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Kiss



목소리 들었어.


근데 말이 안돼.

모든 싹을 잘라냈다구...

가능성 제로




어디서 왔지?
[["synd.kr", 22], ["unknown", 67]]
다른 글들
0 0
Square

목소리

'........만나자.'
1 1
Square

목소리

"안녕하세요."
 길 모퉁이 식당 앞을 지나치며 본 그 붉은 치마의 여성은 몇초만에 나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게 아름다웠다. 붉은 치마와는 대조되게 푸른 눈동자와, 옷과 조화를 이루는 빨간 입술, 투명하게 빛나는 하얀 피부. 모든 것이 한데 섞여 쨍하게 내리쬐는 햇볕을 받아 스포트라이트처럼 그녀를 빛나게 하고 있었다.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가 갑자기 다가와 인사를 건네면 내가 생각해보아도 수상한 사람일것이라는 느낌이 먼저 와 닿을것 같았다. 그렇기에 발 걸음소리를 줄여, 등 뒤에서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그녀는 돌아보기는 커녕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조금 자존심이 상했다. 한 번 거절당하고 나니 기분이 그리 썩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쩌면 정말로 그녀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내 목소리를 듣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다시 한번 인사를 건네려고 했는데,
"비키세요!"
 그녀 앞으로 웬 빨간 자전거 한대가 요란하게 지나갔다. 정말로 그녀는 다른 곳에 한눈 팔고 있었던 것일까. 내가 건넸던 인사처럼 자전거를 몰던 사람의 말도 듣지 못했다보다. 생각보다 가녀렸던 그녀는 자전거에 살짝 치여 카드탑이 쓰러지듯 가볍게 넘어졌다. 
"괜찮으세요?"
 그녀에게 처음으로 건넨 말 한 마디가 인사가 아니게 되었지만 우선은 이 가녀린 여인을 부축해 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내 손을 잡고 고맙다는 뜻(으로 해석하겠다)으로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며 그녀는 살짝 미소를 지어보였다. 넘어지는 바람에 살짝 헝클어진 머리가 어디선가 불어온 하늘의 입김에 나풀거렸다. 미소를 지으며 살짝 감은 눈은 꽃잎 두 장이 겹쳐진 것 같았다. 잠시동안 그녀의 얼굴을 감상하고 있자니 마음이 황홀해지는 듯 하였다. 그때였다.
 "아씨 괜찮으십니까!"
 건너편 도로에서 작은 마차 하나가 길에 멈춰서더니 뚱뚱하고 머리가 희끄무레한 한 남자가 내렸다. 그 남자는 이쪽을 쳐다보더니 얼굴이 사색이 되어 소리치며 달려왔다. 
"아이고 아씨.. 부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가씨. 저희 아씨가 조금 몸이 연약합니다. "
"아닙니다. 그저 아름다우신 분의 얼굴에 흠집이라도 날까 하여 도와드린것 뿐입니다. 클레어라고 불러주십시오."
"클레어 아가씨. 감사합니다."
그는 감사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해주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 몇 명을 마차에서 불러 그녀를 부축해갔다. 
"아, 저 한가지 질문 해도 되겠습니까?"
"무슨 질문이시죠?"
"아씨께서 제가 인사를 드렸는데 아무 반응이 없으셨습니다. "
"아아.
저희 아씨께서는 목소리가 들리지도, 나오지도 않으십니다.

"
고개를 끄덕였다. 아씨는 언덕 너머의 작은 오두막에서 요양중이라고 하였다.전에 나들이 갔다 본 적이 있는 집이다.  인사를 나누고 돌아서는 길에 생각했다. 다음에 아씨께 가 보기로.
0 0

목소리를 내어도 전해질 수 없는

목소리를 내는데 전해지지 않는건 주로 일을 하면서 묵살되는 경우겠지. 후...답답하다
1 0
Square

신경안써

안녕?
나는 너를 잘 모르지만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해?
나는 너를 못 보지만
너는 나를 볼 수 있어?
나는 너를 만지지 못하는데
너는 나를 만질 수 있니?
나는 너의 목소리조차 듣지 못하지만
나는 너와 만날꺼야.
0 0
Square

잘자

 네가 잘자라고 하면 난 잠 못자 그 좋은 목소리로 설레게 해놓으면 못자 바보야😢 (<실은 잘 잔다)
0 0
Square

여전함

그 화사한 웃음도
나긋한 목소리도
내 첫사랑, 그 때처럼
넌 아직도 여전하네
1 2

1.

내가 너의 하루였으면 좋겠어,
내 눈짓으로 일어나고 내 목소리로 잠들 수 있게
0 0
Square

,

너의 작은 행동, 나지막한 목소리, 너의
시선,
너는 이렇게 갑자기 찾아온다.
길을 걸을 때, 
밥을 먹을 때, 
나의 모든 순간
눈을 감아도 

들이치는 너, 

네생각을 멈추지 못하겠어.
1 0

하나 , 둘 , 셋 .
우리는 차분한 목소리로 세는 수같다 .
하나 ,
눈이 마주쳤다 .
둘 ,
손을 맞잡았다 .
셋 ,
입을 마추었다 .
차분하게 서로를 배려하며 다가가는 우리는 마치 ' 수 '같다
0 0

하나 , 둘 , 셋 .
우리는 차분한 목소리로 세는 수같다 .
하나 ,
눈이 마주쳤다 .
둘 ,
손을 맞잡았다 .
셋 ,
입을 마추었다 .
차분하게 서로를 배려하며 다가가는 우리는 마치 ' 수 '같다
0 0

하나 , 둘 , 셋 .
우리는 차분한 목소리로 세는 수같다 .
하나 ,
눈이 마주쳤다 .
둘 ,
손을 맞잡았다 .
셋 ,
입을 마추었다 .
차분하게 서로를 배려하며 다가가는 우리는 마치 ' 수 '같다
0 0

너를 꿈

 꿈을 꾸었다. 아주 오랜만에.
 꿈에는 너가 있었다. 그리도 보고팠던 너가 나와 웃으며 얘길 나누고 장난도 치고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너의 목소리는 아직도 또렷히 기억이 나는데 너의 목소리는 그곳에서 들리지 않았다. 나는 하염없이 네 앞에서 울었다. 그런데 너는 내 눈물이 보이지 않는지 아니면 보려 하지 않은건지 내 눈물을 없는 것으로 만들어 그렇게 즐거운 듯 웃다가 점점 멀어져 저 끝 기억 끝으로 그렇게 사라져 버렸다. 잠에서 깨보니 나는 꿈에서 처럼 하염없이 울고 있었고, 꿈에서라도 너를 보아 행복한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지만 다시는 볼 수 없는 너를 좀 더 보고 느끼고 만지고 싶었다. 그저 너와 더 함께이고 싶었다. 그뿐이었는데 너는 내곁을 떠나 너의 모든 것을 감추었다.
내 모든 것은 널 쫓고 있었는데 그런데 이제는 실체가 없는 널 쫓아야 한다니 언제나 슬프고 괴롭고 애처롭고 맘이 옥죄어온다. 
 넌 내 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내 눈은 볼 수도 없는 너를 계속 보고 있고, 내 마음은 전해질리 없는 너를 계속 그리워하고 있다.
 한 번이라도 내 앞에 나타나 주면 안되냐고 물어봐도 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한 번 보면 두 번, 세 번...계속 널 원하겠지만 그래도 내게 다시 와주면 안되겠냐며 계속해서 끊임없이 물어볼 거다. 이 손을, 마음을 인연을 절대 놓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