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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 #40


https://www.youtube.com/watch?v=haMBWmmymJE


사랑해.

내 마음....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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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40

살면서 입시때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희망,용기,인내라는 단어가
이렇게 뼈저리게 와 닿을줄은.
오늘을 지금을 이맘때를 돌아보며
몰디브에서 모히또 한잔 할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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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속보

놀라지마세요

서울40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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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오늘부터 다시 시작
40세 첫날아침 우울하게 눈뜰순 없지
아쉬운 마음에 4시에 짜왕도 먹고
저녁엔 복숭아도 먹었어
그치만 배고파 
어김없이 매일 매번 굶으면 
아침에 이긴것 같은 
그 짜릿한 기분일줄은 알지만
매일밤 고민하게돼 
져줄수도 있다는거에
내가 이렇게 관대한 사람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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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순진 무구한

3살때 사진.
웃는 게

너무 예쁘다.
어쩌면, 
나는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40년만에 처음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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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버스 창문

W. Aoki
  대도시에는 배차간격이 5분정도라는데 내가 사는 소도시는 정류장마다 적힌 배차 시간표에는 14분 간격이라 표시돼 있고, 그마저도 지켜지지 않아 실제로는 20분당 1대꼴로 버스가 온다.
  그날은 계절이 한층 더 여름에 가까워져 볕이 꽤나 따가웠다. 유독 땀이 많은 내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날따라 버스가 오지 않았다. 오다가 차가 퍼졌는지, 사고가 났는지. 목덜미가 찐득찐득해져 빨리 씻고싶은 마음에 택시를 탈까 생각했지만 한시간분의 시급을 날리기 싫어서 연신 손부채질하며 기다리기를 40분. 드디어 도착한 버스에 올라 나처럼 오래 기다렸을법한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손잡이 하나를 겨우 꿰차고 섰다.
  안그래도 7시간 내내 서서 일하고 또 버스를 40분 기다리는 바람에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 못잡는 중심까지 잡으려니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누군가 살짝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에 불어들어오는 미미한 바람은 이미 사람들로 인해 높아진 버스 내부의 더위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세 정거장쯤 지났을까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자리가 나기만 기다리고 있던 그 때, 한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려 빈 자리가 몇개 생겼고, 맨 뒤에서 두번째 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나는 앉자마자 창문을 반쯤 휙 열어젖혔다.
  창문을 열자마자 부드러운 바람이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머리를 귀 뒤로 넘기면서 바라본 창문 너머에서는 노을이 거의 다 진 하늘 위로 곱디고운 핑크색과 파란색 베일이 펼쳐져 있었다. 잠시 그 풍경을 감상한 후 나는 가방에서 주섬주섬 이어폰을 꺼내 귀에 꽂고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기분좋게 집으로 향했다. 
  벌써 5년이 지난 봄과 여름사이 어느 퇴근길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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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카 라인(Lineas de Nasca)*

- 홍수 40
콘도르 따라 해파리들도 줄지어 날아오르리
* 페루 나스카 평원에 있는 거대 지상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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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잊고 사는 것

 - Agent 2는 아이디 비번 분실로 한동안 눈팅만 하다가 겨우 들어왔습니다.
울적한 날씨네요.
이곳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써도 될 것 같아서요.
이런 공간이 있어 감사합니다.
40년 뒤돌아보면 먹고 마셔서 없앤 생명은 꽤 되는 것 같은데,
아웃풋이라곤 별로 없는 것 같은 허탈감이 낙엽처럼 떨어집니다만.
그놈의 먹고 사는 것 때문에 일에 당위를 부여하고 사람들과 부대끼는 게
한편으로 감사한 일이긴 하지만, 또 낙엽같이 바스러질 것만 같아서요.
그렇죠. 마스터피스를 완성하는 작가라면 모를까, 
목숨을 걸만한 일 따위 거의 없고
그런 일이라면 해서는 안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또 그걸 의도적으로 잊으려 하거나 무시하지요.
뭐가 맞는지 여전히 모르겠지만
답이 없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아요.
사람들은 여전히 고마움을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당연한 걸로 생각하거나, 애써 무시하려 들지요.
먹고 사는 일의 숭고함과 애처로움이 양면을 보이듯
일 또한 지나가고 나면 여전히 남아있는 건 가족과 몇 안되는 친구들 뿐일텐데
목숨을 걸만한 일이라는 합리화는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가려버립니다.
심지어는 그 가치를 빠르고 영악하게 계산하는 이들도 많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나중에는 후회나 미련 따위를 남기는 걸테지요.
화석처럼 남아있는 사랑의 기억같이.
한해 되돌아보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라도 고마워 하면서 살려구요.
이렇게라도 리셋하지 않으면, 살아갈 동력이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잘 못하지만, 가끔 짧은 말로라도 고맙단 말을 건네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더 늦기 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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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월요일은 싫다.
시간이 가는건 싫다.
금요일은 좋다.
회사에서 일하는건 때론 재밌고 때론 재미 없다.
20대때와 30대는 다르구나.
그런데 막상 서른이 되었어도 그런 느낌 많이 가지지 못했는데(늙었달지..)
그런데 내가 40이 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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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수영

