이 니 원수냐?"
"와우ㅡ. 잘아시내요? 제 뒷조사 하셨나요?"
내 비아냥과 말에 단장이 잠시 멈칫했고 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뒤돌아 자리를 뜨며 단장에게 한소리 해줬다.

"전 사표넴니다. 기분상해서 일 관둘람니다. 못찾으실태니  찾는건 포기해주새요. 찾아도 안돌아오고 떠나주는게 더 기쁘잔아요. 잘지네새요,단장."
그길로 본부를 나같다.
나를 따라오는 한 기척은 익숙하고 당연하다 느끼며.
"괜찬아?"
"아. 오늘은 쉬자 시한."
우리는 근처 여관에 방을잡았고 방에들어가 침데에 바로 잠에 빠져들었다.
"잘자,  메이"
히미한 의식너머로 말소리가 들린거 같기도..
"어머. 메이, 이쪽이람니다ㅡ." 
"어머니ㅡ!"
익숙하지만 그리운 음성.
나는 이게 꿈이란걸 알았다.
지독한 그날의 악몽이라는 걷도.
12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못하고 고여 썩어버린 잘못된 기억이자 감정이라는 겉도.
그날의 악몽은 언제나 이렇개 시작했다.
"메이, 다치면 안되니 뛰지마새요."
"그치만... 어머니랑 빨리 놀고싶었다고요.."
자신보다 남을먼저 챙기는 착하신우리 어머니.
이날만, 그사람만 아니면 지속될수 있었던 행복.
"어머니, 오늘 정령님 소환주문을 찾았어요! 그리고.. 정령님 한분과 드디어 맹약을 맺었어요!"
"어머나. 이리 빨리요? 어떤 정령님인가요? 보여줄레요, 메이?"
"네! 네, 어머니!"
"순결하고 아름다운 빛을지닌 자, 누구보다 빛나는 자이지만 모순적이게 자신의 쌍둥이 어둠을 사랑하는 실크라테. 당신의 친구가 당신을 보기원함니다."
어머니가 멈칫했지만 눈을감고 소환주문을 왜우던 나는 그걸 눈치채지못했다.
"실크라테, 나와 맹약을 맺어줄레요?"
"고마워! 실크라테! 나 널 메이랸이라고 불를깨."
"메이...혹시..맹약을 맻은 정령님이.."
"네! 메이란, 나와주세요!"
"메이...!! 안되요!''
어머니는 막지못했고, 가문네 첩자가 메드리온 백작에게 바로 그사실을 말했고, 나의 소중한 친구 메이란은 사령으로 오해밪고 아버지는 처형당하셨다.
"사령술을 가르친 메리안 백작을 처형 했도다! 또한 그의 아내는 노예신분이 되며 아이는 사령술사이니 사형시켜라ㅡ!"
 어머니는 그 백작에게 끌려가 강간당하고 자살해버리셨다.
"아...아...아아...!"
한순간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잃고 메드리온 백작을 자주하며  쫒기는 생활을이어나갇다.
"메이린, 괜찬아? 미안해...내가, 하필 검정이라...사령이라고 오해밪아버려서...미안해.."

죄업는 정령은, 메이란은 자신이 나에게 피해를 입폈다는 것에 극심한 죄책감을 느끼며 나에게 사과를 했다. 그런 매이란이 너무나 불쌍했다.
"란잘못이 아니야. 그 망할 백작때문에... 꼭...꼭 복수할꺼야.."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 쓰던 검술이 마스터 위의 단계, 세리안 의 경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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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하염없이 그 겨울날만을 기다린다
다가와도 다가온 것이 아니고
지나가도 지나간 것이 아니었다.
그대가 오기 전까지
내가 그대에게 가기 전까지는
하염없이 멈춘 시간만을 흘려보내는 것이다.
나는 한평생 그대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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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FT

바뀐 것은, 당신이 아니라 저였을 지도 모릅니다
아름답게 가꾼 꽃 한 뭉치를 본 저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졌고
끝내 눈물을 터트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각박한 현실은 사람을 더욱 야비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이기적인 유전자는 세대를 거듭하죠
사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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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飛不鳴

푸른 하늘을 채우던
그 어여쁜 존재가
떠나간다는 고운 목소리 없이
깃털 조차 내보이지 않아
기억속에 머물렀던 그대도
함께 아스라이 스러집니다
아아, 한송이 꽃을 띄운 수반(水盤)에
휘영청한 호월(皓月)을 담아
그대의 안위를 빌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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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그녀

