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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David Hofmann / Unsplash>

Lovers #26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있지 않은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알프레드 디 수자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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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나는 되도록 치열하게 살고 싶지만 가끔은 그냥 대충 성실한 정도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내 마지막을 떠올리며 여러번 바꿔본다. 어떤 마지막을 보고 싶은지. 
 그러다 문득 내 끝은 당장 내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나에게 충실한 오늘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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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오늘이 그 사람과 마지막이다. 사람에게 처음으로 지겨움과 싫증 을 느끼게 해준 감사의 보답으로 난 그 사람에게 마지막을 선물했다. 나와의 마지막 만남 그 끝자락에서 그 사람이 지은 표정의 의미는 무엇일까... 나와의 이별에 대한 행복인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이었을까 아니면 자신이 내려볼 수 있고 명령할 수 있는 사람이 사라져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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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진심이야?
부엌에서 내려와 방으로 가던길에 살짝 열린 원장실 문 틈 사이로 원장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었단 말이다. 그 아이가 이곳을 떠나 간단다. 새하얘진 머릿속에 그 길로 당장 아이에게 달려가 떨리는 눈을 하고서 물었다. 하지만 오늘도 역시나 아이는 목적지도 알려주기 싫은 듯 짙은 선홍빛의 입술을 굳게 다물고서 목소리 조차 들려주질 않는다. 
너, ..너 정말로 가는거야? 
아니 왜?

갑자기 왜? 
서서히 지고있는 노을을 바라보는 아이의 옆에 주저 앉아 옷깃을 붙잡고 울분이 가득 담긴 물음을 쏟아내었다. 
어딜봐서 갑자기야.
이게 갑자기가 아니라고..?
시선 한 번 주지 않고 따분한 눈으로는 노을을 바라보며 말하는 아이의 목소리는 건조했다. 마치 아무런 감정이 없었던 것 처럼. 그에 무너지는 건 또 나였다. 눈꼬리 끝에 매달려 곧 펑펑 떨어지는 눈물 방울이 옷을 적셨다.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너!!!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 아이에게 소리를 질렀다. 더욱 차갑게 굳은 아이의 표정을 본 나는 후회가 밀려왔지만 그런다고 아이의 표정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였다. 내가, 내가 다 미안해. 그러니까 그 지겹다는 표정 좀 지워줘 제발. 아이는 자신의 옷깃을 너무 세게 쥐어 하얘진 내손을 억지로 뿌리치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숨 소리에도 움찔 한 내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으면 이내 나가버리는 아이는 예전의 내 아이가 이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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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침대에 누워 여러가지 생각을 하던 그는 또다시 환청에 시달렸다. 누군가 소리쳐 잠 못이루는 그 상황에 짧은 머리는 그를 안아 주었다. 
"힘들었지 아가. 아무도 널 지탱해 주지 않았지만, 오늘의 문은 내가 열고 있을게 그때까진 닫지 마렴."
머리를 쓰다듬곤 잘 자라고 속삭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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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만 힘든건가 아니
나만 바라보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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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고 싶은 말을 억지로 글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많다. 전부 자세히 정리해서 풀어 나가기에는 읽는 너에게 지루할 것 같다. 추스려 간신히 풀어낸 오늘의 이야기가 이 것인데 그 것 조차 글로 쓰기 버겁게 내 수많은 감정들을 오가고 뒤섞고 오래 전 부터 확고히 자리 잡았던 나를 거세게 뒤흔든다. 5초 정도 생각을 멈추고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래 이게 사람이고 인생인거죠."
(말로 표현해보니까 세상에 이런 센치한 병신이 또 없는 것 같다. 시발 저 말을 하기 전 까지는 저게 정말 내 감정이었다고 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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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
12시에 일어났어
과자랑 음료수로 요기하고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책 봤어
편의점도시락 사서 저녁 먹으면서 빨래 돌렸어
그리고 다시 책을 보려고 했는데 눈물이 났어
처음엔 니가 생각나서 좀 울다가
내가 불행한거 같아서 더 울었더니 9시더라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까해서 다운받아 한편 봤어
그랬더니 12시가 됐어
가만히 있으면 우울이 덮치고
뭔가 하려고 하면 기운이 없어서
라디오 틀어놓고 누워있었더니 2시가 됐어
오늘 하루 이랬어
의미없지
없었어도 그만인 하루
한심해 죽겠다
불쌍해 죽겠다
죽지못해 살아 청승만 떠는 오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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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을 살아간다는건
과거를 부정하고
미래를 꿈꾸지 않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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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할까?

오늘 뭐할지 결정하는건 너무 어려운거같아요..
왜냐하면 이 고민을 매일매일 하는데도 해결할수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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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오늘 싸이월드를 구경하다가

직딩1이 왠지 자신의 리즈 시절 인생 사진으로 매력을 뽐내려고 사진을 들이민게 아닐까 싶은데...
사진을 본 사람은 그만 옛추억에 잠겨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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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할까?

시작하기
마음 한구석 아련하게 새겨 둔 글쓰기의 꿈.

관찰하고 생각하고 적어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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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할까?

올해에는 갈곳없이 길을 헤메는 날이 많았던
퇴사로 얼룩진 시한부인생도 끝이길 바랬는데
이렇게 또 다시 갈 곳을 찾아 헤매고 있구나
아... 오늘 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