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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Jeremy Wong Weddings / Unsplash>

Lovers # 18


내 님아

내 님아

둥글고 둥근 내 님아

어둡고 검은 하늘을 오로라처럼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내 님아,

푸르고 하얀 하늘을 새 처럼 영유하는

내 님아,

누렇고 누런 갈대밭을 바람 처럼 휘젓는

내 님아,


그대의 눈망울을 볼 수 있다면,

힘든 현실도 잊을 수 있을 텐데...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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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현실이라는 안주거리는 이곳에 안주하게 만든다.
미처 제대로 보지 못한 나의 안배는 쓰나 쓴 고배가 되고
정신을 차렸을 때 이미 내 모든 것을 덮고 날 내려다 본다.
어미의 품처럼 따듯할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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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현실에 안주하며 산다는 것은 어디에서나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표현이지만 사실 나에게는 현실에 안주할 만큼 안정적인 삶만큼이나 부러운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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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마냥 행복하던 세월이 흐르고
온 몸을 두둘겨 맞는 듯
화들짝 잠에서 깨 현실을 마주한다
네가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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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적은 나이가 아닌 나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끄적이며 청춘을 흉내 낸다
혹여 불안한 것은 나의 표현들이 지나치게 뿌려진 치즈 같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
남자여서 이런 표현을 감춰야만 한다면 저주받은 호기심이고 애착은 아닐까
내 나이 절대 청춘 아니함을 잊지 말자
날 모르는 이가 읽어주면 귀함이 되지만 날 아는 이가 읽어 내려가면 주책없게 보일 테니깐
사랑의 표현은 사랑하는 이에게 절대 표하지 말자
그게 현실 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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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 사이

scene 1.

그와 헤어졌다. 
그 사람의 아이를 가진 것을 뒤늦게 알게된다. 
scene 2.

병원. 시간이 흐르고 출산이 다가오는 시점.
병원의 과실로 아이의 장애 사실을 뒤늦게 통보받는다.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나. 
상황이 나아질 방법은 없다. 
도움을 청할 곳도 없다.
scene 3.

지난 여름을 같이 보낸 저널쓰기 선생님이 보인다. 
그 분 어깨를 붙잡고 말 없이 큰 소리내어 울었다. 
쏟아지는 눈물과 통곡. 

내 등을 토닥여 주시는 선생님 손의 온기와
그리고 함께 도닥여주는 목소리.
real1.
그럴리가. 
이것은 앞으로의 (꿈 속의)일을 위한 프롤로그.
real2.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의 일들이 하나씩 나의 일로 전환된다.
서로 말로 전부를 주고 받지 못한 
그 무게가 고통들이 내 기준으로 몸과 마음을 채운다. 
미숙한 현실 속의 관계. 대화. 말.
real3.

그 절절함이, 감정이 눈을 뜬 순간에도 이어진다. 

선생님이 내 맘속에 그런 존재로 남으셨나보다. 

현실에서 깨닫지 못한 내게 필요한 것들을 무의식에서 행한것일까.

epilogue.
아직 알람이 울리기 전 
아수라장 속에서 눈이 떠진다.
일주일도 지난 꿈의 파편들

남은 것은 내 주변 사람들에 전하지 못하는 고맙고 미안한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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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것은
'꿈'이라는 단어로 정의했을까.
그저 한순간에 부서져버리는.
깨고나면 잊어버리는 그런 것.
나도 꿈을 꿨는데.
분명 꿨을텐데.
나는 이미 일어나 현실을 맞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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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곰

꿈이란건 많은데 현실 밖의 이야기라 허황된 꿈이고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니 그 허황된 꿈조차 꿀 수 없다. 이제 나에겐 현실도 꿈도 없다. 현실을 벗어나면 허황된 꿈이 현실이 될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나는 너무 무지했고 현실을 보지못한채 꿈속에서 헤엄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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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꿈

꿈이 있어 현실이 있고
현실이 있어 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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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꿈

그냥 내 맘대로 안되니까,
그게 현실과 내 꿈의 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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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의 서사

내가 보고있는것이 현실이 맞는것인가
내가 보고있는것이 현실이 맞는것인가
세계는 어찌 이리도 잘 살아가는건지
가을의 깨끗한 향기가 내 기억을 다시 깨워주는데
옛날 고향의 아카시아향이 나는 하늘을 저어보면
지난 향수들이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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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꿈

현실은 내가 하고싶지않은 일을 무조건 해야하며
그 고통에서 벗어날수 없고
꿈은 내가 유일하게 현실은 도피하며
내가 그 고통에서 벗어날수있게해주는 유일한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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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꿈

지금의 현실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꿈을 꾸고
꿈을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