주말이 다가오는 어느 날 저녁, 야근때문에 회사에 남아있었다. 일, 일, 일.. 누가 보면 지긋지긋하지도 않냐고 물어볼테지만 내겐 이만큼 멋진 생활은 없다. 커리어를 쌓고 자기만족에 충만한 삶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계속된 야근 탓에 몰려오는 잠을 깨우려 탕비실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중이었다.
"하얀 빛이~ 가득 퍼지는 어느 봄 날엔~"
티비 속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려 티비를 바라보던 나는 평소의 냉철한 표정이 무너지려 했다. 부리나케 나답지 않게 화장실로 달려갔다.
"하아..하아.. 헉.."
티비 속 그 여자는 학창시절 줄곧 지켜봐오던 그 여자아이...였다.
얼굴이 예쁘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보다 볼때마다 맑은 느낌이 나 그 아이 곁을 지나갈때면 자꾸 눈길이 갔다. 멀리서도 환해보인다는 말이 있던가? 그말처럼 그 멀리서도 빛이 나는 아이였다.
그런 예쁘고 맑은 애가 티비 속에서 한껏 꾸미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세상에서 가장 예쁜 표정을 짓고 노래를 부르는 그 모습을 마주하고 나니 가슴이 몹시도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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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어두운 밤 눈물은 그치지 않고
나에게 농락당하는 나란 사람은
칼을 쥐었다 놓았다 이리저리 움직여도 보고
밤에 산책도 나가 보고 달달한 간식도 먹어 보고
뛰어도 보고 누워도 보고
소리를 질러도 보고 종이를 찢어도 보고
그래도 나의 만행은 그치지 않아
잿빛 달을 쳐다보며 붉은 선혈을 보아야
비로소 심장이 안정을 느낀다
오늘 밤 나의 손목에는 흔적이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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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밥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의무경찰을 지원하여
경찰학교에서 훈련을 받던 한 청년은
어머니가 면회 오신다는
세상에서 가장 반가운 소식을 받았습니다.
장애가 있고 홀로이신 어머니를
뒤로하고 입대를 했기 때문에
그 반가움은 더욱 컸습니다.
칼같이 다려놓은 제복을 입고
반짝반짝 닦아둔 신발을
신고 기다렸는데
어찌 된 일인지
면회시간이 끝날 때까지
어머니가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날 청년은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 것일까
걱정되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청년이
교관의 다급한 호출에 면회실에 갔더니
그곳에는 전날 애타게 기다리던
어머니가 앉아 계셨습니다.
전날 면회를 오시는 중간에
어머니는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합니다.
가지고 있던 돈과 핸드폰을
모두 도둑맞은 어머니는
택시도 버스도 타지 못하고
밤새도록 걸어서 경찰학교를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아들을 본 어머니는
부랴부랴 집에서 손수
싸 오신 김밥과 치킨을
황급하게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셨습니다.
그런데 김밥에서 코를
찌르는 듯한 쉰내가 났습니다.
더운 날씨에 밤새도록
먼 길을 걸어오면서
김밥이 쉬어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아들은 어머니가 만든
상한 김밥을 먹으며
“역시 어머니 음식이 최고예요.
정말 맛있어요!”라고
하얀 거짓말을 했습니다.
아들에게 어쩌면
맛있다는 그 말이 진심이었을 겁니다.
이 사연을 들은 동기들과
조교, 교관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어머니의 차비를 마련해 줬습니다.
지금 아들은 전역하고
10년이라는 시간도 훌쩍 지났지만,
그때 훈훈했던 정(情)과
어머니의 상한 김밥 맛을
결코 잊지 못합니다.
=======
아무리 몸이 불편해도,
아무리 날씨가 험해도,
밤새 걸어가는 한이 있어도
자식을 향하는 것이 어머니입니다.
나의 어머니가 아니라도,
자식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가진
모든 어머니를 마음속 깊이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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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대에게

내가 사랑했던 그대에게
나는 멍청했습니다.
이제는 당신을 볼 수 없으니, 그대의 낡은 사진 한 장과 내게 남긴 마지막 편지가 그대를 대신합니다.

그대는 내게 물망초 한 송이를 그려준 채 그대로 연기처럼 날아가 버렸습니다. 나는 아직도 그대와 삿포로에 가고 싶을 뿐입니다. 과거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대의 몸에 매달린 선을 기억하기에 말할 수 있습니다. 나의 한 송이 꽃이여, 나의 푸른 별이여, 나의 은하수여........
나는 그대를 사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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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배웠다
그뿐이다.
나는 홀로 밤거리를 헤매며 비틀비틀 걷다가
이내 술과 담배를 사들고 집에 걸어왔다.
눈물과 담배 연기만이 내 방을 아득히 채웠다.
눈물샘은 곧 공장이다. 일을 멈추지 않고 계속하는 작지만, 위력은 큰 공장. 나는 그것을 끔찍하게 싫어한다. 어리석게도 나는 그이를 완전히 잊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마지막의 하늘은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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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네모난 틀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네모난 심장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내가 배운 것 중에 기억하는 유일한 것이었다. 멍하니 앉아있자니 인생이 참으로 무료하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면 누가 돈이라도 주나, 칸트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면 로또라도 당첨되나. 물론 정답은 둘 다 아니다. 그들은 내 깊이를 모르기 때문에 얕고 넓게 평가하려고 애쓴다. 사람은 직육면체라서, 그 밑면만 보고 평가할 수는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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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혼수

몽중몽, 깊은 나의-아니 나만의 세계. 끝없이 가라앉아도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 세계다. 시야를 채우는 광활한 푸른색이 나를 채운다. 밑바닥의 저 검은 구름이 나를 먹는다. 나는 마트료시카, 나의 맨 바깥 쪽 껍질이 마치 번데기의 허물 같이 하얗게 벗겨져 나온다
"예뻐?"
나는 물었다. 사실 대답할 이는 그 누구도 없지만.
이곳은 쓰레기의 바다다.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것들만 차곡차곡 쌓여있을 뿐이다.
너를 죽인 오늘도, 너를 죽였던 내일도 나는 이곳의 액체와 기체로 뒤덮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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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내 심장을 꺼내어 잘게, 아주 잘게 조각내 주었음 해.
 더이상 내가 아픔을 느낄 수 없도록.
 필요 이상의 감정소모를 할 때마다 내 안에서 멋대로 눈물이 흘러넘치지 않도록, 그렇게.
 떠나보내 볼 수 없는 인연을 그리워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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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1 49 51 53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