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삭제 메뉴

Sunday Seoul

이 글은 계정이 없는 손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 시스템에 의해 이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글의 작성자라면 다음과 같이 관리가 가능합니다.
- 씬디 계정이 있다면 "소유권 주장" 클릭
- 계정이 없다면 "소유권 주장 및 계정만들기" 클릭

이혼한 내 친구는 술취해 물었지

가난이 죄가 되냐고?

친구야 꿈이 있고 가난한 청년에겐

사랑이란 어쩌면 사치다

나는 힘없는 노동자의 자식

낭만이란 내겐 무거운 사치다

아직은 꿈많은 책임질 것 없는 청춘이라서

나는 아직도 노래 부르며 산다

빚까지 내서 대학보낸 우리 아버지

졸업해도 취직 못 하는 자식

오늘도 피씨방 야간알바를 하러 간다

식대는 컵라면 한 그릇

하루의 첫 담배는 날 행복하게 하지

담배도 끊어야 하는데

어디서 돈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네

나의 기타 나 대신 노래좀 불러줘


빚까지 내서 성형하는 소녀들

빚갚으려 몸파는 소녀들

홍등가 붉은 빛이 나를 울리네

이 노래가 나를 울리네

빚까지 내서 대학보낸 우리 아버지

졸업해도 취직 못 하는 자식

오늘도 피씨방 야간알바를 하러 간다

식대는 컵라면 한 그릇

하루의 첫 담배는 날 행복하게 하지

담배도 끊어야 하는데...

어디서 왔지?
[["synd.kr", 31], ["unknown", 228], ["www.google.co.kr", 1]]
다른 글들
3 0

심해어

여긴 물살이 너무 세 
여긴 텃새가 너무 세
저 바위에 부딪혀
머리가 터져버릴까..
아님 먹혀버릴까
나를 씹어 버릴까
그럼 죽어버릴까
이 큰물에 노는 물고기들이
잡아 먹을까 두려워
나는 점점 바다 밑
바닥으로 들어가
숨어버렸지..
그래서 지금껏
빛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껏
내 얼굴도 이젠 잊어 버렸다.
나를 감싸는 어둠은
너무 차갑고
짙은 어둠이라
한줄기 빛도 없었지
그래서 지금껏
나는 꿈이 없었다
맞아 그래 지금껏
나아 갈 길도
찾은 적이 없었다.
이건 사는게 아닌데..
나는 죽은게 아닌데..
이 바닥에 처박혀
남 눈치만 보다가
홀로 외로우니까..
뭔가 불안하니까..
그냥 죽어버릴까..
이건 살아 있단 느낌이 없어
내 가슴속이 뜨겁듯
여긴 점점 화끈거려
뱃가죽이 밑이 울렁거리고
바닥이 찢어지고
땅을 토해내
갈라진 틈 사이로
붉은 물고기가 내게 뛰어와
뭐가 없던
나의 인생도 끝이구나
여기까지가
뜨거운 물고기때
뜨거운 목소리로
이 바닥에서 도망쳐
죽어있던 니 삶을 찾아가라
내가 살던 어둠을 지나
한줄기의 빛이 보이네
어둠속에 감추고 살던
내 실체가 궁금했지만
저 빛은 너무 눈부셔
내가 살던 심해를 지나
빛이 나를 비추어 주네
수면위에 비추어지는
내 몰골이 궁금했지만
내 눈이 멀어 버렸지.....
여긴 물살이 너무 세
여긴 파도가 너무 세
해변에 휩쓸려
머리가 터질까
누가 먹어버릴까
나를 씹는다해도
뵈는게 없으니
그 두려움 따윈
사라져버렸지
나를 쬐이는 햇빛과
다른 뜨거운 눈빛들은
분간이 안돼
난 장님이니까
그래서 지금도
빛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또 살아 나가야 할
빛이 생겼다.........
중식이밴드 - 심해어
2 0

여기 사람있어요

여기 사람이 있어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에
그 아래 난 살아 있죠 부서져 좁은 텅 빈 공간에
날 살려 줘요 제발.. 살려 줘요 제발.. 이 어둠이 싫어요
날 꺼내 줘요 제발.. 꺼내 줘요 제발.. 난 숨이 막혀요
이미 늦었다 말하지 마요 나는 아직 숨을 쉬어요
가망 없다고 하지 마요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아래 
숨쉬고 있죠 이 미어 터진 좁은 공간에
나는 아직 살아 있죠 이 빌어먹을 텅 빈 공간에
이미 늦었다 말하지 마요 나는 아직 숨을 쉬어요
가망 없다고 하지 마요 내 심장 아직 뛰고 있죠
내가 죽었다 말하지 마요 나는 아직 숨을 쉬어요 
내가 식었다 하지 마요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 아래
이미 늦었다 말하지 마요 나는 아직 숨을 쉬어요
가망 없다고 하지 마요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아래
숨쉬고 있죠 이 미어 터진 좁은 공간에
나는 아직 살아 있죠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
0 0
Square

부도덕한 노래

화날 때 귀에 안 거슬리고 듣기 좋네요
2 2
Square

내기억속의 노래

Tears in Heaven -에릭 크랩튼

중2때 방배동 경신교회 중등부 회장 안**오빠가 
팬들을 위해 기타로 자주 연주해주던 곡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빛과소금
Irlandaise-클로드 볼링

