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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것들

하늘을 사랑합니다
하늘을 바라봅니다 
사람은 없지만 사랑은 있습니다.
내가 베풀어 준것은 많지만 남은것은 없습니다.
나는 모든것을 포기하고자 하지만
포기하고자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것은 많습니다.
남아있는곳에 남은 여러감정들은 여전히 
나를 괴롭히며 슬프게 때로는 쓰게 미소짓게 합니다.
울고는 싶지만 남겨두어야 하기에 울지 않겠습니다. 
남겨둔 웃음이 많기에 저는 웃으면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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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전에죽었습니다

난 오늘.. 결혼식하기전에 죽었다.. 지민이를 버리고.. 난 혼자 먼저 가게됐다.. 지민이한테는 정말로 미안했지만.. 그와 영원히 함께할수있다고는 생각안했지만.. 이렇게나 빨리 헤어지다니.. 지민이이에게 한번더 미안했다.. 미안해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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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던 날

낭만따윈 개나 주고 추워서 그냥 침대 안에 짱박혀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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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라는 존재는 얼마나 시린 가슴으로 살아갈까
엄마라는 사람은 얼마나 무거운 가슴으로 살아갈까
아들딸, 미안해
좋은 엄마가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
매번 쓴 소리만 해서 미안해
빛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
엄마가 하는 말에 정작 대답은 못하고
가슴 한켠에 쌓아두었던 그 말
엄마, 미안해
좋은 딸아들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
매번 웃으며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해
아픈가슴 쓸어주지 못해 미안해
우리의 아픔, 엄마의 아픔
여린 어깨에 지고가느라 많이 힘들었지
그동안 이 한마디 해주지 못해 미안해
“사랑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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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별 가득한 밤
지독한 외로움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세상 슬픔은 
다 내가 가진 것 처럼 서럽게,
가슴 저 밑에 맺힌
한 서린 응어리가 부러터지도록
엉엉 울었다
시간이 흐르고 
흐르던 눈물은 멈췄지만
선명하게 눈물 자국이 남아
그때의 기억을 붙잡고
놓아주질 않아
지금도 날 괴롭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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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을 지키던 네가
설마 태양 일 줄은
꿈에도 몰랐어
많은 사람들 속에 둘러쌓여
네 빛이 보이지 않았던 걸까
이제서야 눈이 부셔와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아
함께 하던 시간이 다시 의미있어지고
‘함께’ 라는 말이 더 깊이있어지고
그런 마음을 만들어준 네가 있어 고맙고
빛이 있어, 어둠이 있고
어둠이 있어, 빛이 있듯이
네가 더욱이 밝은 빛을 낼 수 있도록
내가 어둠이 되어 줄게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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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예전에 불렸던 내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처음에는 아내였고
아이가 생겼을때는 엄마였다
그래도 나는 열심히 살았고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는 
내 이름조차도 기억나질 않고
누구 엄마, 누구 아내 였던 내가
더 익숙해졌고, 당연해 졌다
가끔 온전한 나로서의 시간이
절실하게 필요할때가 있지만
엄마이자 아내로서 나에게
내 시간 따위는 존재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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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이제 더 이상 나의 반쯤은 존재 가치가 없다는 이야기를 구구절절 설명하기 싫어졌다.
 나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 마음의 병이라고 흔히 말한다. 마음의 병.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전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면 나을 수 있는 줄 안다. 그런 사람들이 정작 암에 걸리면 살지 못 한다고 벌벌. 옆집에 살던 아주머니도 애가 정신이 빠져 있다고 쌍욕을 해 놓고선, 유방암에 걸리고는 하루하루를 지옥처럼 산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사실, 내 병은 별 거 아닌가보다 하고 생각했을 때가 있었다.
 중학교 3학년 즈음에 나는 손목을 그었다. 죽지 않았다. 피는 꽤 났어도 살살 긁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엄마한테 보였을 때가 가장 두려운 순간이었다. 최대의 불효를 내가 하는구나. 싶었다.
  아직은 약을 먹고 있다. 친구들이 물으면, 비타민이라고 속이고 혼자 먹는다. 아직도 내 심장의 반쪽은 공허함으로 차 있다. 두려운 감정과 두렵지 않은 감정 그 사이에 놓여져, 어느 순간 끊을 놓아버리면 그 때처럼 손목을 그어버릴 지도 모른다.
