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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c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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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dess 가 계속 장난을 친다.

"세 카드를 종합해봐. 확실하잖아."


난 계속 wayout 으로 빠져나간다.

"마지막 카드 하나가 안맞아"


그런데, 그녀가 갑자기 묘술을 부리더니 

직접 내 입으로 설명하게 했다.  

그녀는, 늘 이런 식이다. 늘.



응.

그래.

그래서.

어쩌라고.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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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아직까지 그저 슬픈것 이라는 것 외에는 설명을 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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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두꺼움.
그안에 많은것들을
내걸로 만들기위한 과정
그 뿌듯함은
말로설명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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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가버린 그 사람 
오늘따라 그 사람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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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밤

우선은 다짐을 하자.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책상에 앉았다. 그러나 글로 다짐을 서술하진 않았다. 글로 다짐을 서술하는 순간 난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가혹하게도 분풀이는 그것으로 끝날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은 확고하게 다지고 강인하게 정신을 차렸다. 맹렬한 눈길로 허공을 응시하며 이 분노에 대한 감정을 온몸으로 표출하지만 가슴 속 깊이 담았다. 다짐은 분풀이로 끝나지 않았다.
찬찬히 고민해보자, 그/그녀를 죽일 수 있는 방법.
이 내 감정은 천천히 시행하고도 싶었고, 아주 빠르게도 처치하고 싶은 강렬하지만 차갑게 식은 분노, 이 거역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분노. 들끓는 분노에 손끝이 벌벌 떨리고 심장 속에는 어느 여자/어린아이보다 더 날카로운 비명이 울리고 있다.
찬찬히 고민해보자. 어디서 부터 시행할지.
우선 나는 그/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는다. 그 차갑다 못해 시린 가슴을 유지하여라, 그 어떤 얼음, 추위에도 비할 수 없는, 그 어떤 뜨겁고도 활화산 같은 사람/사랑이 다가와도 녹아내리지 않는, 달아오르지 않는 시린 가슴을 유지해야 한다.
오랫동안 단련된 상처로 덕지덕지 딱지 앉은 나의 심장은 이제 눈물도, 고통도 느끼지 않는다. 그/그녀의 죽음은 나에게 아주 객관적이고도 진실한, 희망하는 사실.  그리고 이 사실에 가장 괴로워해야할 그/그녀는 설령 나의 앞에서 죽음을 받아들지 못하고 울어버린다면 그것또한 나의 다짐을 확고하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모두가 나에게 묻거든 그/그녀는 죽었다고 전하자. 무미건조한 발음으로, 미사어구 없는 간단한 구조의 단어. 단호하지만 확고한 어조로 말하는 것이다.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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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물선

누군가 삶의 포물선을 그려 설명했다.
처음엔 0 에서 100까지 올랐다가 다시 0 이되는게
삶이라고 나도 결국엔 그렇게 될까..
나의 삶이 겨우 0 으로 달려가는 점이되서
튀었다 사라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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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

오..최근 많이 고민했던 단어가 올라왔네.
다정함이란, 공감할 줄 아는 것이예요. 
음.. 더 설명하고 싶지만 힘드네. 
다정한 건 그냥 상냥하게 말하는 것으론 부족해. 아냐 아예 맞지않는 설명이야. 다정함은 철저하게 오픈마인드와 인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하고 깊게 배려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거야. 처음 보는 사람에 대해서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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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진짜

우리는 끊임없이 추구한다.

이유를, 내가 옳다는 이유
내가 행동하려는 이유
내가 살아가는 이유

변명과 설명과 해명을 디딤돌로
도달하려는 걸까
가짜는 될 수 없었던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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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일지

Q. 찌질하게 같은 사안에 대해 이야기가 늘어지고, 부연 설명이 길어질 때는? 
A. 방어적으로 일하게 될 때 = 책임 소재를 피하고 싶을 때 
♬ BGM: UV '쿨하지 못해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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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약 그리고 우울증

