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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성

호수 깊은 곳에 침몰된 
녹슨 철선들의 갈라진 틈 사이로
끊임없는 소리가 들린다.
인간이 알아들을 수 있거나 혹은
익숙한 그런 것이 아닌 내장 깊숙히 삐져나오는 그런
알 수 없는 비명과 같다.
어디를 향해 가는 것도 아닌 그저
그 호수의 안에서만 굴곡지는 슬픈
비명.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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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뽀샤시
살 줄이기
다리늘리기
이젠 보정은 당연
진짜 나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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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is Chemistry

모든 물질은 화학적으로 구성되어있고
모든 물질의 변화는 화학변화이며 (가끔 미친 물리학자들이 하는 짓 빼고)
고로 세상은 화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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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must be...

뿌리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음지에서 일하지만 양지에 있는 이들을 위한...
필요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 모든이가 행복해서 내가 할일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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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o Sans KR 웹폰트 - 구글 폰트 얼리 억세스로 변경

구글 Noto 한국어 글꼴을 웹에서 마음껏!
구글 폰트 얼리 억세스에서 드디어 Noto Sans KR 웹폰트를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매우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그간 Coderifleman 님께서 한땀한땀 작업해주신 서브셋을 서버에 올려놓고 웹폰트로 사용하고 있었다.
매우 적은 용량이지만 알 수 없는 압박감에 사용자가 없으니 트래픽도 없지 normal 과 bold weight 만 사용했었는데 이번 Early Access 에서 제공하는 Noto Sans KR 은 6가지 굵기를 지원한다니 기쁘지 아니한가!

유니코드 한글 11,172 자와 완성형 한글 코드(KS_X_1001), 옛한글이 포함되어 있으며 한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원래 있었는지 이번에 같이 추가됐는지 모르겠는데 한글 뿐 아니라 Noto Sans JP 와 Noto Sans SC(간체, 번체는 언제...) 도 제공하고 있으니 글로벌 서비스에서 마구마구 써줘야겠다.
css 파일에 다음의 라인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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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이디어 - 연재기사 알람받기

[박동희의 야구탐사] 고척돔 ‘선물인가 재앙인가’ [1편]

고척동 돔구장 "고척돔"의 비망록이라 밝히며 시작하는 이 기사는 재밌고 알차다.
2부에서 이어진다는데 야구팬도 아니고 네이버에 자주 들어가지도 않고 네이버스포츠는 더더욱 안들어가는 나 같은 사람은 새로운 연재기사가 출고됐을 때 어찌 받아볼 수 있을까?
현존하는 서비스들과 툴을 조합해 특정 연재물에 대해 제한적인 범위로 메일링이나 피드, 서드파티 알림 시스템을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
시간내서 1) 방법을 찾아보고 2) 서드파티도 만들어봐야지.
그러므로 이 글도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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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리나

얼마전에 어린 아들이
모나리자를 잘못 말해서 모자리나라고 한적이 있다.
왠지 되게 웃겼는데.  가까스로 참고서  그것도 맞는 이야기라고..   
모나리자가 눈썹이 모자르니  네 말도 맞다고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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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oding
UndefinedConversionError

URL 에 한글 제목을 추가한 뒤로 페이스북 공유 시 500 Internal error 가 자꾸 발생하는거지. Facebook 디버거에서 해당 URL 복사해서 스크랩해보면 문제없이 긁어지고... 인코딩에러는 Ruby 1.9 때 지겹게 겪었고 이젠 관련 에러를 만나기 힘들정도로 두루두루 안정적인 상태인데 이렇게 불현듯 재회.
아무튼 고치긴 고쳐야지. 에러로그 첫 5줄을 보니 이렇더군.
구글에 대고 이렇게 검색 "active support json encode UndefinedConversionError"
검색결과 첫 글이 레일즈 이슈 티켓. 올커니 제대로군! 클릭하고 살펴보니 activesupport-json_encoder gem gem 을 설치하라더군
설치했더니 만사 OK!
이거 작년 Rails 4.1.0 부터 있었던 이슈인데 난 왜 오늘에야 만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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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오전부터 네시까지 난 항상 졸려
특히 지금 이시간 1-2사이
낮잠이라는거 잘려면 걸리는게 많아
울자기야한테 왠지 미안함(평소엔 엄청 뻔뻔)
잘하지도 않는 청소기 돌리기(깨어있음 절대안함)
하고 있는 영어공부 복습(책한번 안펴봄)
그런데 오늘은 몸이 아푸니까
죄책감 없이 잘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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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아내가 알아야 할 97가지.