Feel So Good - Chuck Mangione
유재하 전곡 등등
클래식에서 재즈로 전공 바꿀때 다니던
실용음악학원 화성학 선생님~
클래식만 알던 내 귀를 수준높게 올려주신,
조그만 피아노방에서 필받으면 3-4명 모아놓고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불러주시던
김**선생님
내안의 그대,Sad Christmas-업 타운

돌이킬수 없는 사랑-소호대,사랑 그리고 추억
송애(너를위해 원곡)-에스더
한장의 추억-쿨
난-박진영
Have You Ever-Brandy
재수 삼수 하면서 아르바이트 했던 반포 사카에서

무한반복하며 들었던 노래들
사랑해 누나-유승준

말해줘-지누션
I'll be missing you-puff daddy

반포 사카에서 아르바이트 할때 알던 울여보 후배들이

좋아하던 노래들
너를 사랑해-SES
좋은사람-쿨
내차에서 운전하면서 매일 몇년동안 
하루종일 들으면서 생각한 짝사랑하던 하대환
그사람이 좋은게 아니야
그사람을 생각하는게 아니야
그냥 그곡을 들으면
그때의 내가 
내감정이 생각나는거야
그래서 그 곡이 나에겐 특별한거야
그래서 그 곡이 좋은거야.
1 0

백수광부의 노래

- 홍수 1


팔 하나 떨어진 주병에 어스름 강물 채워놔 주오
1 2
Square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오늘 아침
꿈에서
이 노래 부르다 깼는데
또 울고 있어... 젠장
대체 뭐지......
0 1

오랜만이야

정말 보고 싶었지만.. 내 하찮은 자존심이 허락안했어.
동경소녀 노래 알죠?
그 노래같은 일이 내게 생겼네요;.
1 0

나는 아무래도 술집으로 가야겠다*

나는 아무래도 다시 술집으로 가야겠다. 그 외로운 마음과 슬픔으로 가야겠다.
비어있는 추억 한 바구니와 발걸음과 회한의 노래와 흔들리는 질긴 목숨만 있으면 그만이다.
서산마루에 깔리는 장밋빛 눈가, 또는 동트는 잿빛 심연만 있으면 된다.


나는 아무래도 다시 술집으로 가야겠다.
혹은 거칠게, 혹은 맑게, 내가 싫다고는 말 못 할 그런 먹먹함으로 저 울음소리가 나를 부른다.
먹구름 몰려오는 폭풍우 부는 날이면 된다.
그리고 왁자지껄한 속에 오히려 따스한 오뎅국물 한 사발과 마음에 맞는 별자리, 담배 한 갑만 있으면 그만이다.


나는 아무래도 다시 술집으로 가야겠다. 고아의 신세로.
칼날 같은 눈물이 퍼붓는 곳, 백수광부가 갔던 길, 이백이 갔던 길을 나도 가야겠다.
껄껄대는 세인들의 신나는 이야기와 그리고 기나긴 취객의 밤길이 다 하고 난 뒤의 깊은 잠과 조용한 죽음만 내게 있으면 그만이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이 인다. 또 다시 잿빛 먼동이 트면서 저기 장밋빛 눈물이 손짓한다.
슬픔을 챙기자. 나는 아무래도 술집으로 가야겠다.
* 김장호 시인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오마주.
1 0

어떻게 생각해?

오늘따라 감성돋네여..
http://listenonrepeat.com/watch/?v=Frs7j21R4Cc#%5BOfficial_M%2FV%5D_%EC%B9%98%EC%A6%88(CHEEZE)_-_%EC%96%B4%EB%96%BB%EA%B2%8C_%EC%83%9D%EA%B0%81%ED%95%B4(How_Do_You_Think) 
이 노래 한번 들어보세여..
진짜 좋음.........
0 0

무제

치즈 처럼 주우욱 죽 늘어지는 노래가
토요일을 알린다. 
빨리 할 일을 하고 
오늘은 내 말에 귀 기울여줘야지.
4 3

종강

나도 내가 선생다운지 모르겠지만, 
비정규직이 예비 비정규직을 가르쳐서 또 다시 비정규직을 낳는 행렬에 동참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6년차 전문대 시간강사. 
누군가처럼 책을 쓰거나 연구따위 엄두도 못내고,
이 것이 불합리하다고 목놓아 외치지도, 한 몸 던져내어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던지지도 못하는
지식 노동자인척 하는 허울좋은 위치.
학교를 옮기고 또 첫 졸업생의 종강날. 담배를 피우며, 아이들이 이야기를 건넨다.
"졸업하면 뭐할까요, 자신이 없어요. 곡 작업은 계속 할테지만...."
"저 공황장애가 있어서,  무대가 무서워요.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이제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음악은 취미로 하고 싶어요."
왜 몰랐을까.
내 지도 학생이 아니라고 미루고 있었던 걸까.
이 아이들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들은 정말 없을까.
뭔가 도울 방법은 없을까.
나는 정작 내 신세만 한탄하고 있지 않은가.
졸업하고 찾아오겠다며, 전화 하겠다며. 웃는다.
아이들의 쉴 그늘이 되어줄 수 있다면. 미안하지만. 그것 밖에 못되겠지만.
더 안아주지 못해 미안한 종강이다.
꼭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렴. 
더 행복하게 노래를 부르렴.
1 1

진심

문득 생각난건데 
글이란건 노래와 같애
진심이면 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