나는 원래 조울증이 있었다고 한다.
제대로 정신과에 다니며 심리상담과 각종 상담을 받으며 설명들은 나의 증세들은 내가 기억하는 한 태어나서부터 여태까지 쭉, 이어져 왔던 증상들이다.
내 스스로도 조금은 의심했다. 주위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친구들은 많은걸? 걔네 보면 장난 아니던데? 공황이 오면 길거리에 주저앉아 숨도 못 쉬고. 울고. 
나는 아닐거야. 그렇게 생각했다.
요즘은 조울증을 진단받고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 몸이 늘어지고, 원래 없던 의욕이 더 없어지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저녁약을 먹고 나면 쭉 늘어지기 때문에 일상의 사소한 일들에 분노하고 충동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왜냐하면 저녁약을 먹으면 나는 축 늘어져서 맘 편히 잠들 수 있으니까.
나는 내가 기억하는 한 평생 불면증을 달고 살았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밤에 자려고 하면 죽는 것이 무서워서 눈물을 흘리다 몰래 거실 기둥 뒤에 숨어 어머니가 보는 티비 방송을 훔쳐보다 어머니 일어나실 적 쿵쾅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침대에 뛰어들어 자는 척을 했다.
나이를 먹고 나서는 사는 게 무서웠다. 매달 나가는 월세가 무서웠고, 그런데도 미친듯이 카드를 긁어 매달 할부금에 쫒겨 사는 자신이 무서웠다.
글에서 보이는 만큼 우울한 사람은 아니다.
누굴 만나도 대화하기 좋다고 하고, 내가 우울해하면 친구들이 신기해할 정도다. 내 스스로도 우울을 대상화해서 가운을 걸치고 와인을 마시며 우울한 나에 취하며 즐거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의 병증을 인정하고 나서의 이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내가 힘들었던 것, 내가 혼자 꾹꾹 눌러왔던 것들이 천천히 치유되는 느낌은 술먹고 클럽에서 노는 그런 얕은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
예전에 잠시 먹던 다이어트 약을 다시 받아왔다.
하도 낮에 기력이 없어 뭘 하질 못하고, 잠만 자고 자꾸 뭘 먹게 되어 기껏 뺀 살이 다시 찌기 시작했으니까. 아침약과 함께 나비 모양의 알약을 삼키면 식욕이 사라지고 기운이 난다. 마약이라고 금지하는 각성제인 애더럴, 암페타민과 별다를 것 없는 작용 기제를 가진 덕이다. 살도 빼고 정신도 깨어 책이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꽤나 즐거운 일이다.
항우울제와 식욕억제제를 먹는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걱정하고, 또 색안경을 낀다.
하지만 나는 내 인생에서 이만큼 계획적이고 행복하게 살아본 적이 없었다. 충동과 욱하고 올라오는 성질, 가끔 찾아오는 우울이 다스려지고 손하나 까딱하지 못하는 대신 의욕적으로 운동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게 만들어 주는 알약들.
최근에 다큐멘터리를 하나 봤다. 애더럴의 오남용에 대한 다큐였다. 나는 그 사람들에게 깊이 공감했다. 비록 애더럴을 먹어본 적이 없어 100% 동감할 순 없지만, best of me를 이끌어 내는 것을 많이 도와주기도 한다.
또, 선입견과 다르게 최상의 나를 추구하는 과정은 오히려 나를 치유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나의 불완전성에 화내고, 또 나의 실패에 우울하기보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마음놓고 푹 쉴 수 있다는 자유. 이런 해방감. 
적어도 나는, 이런 해방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
모든 약의 작용 기제와 부작용, 복용 용량과 스케쥴을 체크하여 식단까지 맞게 짜서 휴식기와 복용기를 제때 지킨다면, 약은 위험하지 않다. 위험한 건 그렇게 하지 않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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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모두들에게 학교는 다른 의미가 존재하겠지만
어떤이에게는 학교가 마냥 좋기도
어떤이에게는 괴롭기도 할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렇겠지만,
"나는 학교때 친구가 오래간다"라는 말을 
많이들었다,하지만 나는 그 친구들과함께 놀다가도 
내가 혼자 남겨져있을때
이 친구들이 언제까지 내 곁에 있었줄까?
라는 물음이 내몸을 휘감을때가 있고
항상 끝은 공허함으로 마무리가 된다
다른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나에게 학교는 이런
말로 설명할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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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Solar system

Solar system의 본질을 설명하려면,
그를 사용해야하지만,
아이큐 2자리들은 또 질척거리겠지.
그래서 걔네들은 아이큐 2자리야.

그런데 맥락적으로 중요해서 뺄 수가 없다.
그래, 어디 덤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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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어릴적 할머니댁 이불에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냄새가 났다. 이상하게 잠이 잘 오던 그때는 그게 추억속 깊이 남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어릴 적 아무 고민없던 그때가 그리운건지, 그시절 함께였던 우리가 그리운건지.. 오늘 덮고 자는 이불이 나중에는 어떤 그리움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