라는 글이 문득 생각나서 노트를 찾아보니 있어서 공유.
1. 딱 떨어지는 숫자는 2진수입니다.
2. 한 손으로 31까지 셀 수 있음
3. 만능이 아님
4. "컴퓨터"를 잘 하는게 아님
5. 프로그래머라고 Office 시리즈에 정통한 것이 아님
6. 아, 그 작업은 사무쪽 누님이 잘하실 겁니다.
7. 가나 입력으로 변환한 다음에는 반드시 로마자 입력으로 돌려놓을 것
8. 프로그램의 쓰레기 수집은 잘 하지만 자기 방의 쓰레기 수집은 잘 못함
9. 멀티스레드 처리 작성은 할 수 있지만 멀티스레드 처리는 못함
10. Amazon 에서 사는 건 기술서이므로, 딱히 포장물 내용을 확인할 필요는 없음
11. 쌓아놓은 책은 스택이므로 순번을 바꾸지 말것
12. 오라일리 책은 「같은 책」이 아님
13. 표지에 동물만 그려져 있는 책만 꽂혀있어도 그건 동물도감이 아님
14. 프로그래밍을 안하는 날도 있음
15. 프로그래밍 언어나 에디터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다면 깨달음을 얻었거나 완전연소했거나 둘 중 하나
16. 언어로 바람피우는 것과 인생의 바람피우기는 다른 것
17. 「자식을 죽인다」는 말에 놀라지 말 것
18. 일 관계로 전화를 할 때, 자식이 죽지 않으면 부모를 죽여버리라는 대화를 들어도 놀라지 말것
19. 라이브러리라는 것은 도서관을 말하는 게 아님
20. 「사이드 이펙트(부작용)」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 아님
21. 특히 「다이아몬드 상속」은 유산상속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님
22. 괜히 보석 이름 같은 것을 중얼거려도 보석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아님
23. 루비와 펄 중에 뭐가 좋아? 라고 물어보면, 싱긋 웃으면서 펄이라고 대답할 것
24. 「조금만 더하면」「거의 끝났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당분간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
25. 갑자기 혼잣말을 하기 시작해도 정신이 이상해진 것이 아님
26. PC 를 보고 있는 남편에게 말을 걸어도 되는 타이밍인지 아닌지 외견으로 판단하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좋음
27. 23-24시 정도가 가장 활발함
28. HP 는 항상 0에 수렴함
29. 회사와 집의 구별이 그다지 없고, PC 앞에 있는가 없는가의 구별 밖에 없음
30. 스스로가 정보수집과 오락의 경계선을 이해하지 못함
31. 몬스터헌터는 업무
32. 애니메이션 보는 것은 업무
33.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인터넷을 하는 것 뿐임
34. 주말에도 스터디에 간다고 하는 것은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증거, 가사가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님
35. 한밤에 긴급전화가 왔다면, 다음날부터의 예정은 캔슬이라고 생각합시다
36. 밤중에 갑자기 사라져도 그냥 장애 대응하러 간 것임
37. 오전중에 돌아오는 일이 많아져도 바람피우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말것
38. 주말에만 사복으로 「출근」했다고 바람피우는 것이라고 의심하지 말 것
39.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사라져도 당황하지 말것. 고객이 호출한 것 뿐임
40. 정시퇴근은 도시전설
41. 「귀가한다」「귀가할 수 있다」라는 말은 별 도움이 안됨
42. 10일 정도 돌아오지 않아도 당황하지 말 것
43. 감금같은 걸 당해도 빚이 있어서 그러거나 한 게 아님
44. 가끔씩 일찍 돌아와도 잘렸을 걱정은 하지 말 것
45. 여름 휴가 언제야? 라고 묻지 말 것
46. Twitter 의 post 빈도 감소나 내용에서 상대가 얼마나 바쁜지 추측해서 위로할 것
47. 화재나 행진같은 것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을 것
48. 남편 급여의 직능급과 기본급과 잔업수당의 비율
49. 노동기준법
50. OA 기기라고 적힌 우편물은 절대로 OA 기기가 아님
51. PC 나 휴대폰, iphone 에 패스워드 락이 걸려있는 것은 보안대책을 위해서. 바람을 핀다거나 야한 것을 숨기고 있는게 아니랍니다( ^ω^)
52. 컴퓨터는 이미 집에 있잖아, 라고 하지 마시길. 당신이 갖고 있는 구두나 가방과 같은 것입니다.
53. 한밤중에 컴퓨터로 동영상을 보면서 싱글거리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 Apple 의 신제품 발표이므로 신용카드를 몰수하는 것이 좋음
54.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이 있는 다음날 아침에 갑자기 개최되는 가족회의에서 제출하는 안건에 대하여 「다른 집은 다른 집이고 우리 집은 우리 집이야!」라고 기각할 것
55. 뭐가 뭔지 알수 없는 T 셔츠를 남편이 계속 가져와도 적당히 버리거나 하지 말 것
56. 컴퓨터 책상에 놓여있는 피겨나 프라모델은 버리지 말 것
57. 그것은 잡동사니도 부서진 물건도 아님