아침 6시 30분, 알람이 울린다. 10분만 더... 6시 40분 두 번째 알람이 울린다. 여기서 잠이 들면 오늘도 아침 수영을 빼먹게 된다. 2번 연속 빠질 수는 없으니까. 무거운 몸을 일으켜 비틀비틀 화장실로 향한다. 몽롱했던 정신이 조금씩 돌아온다. 밤 사이 잊었던 네 기억도 다시 돌아온다. 오늘도 네가 없는 하루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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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2주일전 아침 기숙사라서 절대 지각안하겠다. 라는 생각에 강의 30분 전에 일어났다.
역시 지각하지 않았다.
1주일전 아침 기숙사라서 안심하고 강의 20분전에 일어났다.
아침은 못먹었지만 지각하지 않았다.
이번주 월요일 아침 기숙사라 40분전에 일어나 또다시 눈을 감았다.
망했다. 
9시25분 수업을 10시20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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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안의 과거의 삶


작년까지만해도 나는 학원에 갔다.
4시 20분에 학원에 도착해서 6시에 집에 갔었다.
수업 1개가 40분 수업이었다.
나는 그게 반복이었다.
시험 기간이면 주말에도 계속 나왔다.
선생님들은 대부분 좋았다. 조금 힘들었던 
감이 있지만.
겨울이었다..
5시 40분 넘어갈 때 즈음
난 늘 창 밖을 봤다.
우리 동네가 시골인 것도 있겠지만 우리 학원 앞의
하늘은 노을이 정말 잘 보였다.
너무 예쁜 노을이었다.
계속 보기엔 너무나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만화에 나온것 처럼 해 주변은 붉은 빛이고 그 위로 주황색 노란색 푸른색 남색 어두운 보랏빛도.
눈이 부신 노을빛을 보고 나는 여러 생각을 했었다.
그 노을을 보는 시간 만큼은 수업도 뭣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들어올 수 없었다.
과거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면 즉슨
그 노을을 보는 모습만이 내겐 유일했다.
/
창 안에서 갇혀있는 나를 보는 노을아.
네가 보기에 나는 우습겠구나.
너는 그 넓은 하늘에 주인인 마냥 떠 있지만
나는 이 자리에 찰떡같이 붙어 움직일 수 없구나.
하지만 노을 너도.
시간이 되면 지듯이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구나.
네가 다채로운 빛깔을 내게 보여주며 달래주듯
나도 너를 보며 우리의 자유가 어서 오길 기도할게.
학원 끊어서 노을 너를 많이 못 봤는데.
노력해볼게. 학교에서 널 바라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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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사장
- 세금

직장인은 세금이 처리된 후에 돈을 받지. 
사업자는 돈을 받은 뒤에 세금을 처리하지.
당연한 얘기지만 이 뻔한걸 몸과 머리로 익히고 통제하기가 쉽지 않더군. 특히나 나처럼 작은 규모는 더더욱 관리가 필요한데 그걸 잘 못해.
세금체납을 통해 세무서 담당자와 친분을 쌓으며 - 언제 돈 낼꺼에요! 뭐 이런 친분 - 정리한 세금의 비율은 매출의 40%야. 그러니까 1억 매출에 4,000만원은 언젠가 반드시 세금으로 나간다고 계산해야겠더라고.
이래서 언제 돈버나 싶지만 재밌기도 더럽게 재밌어. 이제 재미의 끝판 - 돈 긁기 스테이지로 빨리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