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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Jeremy Bishop / Unsplash>

Lovers #30


네가 말했다.

"내가 blue 야..."

내가 말했다.

"알아." 


네가 한숨을 길게 내쉬더니 

스-르-륵 녹아버렸다.

나는 미끌어지듯 너에게 흘러들어간다.

너의 품속으로 파고들고 파고들어...

네 팔의 온기를 느끼고,

네 와이셔츠깃의 향을 맡고,

네 몸의 냄새를 맡는다...

너무 좋아.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 손을 넣어 가슴을 쓰다듬어 네 심장을 느껴.

네 호흡을 듣는다...

네 피가 끓고 있어....

내 심장은 네 리듬과 함께 뛰고 있다...


내 뒤로 훌러들어오는 너를 느낀다...

네가 내 귀에 속삭이고...

나는 이내 고개를 끄덕인다. 

길게 한 숨을 내쉬고는 나도 녹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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