58. 키넥트를 사려고 하는 것은 유저 인터페이스 연구 때문에
59. 러브 플러스를 하는 것은 유저 인터페이스 연구 때문에
60. 사용자 경험(UX)인지 뭔지 하는 주제에 CUI 를 좋아함
61. LCD 가 달려있는 작고 비슷하게 생긴 기계를 잔뜩 갖고 있어도 전부 다른 물건이며 각자 의미가 있습니다
62. 동작검증을 하기 위해서는 신제품이 필요하며, 그것은 Amazon 에서 배달됨
63. 옥션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남편이 사온 장난감을 팔아치워 용돈으로 씁시다
64. 생일 선물은 원하는 물건을 미리 말해두지 않으면 신제품 디지털 가전(Gadjet)을 받게 됨
65. 깜짝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면 남편의 Amazon 위시 리스트를 조사함
66. iPhone 앱, Android 앱, Web 사이트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뭐가 뭔지 몰라도 상냥하게 대답해줄 것
67. 쓸데없이 하이텐션으로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일 때에는 단순히 흥미 깊은 기술이 나와서 텐션이 높아진 것 뿐이므로, "잘 모르겠지만, 대단하다는 건 알겠다"라고 대답해주세요
68. 갑자기 이상한 어휘가 늘었다면 니코니코 동화같은 데애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하시길
69. 남편의 HN 과 본명을 이어보려고 해서는 안됨
     남편의 블로그의 과거로그를 음독해서는 안됨 
     남편의 HN 으로 검색해서 흑역사를 알아서는 안됨
70. 「우리 마누라가…」라고 했을 때, 그것은 프로그래머 사이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입니다. 당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71. 오타쿠라고 하면 필요 이상으로 싫어하지만, 긱(Geek)이라고 말하면 기뻐합니다
72. 침울해하고 있을 때는 「컴퓨터를 조작해서 ○○할 때 마우스를 쓰지 않고 키보드만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해?」라고 물으면 기뻐하면서 가르쳐 줄 것입니다
73. 「시뮬레이션」이라고 말하면 혼나므로 주의할 것
74. 이상, 이하, 미만, 보다 위, 보다 아래를 대충 섞어쓰면 기분이 나빠짐
75. 프로그래머는 「절대로」「뭔가 이상해졌어」「아무것도 안했어」같은 말에 과잉으로 반응합니다. 홧병, 쇼크사, 자살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이런 말을 사용할 때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76. 부부싸움할 때 최대의 무기는 화이트 보드
77. 어쩌다 아내의 방식에 불만을 표시하면 「그건 사양(仕様)이예요」라고 대답함
78. 남편이 이건 사양이라고 말하면 그 사양은 변경되었습니다 라고 대답할 것
79. 싸워서 꼭지가 돌아버렸을 때에는, 네트워크 회선을 끊어버리는 것이 가장 손쉽고 효과적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80. 가능하면 아내와의 대화를 자동화시키고 싶어 함
81. 아내에게는 사양 변경이 붙는 법
82. 홈 서버를 가리키면서 쓰지도 않는데 왜 항상 전원이 켜져 있는 거야 라고 묻지 말 것
83. 연락수단은 전화
84. Google Calender 에서 상대의 스터디 스케쥴을 파악할 것
85. 집안 예정은 남편이 지정한 그룹웨어로 공유할 것. 구두(口頭)로의 통지만으로는 위험
86. 남편이 해야할 것은 데스마치(죽음의 행진)이 아닌 여유가 있을 때 기억시켜두지 않으면 답이 없음
87. 가정 내의 중요한 스케쥴을 끼워넣고 싶을 때에는 마감 근처의 주말은 피합시다. 어차피 집에 못 돌아옵니다
88. 남편이 전문분야인 화제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
89. 친구 관계의 잡담을 할 때에는 상관관계도를 그려주면 이해가 빨라집니다
90. 단순히 이야기를 들어주기 바랄 때에서는 그렇게 명시할 것
91. 동의해주기 바랄 때에 분석되어 정론을 들어도 화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92. 요건은 항목별로 적어서 전하지 않으면 프로그래머 스스로가 버그를 냄
93. 밤생활이 불만이면 Redbull 을 내밀어봄
94. 정기적으로 자식들에게 이게 아빠야 하면서 사진을 보여주세요
95. 남편이 「프로그래머의 아내가 알아야 할 97가지」같은 걸 트윗해도 신경쓰지 말 것
96. 읽어보라고 한 97가지의 절반 이상이 뭔 소리인지 몰라도 어쩔 수 없음
97.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내를 사랑함. 하지만「쪽팔려서 말 못해」라고 생각해서 말로 표현하지 않을뿐.
출처: http://d.hatena.ne.jp/tt_clown/20101218/129260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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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헐크버스터 가면

