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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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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맑은 날이었다.

비록 내 한에서만이었지만 나에게는 충분히 맑은 날이었다. 밖에 오래 앉아 있어도 손이 차가워지지 않는 계절이 이렇게 빠르게 올 줄 몰랐다. 

그저 내 겨울만이 한 해를 채울 줄 알았는데

이리 따뜻한 날이 올 줄은 몰랐다.

그런데 눈물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너의 부재일까? 아니면 그저 나의 외로움일까.

어디서 왔지?
[["synd.kr", 25], ["unknown", 95]]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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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6일

스무살 이후 밤 12시 언저리에 술에 취해 인천행 1호선을 타고갈 때에는 뼈가 부서지는 것 같은 외로움에 치가 떨릴 뿐이었지 언제부터 외로움을 자각하게 됐을까 언젠가 읽은 신문 기사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외로움을 더 잘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결혼이나 연애로 해소되는 것이 아니며 유전자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니 외로움을 평생 동안 친구처럼 여기고 살라는 소리를 했다 서울대학교 병원 의사가 쓴 기사였다 부정하고 싶었지만 반박할 수 있는 무엇도 없었다 고스란히 느껴지는 외로움과 고독이 나의 몫이라는 소리였다 개선되지 않는다 나는 평생 이렇게 살아야만 한다 사형선고 같은 기사였다 천양희 시인은 너의 삶 또한 네가 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그 삶 앞에 외로움 이라는 단어가 추가된 셈이었다 외로운 삶을 살아내야 한다 하지만 사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오랫동안 황망했다 나는 아직도 상대에게 핍진한 관심과 변덕에 대해 사과해야하는 스물 네 살을 보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잠못드는 밤들을 버텨내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어 내가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난다던 너에게 나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어떤 온전한 길을 걷고 있다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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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적성에 안맞다

몇달 전부터 불면증이 도졌다
수면제를 먹거나 병원에 가보는 일은 하지 않았다
그저 어둠고 조용한 새벽을 버텨내기 위해 가만히 누워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무서워서, 또다시 어둠에 먹히면 이번엔 영영 돌아올 수 없을까봐
밤에게 들키지 않기위해 자는 사람들을 흉내내는 걸 반복하고, 그마저도 안되면 한참을 핸드폰을 붙들고 있었다
텅 빈 공간을 조금이라도 채워보기 위해 귀엔 이어폰을 꼽았지만
슬픈 노래는 그 무엇하나 채워주지 못한다는 걸 깨닫고 애써 나오는 울음을 참았다
밤은 자꾸만 그리운 이름을 불러왔다
그 애와 함께 있을 땐 미련할지언정 이렇게 외롭거나 슬프지 않았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그 앨 더 미워하게 됐다
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으려면 미워하는 법 외엔 다른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리움은 후회를 불러왔고 후회는그 아이의 부재를 증명했다
점점 모나고 비뚤어질 것 같은 밤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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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한송이

봄이 다가오는 계절에
작은 풀잎이 파릇파릇자라나
작게 생명을 맺히고
작은 봉우리 안에서
크고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
그리고 나는 꽃 한송이를 바라보며 생각한다.
꽃 한송이에 옛사랑을 그리고
꽃 한송이에 나의 마지막을 걸고
꽃 한송이에 사랑하는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꽃 한송이에 나의 외로움을 달래고
꽃 한송이에 나의 추억을 생각한다.
나는 무엇때문에 모든것을 수포로 만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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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

그 무엇도 남지않고
그 무엇도 살지않는
그런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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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무엇으로도 지워지지 않는 너의 짙은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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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넌 나에게 무엇이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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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신은 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는가
머리를 감싸쥐고 아파하는게 그렇게도 재밌던가
진정 우리를 사랑한다면
왜 가만히 보기만 하는가
그런 성장이 과연 가치가 있나
그 때 너의 눈동자 속에 어려있던 서러움은
영원히 마음 속을 맴돌텐데
왜 신은 우리에게 장미덩굴을 쥐어주는가
언젠가는 꽃이 필 거란 희망 하나만으로
가시에 찔려가며 움켜쥐고 있게 하나
손바닥의 상처가 곪아 터지자
그 피를 삼키고 피어난 붉은 빛 그 장미가
과연 아름다운가
왜 신은 우리에게 잘못된 길을 제시하는가
단지 그 길이 존재하기 때문인가
내가 무슨 선택을 할지 누구보다도 잘 아는 자가
왜 내게 그 길을 알려주는가
신은 왜 오늘도 날 시험에 들게 하나
왜 우리를 고뇌에 빠트리나
슬픔에 빠진 우리가 붙잡게 될 동앗줄이
자신일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인가
외로움 속에서 동앗줄을 붙잡으려 한 것은
인간이 아니라 신이었던가
왜 인간은 이렇게 나약한가
언제나 오답을 고르고 실패하나
우리를 빚어낸 게 신이라면
불완전 속에서도 완벽한 존재가 신이라면
그렇게까지 해서 특별해지고 싶었던걸까
모두가 완벽하면 신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게 되니
신은 말했다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고
완벽한 자는 오로지 자신뿐이라고
완벽한 존재를 만드는 데 실패한 신이야말로
불완전한 존재가 아닌가
이 모든 것을 만들기 전 신은 오롯이 혼자였나
불완전 속에서 완전함이 특별함이 되었고
그 이상한 관계에 묶여 버린 게 아닐까
외톨이는 금세 취해버리니까
지금까지의 내 삶이 
내 고난이 내 고통이
내 선택이 내 책임이  나의 시험이
전부 다 신의 외로움이었나
결국 나는 무엇이었던 건
그냥 심심풀이 장난감이었나
완전하지 못한 실패작이었나
오늘도 난 스스로 시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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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잃은 것은 무엇이고, 얻은 것은 무엇인가.
얻은 것이 없다면 내일을 위한 의지를 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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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꺄르르
웃던 아이의 얼굴
내 속의 스위치가 켜진다
무엇이 힘들어 잊고지냈나
무엇이 힘들어 없이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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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했다

하고 싶은말..
다 하고나면 정말 후련 하고, 좋을 것 같은데 후회스럽기도 하고
왜그럴까? 
마냥 좋을것 같은데 ㄱㅐ운하고 후련할 것 같은데 막상 그렇지 않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람으로만 채워지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삶의 본질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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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문득문득
 가슴 밑바닥에 스쳐 묻어있는것이 무엇일까
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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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너의 그 말장난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