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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탁한 소리가 났다 연신내맥도날드에서

어제 저녁에 남편이 어떤 동영상 하나를 보여줬다.
맥도날드 직원이랑 손님이랑 대화하다가 
손님이  햄버거가 든 봉투를 직원 얼굴에 풀스윙으로 날리는 장면..
사실 나랑 상관도 없는 직원인데 갑자기 너무 속상함..
어깨나 팔쪽이라고 해도 기분나쁜데 얼굴 이라니..ㅠㅠ 그 부모님이 얼마나 속상하실까 ..
진짜 세상에 또라이들 넘 많음.. 짜증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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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누구도 알 수 없을 거야
지금 살아 숨 쉬는 이 모든 게 환상일 거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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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수능이 끝난 이 시점
어느덧 
두번째 수능을 친지 1년이 지났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많은 이들의 희비가 교차하는 시점이고
대학을 시작하는 시점이다
허나 나는
대학에 왔다는 것이
또다른 시작이라는 것을 잊어버린 것은 아닐까
다시 같은선상에서 출발하는것을
이미 남들보다 뒤쳐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지금 이 순간
나의 길을 더 나아가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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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안오는데?
아니 가수 비온다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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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최근에 이슈가 된 교회를 거의 20년간 다녔었다
단 한번도 여기가 이상하다던지 도덕적이지 않다던지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여러 정황으로 나오게 됐다 
사실 확인하기까지 두렵기도했는데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보니 양파처럼 숨겨진 진실이 쏟아져 나왔다
슬프고 억울하다가 분노가 치밀다가..
다시 친구들이 그립고 보고싶고 알고싶지 않은데 궁금하고 날 잊었을까 싶기도하고
너무 슯그고 화나고..
내 잃어버린 20대..
난 이단에 빠져있었다..
이젠 말할수있다..
안에선 몰랐는데 이젠 보인다 거긴 사이비였다는걸..
친구들을 구해야하는데 그친구들은 도리어 날 미쳤다고 생각할것같다
속상해..
보고싶고 애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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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성처럼 빛나는 순간

유성이 찬란히 빛나는 것은 지구를 감싸는 대기에 부딪혀 자신을 태우기 때문이다. 그런 유성처럼 빛나는 순간이라면 자신의 생명을 태우는 불꽃을 가지고 사는 모두는 지금도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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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약속할거야
태풍의 그라운드 뚜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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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없으면 먹고싶은 너란 식빵
곱게 편 누텔라와 바삭한 식빵이 생각나는 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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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우리집 개와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당연하게도 사진집엔 무엇하나 남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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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못난이라고 생각하지마라
누구에게 정말 못난이었냐
후회하지마라
후회하면 또다시 후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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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깜빡깜빡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머무는 나
그 자리에서 너희를 위해 빛을 밝혀준다
그 자리에서 내가 보는 것은
누군가의 슬픔,
누군가의 이별,
누군가의 기쁨,
누군가의 만남이지.
 수 개월을 같은 자리에서 있지만
예전에도, 앞으로도
내가 본 것들을 나는 느낄 수 없기에
괜히 심술이 나서 가로등을 깜빡거려본다.
깜빡깜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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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시간 줄서기

왜 난 아무리 빨리가도 1등이 안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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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쓸쓸하다 말하는 계절임에
더 이상 쓸쓸하고 싶지 않았다.
오랫동안 눌러놓은 마음임에
해를 넘겨 너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
바람처럼 스친 내 목소리를
너는 붙잡아 주었고,
남들 다 쓸쓸하다 말하는 가을이 나에겐 쓸쓸하지 않았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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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나는 외로운데, 사람들은 내가 혼자라서 아름답다고 말한다. 때로는 위로가 되고, 때로는 원망이 된다. 내 원망이 나를 혼자로 만드는 것인지, 그들의 왜곡된 시선이 나를 혼자로 만드는 것인지. 내 마음을 몰라주는 그들의 시선이 왜곡된 것인지, 내 외로움을 아름답다 말하지 못하는 내 마음이 삐뚤어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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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널 만난거, 너와 같이 다니면서 놀았던 것,넌 친구라고 생각하지않는데도 나 혼자 친구라서 착각한것. 다 후회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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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당신에게 용서받을 거란 확신은 없습니다.
다만,
수백번을 사과할 수 있는 진심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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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너를 보면 무너지는 내 마음은
죄책감인가? 동정인가?
아니면 사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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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다던,
서로에게 숨길 것이 없다던 당신은,
왜 내게 당신의 커다란 짐을 숨기나요
왜 모든 무게를 홀로 짊어지려 하나요
애써 모른척하는 내 앞엔
당신이 능청스레 웃고 웃네요
당신의 짐은 등뒤에 숨긴채.
너무 무거워 허리가 굽은 것도 모른채.
그걸 보는 난
그저 보는 수밖에 없어서
그저 웃는 수밖에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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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나는 널 멀리 바라만 봐도 좋은데
가까이 있는 넌 나를 보지 못한다
고개 살짝 돌리기만 해도 눈이 마추칠 텐데
혼자 가는 시선은 목적지 없이 외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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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더 많은 선택과 후회를 하게 되겠지만, 그러면서도 너를 만난걸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건 그만큼 네가 나에게 소중하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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