롯데마트갔더니 아연맨 헐크버스터 가면이 있더군. 아들이 써보니 어깨가 좁아지는 마술 가면! 애들은 원래 머리가 크지! (아..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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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땐 러브토이

외롭고 심심할때는 러브토이와 함께해봐~ 
Royvillage.com 에 가면 이쁜거 있어
난생처음봐 이런게 있는지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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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s

z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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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식욕

늘 맛있게 내려주는 커피만큼 괜찮을 줄 알았던 녹차는 기대보다 텁텁했다. 여기는 앞으로 커피만 시켜야겠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읽던 책을 펼쳤다.
소설은 아직 초반부였으나 주인공은 벌써 사람을 세 명이나 죽였다. 발 앞의 난도질 당한 시신. 기분 나쁜 온기가 남아있는 핏물. 뱃속 깊숙이 박혀 잘 빠지지 않는 칼을 부득부득 빼내는 묘사에 식욕이 완전히 달아났다.
“사람 죽인 적 있어요? ”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 고양이 같은 표정을 한 여자가 앞에 앉아 있었다. 아는 여자다. 맨 윗층에 사는, 집주인의 딸.
“있으면 여기서 커피는 못 마시겠지.”
최대한 억양을 덜어내고 대답했다. 목소리에 자칫 온기나 냉기가 묻어나지 않도록. 목덜미처럼 드러난 감정만큼 손쉬운 먹잇감은 없기 때문이다.
여자의 시선이 나에게서 내가 들고 있는 책 표지로 옮겨갔다. 핥는 듯한 시선에서 나른한 전의를 느꼈다.
“매일 이런 것만 읽길래, 연구라도 하는 줄 알았죠. 제목에 들어가는 단어부터 그렇잖아. 사건, 살인, 시체, 죽음.”
여자가 책 제목으로 나를 찌르는 동안 나는 그녀의 흰 살결을 본다. 푸른색 셔츠 깃 위로 뻗은 가느다란 목. 두 손으로 잡고 누르면 툭 부러지지 않을까.
누군가 토스트를 주문했는지 카페 안에 고소한 냄새가 가득했다. 문득 고개를 든 식욕이 침을 삼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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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오늘부터 다시 시작
40세 첫날아침 우울하게 눈뜰순 없지
아쉬운 마음에 4시에 짜왕도 먹고
저녁엔 복숭아도 먹었어
그치만 배고파 어김없이 매일 매번
굶으면 아침에 이긴것 같은 
그 짜릿한 기분일줄은 알지만
매일밤 고민하게돼 
져줄수도 있다는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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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리디북스 - 오가닉 미디어

