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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gnition




왜 더 이상 밤에 외롭거나 춥지 않을까

생각해봤더니

누군가 내 발견을 승인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가치를 공유한단 게 

지지자가 있다는 게

정서적 안정을 주는 거구나. 

공감. 파동의 증폭. 자기 강화.



어디서 왔지?
[["synd.kr", 11], ["unknown", 64]]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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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람들은 가을이 쓸쓸함을 더 증폭시켜주는 계절이라고 하는데
난 쓸쓸함은 싫지만 가을이 좋다
쓸쓸함보다는 힘들었던 여름날을 씻어내주듯
시원한 바람이 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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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하는

주륵 흘러내렸다.
손이 옷의 주름에 따라 덧없이 흘러내림에
나를 구성하는 모든 것들이 함께 힘없이 밀려 떨어져 내리었다.
그곳엔 더 이상 나는 없었다.
단지 해야 할 일들만이 남아 있음으로써 존재한다.
보드라운 옷의 촉감이 나를 어루만져주었으나,
감각은 한없이 높은 해야 할 일의 벽 앞에서 예민하게 날이 선 괴로움을 증폭시킬 뿐이었다.
내일의 아침,
해야하는 그리고 해낸 일들의 눈가린 심판의 날이
그 언제나처럼 제 속도에 맞추어 다가옴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그 앞에 멍하니 주저앉는 것이었다.
지난 일주일 그 어떤 낮보다도 가까워진
이 아깝고도 찬란한 새벽은
오늘도 잠을 밀어내고 내 안에 일을 욱여넣는다.
내일의 낮은 그 어느때보다 반갑고 잔인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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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 # 20

사랑해.
네가 솜털만 입고 있더라도.
아무것도 안해도.
그냥 있어도.
I luv your origi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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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are u heading to

이번에 draft 끝나면 어디로
떠날꺼야?
난,
티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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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ultaneously

1. 논문 2개 동시에 revise.
2.  새 DRAFT 완성
3.  국제저널 논문 평가 1편
4. 보고서 (2주 기한)
이거 다 끝내면, 동해가 아니라 제주도로 휴가 가야할 듯.
한 일주일.... 쉬고 싶어.
<한국 사람> 처럼 살면 안되는데.

한국 사람 처럼 살진 않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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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세상이 조카튼 거 뭐 그러라 그래.
학계가 진흙탕인 거, 그러든지 말든지.
내가 늙는 거, 늙든 말은지...
다 지들 마음대로 하라 그래.
근데, 시간이 너무 길지 않니?
오늘도
왜 살아 있는지 모르겠는 채로
정신 없이 일만 해.
내일은
즉흥적으로 춤을 추든지,
그게 안되면 짧게나마 여행이라도 갈 생각이야.
마무리해야할 draft가 있거든.
일꾸러미를 싸들고 여행을 다녀.
내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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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프고

항상 아프고
항상 외롭고
항상 힘들다.
삶은 언제 끝날까.
흰 죽이 먹고 싶다.
꾀병에는 흰 죽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