 누구는 나를 시한폭탄이라고 부르고, 또다른 누구는 나를 꾀병이라고 부른다. 어떻게 부르든 상관 없다. 결국 나를 살리거나 죽일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므로. 전혀 너희들 따위와는 상관 없는 일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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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멈추지 않는 눈물이 방울 맺혀 얼룩을 남긴다. 축 젖은 베개를 들고서 "이거 못 베고 자겠네" 하며 실없이 웃다가도 다시 눈물이 난다. 누가 봤으면 미친 사람이라고, 왜 저러냐고 하겠지만, 나는 운다. 대답도 못 하고 펑펑 운다. 가슴이 찢어질 듯이 운다.
 씨이이바아알.
 왜 이렇게 우는 거야. 이렇게까지 울었으면 이제 괜찮아질 때도 된 거 아냐.
 벽을 쿵쿵 치다가 더는 아파서 못 치고, 바보 같은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바다에 잠기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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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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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좀 나보고 잘하고 있다고해줘
제발
잘 버티고 있다고 응원해줘
무너지기 일부 직전인데
아니, 무너져가고 있는데..
선생이라면 부모라면
제발좀 알고 응원해줘..
그래야 어른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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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어느날 아주 좋은 거리에서 좋은 날씨, 좋은 시간때에 너를 만났다.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기에 눈을 깜빡였더니 볼에 뭔가가 흘러내렸다.
그것은 눈물이었고, 내 오랜 사랑이었고, 내 오랜 슬픔이었고, 내 오랜... 기다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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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늦여름부터였던가. 집을 나와 학교르 갈 때마다 하늘을 보게 되었다. 한 번은 낮은 건물들 사이로 혼자 높이 우뚝 서 있는 섬유회관 건물을 둘러싼 하늘색을 구경하고, 한 번은 학교에 거의 다 왔을 때 계단을 내려가면서 학교 뒤의 산, 그 위에 걸린 구름, 그리고 그 위에 펼쳐진 하늘을 보는것이다. 오늘도 두 번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을 잊지 않았다. 하늘을 보면 그냥 좋다.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좋다. 짙은 푸른색을 하고 있던, 탁한 회색이 깔려 있던. 양떼구름이 옹기종기 모여있건, 커다란 구름이 그곳에 자리하고 있어도 상관없다. 좋은 건 그냥 좋은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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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꽃은 붉어야 떨어지고
눈물은 차야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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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눈물은 약한걸까.
어릴적에는 생각했다 울지않는내가 멋있다고.
슬픔을 참을줄알고, 숨길줄알고,버틸수있는 사람이
분명 훌륭하고 어른스러운거라고.
지금은 느낀다 사실 울고싶었지만 그걸 모른채했던,
어른스럽지 못했던 바보같은 나.
하지만 지금도 눈물을 흘리는 방법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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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새벽

나 혼자의 새벽은 
참 고요하고도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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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어릴 때는 울었는데
최근 들어 울지 않네
남 일에는 잘 우는데
내 일에는 울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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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만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번 더
내일도 새롭게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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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나는 자동차보험이였다
차사고가 나도 보상받을 수 있는
그런 보험
고객이 보험에 가입했다
사고가 안나는 차에 타서
고객이 보험이 필요없어지면
고객은 보험을 해지한다
보험을 차단한다
보험은 해지해도
옆에 있을거라고
생각했나보다
고객의 입맛대로
해지되는 
보험같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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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똑같은 하늘이라고 하지만, 하늘마다 색깔이 달라.
봄 하늘은 연한 색에 실날같은 구름 떠다니지만,
여름 하늘은 높고 진한 색에 몽실몽실한 구름이거든.
가을 하늘은 한참 낮고 푸른, 깨끗한 하늘색이고,
겨울 하늘은 희미하고 추운 하늘이 느껴져.
 난 하늘이 좋아, 하늘의 엄마가 된 것 같아.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모든 하늘을 사랑하거든.
사람들이 가끔 고개를 들어서 오늘의 하늘 색깔을 맞춰줬으면 좋겠어. 그럼 하늘한테도, 사람들한테도 정말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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