리디북스와 리디북스의 전용 단말기 PAPER 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던데 사실 큰 관심이 없었지.
이유는 없지만 종이책을 선호하고,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둘러보는걸 더 좋아하기 때문이었고 전자책은 구글 북스에서 구매하고 보는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오늘 책 두권이 눈에 들어왔어. "부자들의 인간관계" 하고 "오가닉 미디어". 퇴근길에 단골서점인 교보 광화문점에 들러 구입하고 지하철에서 읽어야지 마음먹었는데 퇴근이 늦어진거지. 피곤해서 광화문은 못가겠다 싶어 구글 북스에서 검색했는데 전자책 가격이 종이책과 큰 차이가 없어서 망설이게 되더군.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무조건 싸야한다거나 원가가 다르지 않냐는 생각이 아니라 종이책은 내가 사면 가족들도 같이 읽을 수 있고 친구들한테 빌려줄 수 있는데 전자책은 앞뒤가 꽉 막힌 기분이라서...
그래서 알라딘 중고서점도 검색해봤는데 중고책도 없어. 이쯤되니 도서정가제와 전자책 가격 책정에 대한 불만이 생기더군. '적정한 전자책 가격' 뭐 이딴 키워드로 검색질을 하다보니 리디북스 키워드가 자주 눈에 띄는거지.
가격이나 살펴보자는 마음에 검색해봤더니 오! 이런! 오가닉 미디어가 3650일 무료 대여야! 으헝헝헝~ 이게 웬 떡인가 싶어 바로 가입하고 앱깔고 책 좀 읽다가 리디북스가 너무 고마워서 글 쓰는 중 ㅋㅋ
고마워요! 작가님, 리디북스.
다음 책은 꼭 리디북스에서 구매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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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고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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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gdf

fgdfgdfgdfgd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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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일학년 울아들 오늘 소풍인데 기침도 심하고
미열도 있는거 같아서 "소풍 가지 말래?"
했더니 안간단다~그뒤 침대에 둘이 누워서
뒹굴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멀쩡한거 같아서
"안아푼거 같은데?게으름 피우는거 아냐?" 했더니
울아들이 갑자기 "가면 되잖아!!!"
어이없어서 지금 왜 화내냐며 폭풍잔소리 한뒤
급하게 볶음밥해서 십오분만에 보냈다.

아직 아푸지도 않은데 학교 빠지는게 습관 되는거
같아서 정말 아푸면 낼 안보내도 될거 같아서~
어쩌면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게으름 피운거는
울아들이 아니라 나인거 같다.
(몸이 안좋음 맨날 안좋대~ㅋ)
울여보 밥 굶긴적은 잦아도 아무리 귀찮아도
울아들이 배고푸면 벌떡 일어나 차려줬는데
그렇다 해도 집안일이 항상 밀려있고 게으른 나는
책임감이 부족한 사람?
그냥 게으른 사람?
아..다시 읽어보니 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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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왔다

좁고, 덥고, 춥고, 눅눅하고, 냄새나고.. 단점을 쓰라면 나눔고딕체 12pt로 A4 두 세장은 채울 수 있을 만큼 정 붙일 거리가 하나도 없던 단칸방. 거기에서 꼬박 삼 년을 넘게 살았다. 사실 살았다기보다 버틴 것에 가깝다. 밤에 잠만 자고 아침이 되면 회사로, 카페로 피신하던 생활들.
새로 이사온 집은 괜찮다. 첫 인상은 그저 그랬는데 가구를 들이고 쓸고 닦으니 꽤 그럴듯해졌다. 예전 집에서는 그저 낡고 답답해보였던 원목 식탁도 잃었던 품위를 되찾았고, 팔자에 평생 없을거라 생각한 침대도 생겼고, 화장실에 그렇게 바라던 세면대도 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자는 곳과 생활하는 곳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직 청소는 한참 남았지만 기분은 계속 좋다. 요즘 일복도 터졌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랬다고, 이 기세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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