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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Andrew Charney / Unsplash>

Lovers #11


죽음의 순간에 

너를 만난다...


너를 열렬하게 사랑한다.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믿고 싶다

오로지 살기위해서....

나는

그렇게 너의 손가락을 부여잡고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 우리 마지막이 어떻든 미련도 감정도 남기지 말자"


가벼워야 

날개가 솟아나

승천할 수 있을테니까.....

스스로 말야

무엇에 구원받는 게 아니라

스스로 날아오르려면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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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s #25

사랑해...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바위 처럼,
단단하고
한결같이.
사랑해.
맨발로 밟아도 보드랍게 감싸줄 수 있는 풀밭 처럼
사랑해.
네가 세상에 지쳐 쉬고 싶을 때,
토닥여 머리카락을 흔들어 줄 수 있는 바람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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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s #26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있지 않은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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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

쉬었으니....
이제
다시
달려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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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보았던 
손 잡이 없는 문이다. 
그 땐 굳게 닫혀
문을 두드려도 
답이 없었는데
지금은 활짝 열린정도가 아니라
제발 들어와 달랜다. 
인센티브 줄테니끼 
들어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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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오늘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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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나는 가면을 쓰지 않는다.
언젠가 가면을 써 본 적은 있겠지만,
언제였는지 기억에 없다.
삼가하긴 하지만,
억지로 상대방에 맞춰주지는 않는다.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은,
무슨 손해를 보더라도
거절한다.
그래서 가면을 쓰지 않는다.
억지로 웃을 일도 없고 밝게 연출하지도 않는다.
상대방이 내 기분을 상하게 하면,
몇 번의 누적 횟수를 기록하고는 기분 나빳다고
좋게 말한다.  
그리고 나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은 만나지 않고,
헤어졌다가도 다시 고마운 생각이 들거나 떠오르면
다시 찾아가 만난다.
다시 노력하고, 잘 해본다.
상대방이 재회를 거절할 정도로 상대방에게 내 감정을 배설하지도 기분을 상하게 하지도 않기 때문에, 재회가 잘 이루어지는 편이다.
나는 가면을 쓰지 않는다.
가능한 솔직하려고 하고, 진실하고 책임질 수 있는 말만 하며,
의식적으로 말하기 때문에
내 말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정확히 꽂히고,
그 들은 내 말에서 기운을 얻고 힘을 발견하며,
또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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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난 그렇게 지잡스러운 날파리 달고 다니는 녀석 싫어.
- "함부로 넘겨짚지마"
 헐, 두둔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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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결혼한대 놓구선
엄마가 회복되자마자
노닥거리고 있다. 
남자를 만나야하는데
맨날 여자들만 있는 치유 명상 요가나 다니구.
남자 만날 기회 생기면
데이트에 스트레스받고. 
뭐하자는 플레이냐. 
온 마음으로 기도할 때는 언제고. 
엄마는 나때문에 힘들게 하루 하루 버티며 기다리고 있다. 엄마한테도 dignity 라는 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