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1 2
Square

사는법

걱정 하지 말라
1 0

걱정돼

밤새면 
짜증나
걱정돼
건강이
1 1
Square

오늘도 수고했어요

오늘도 힘든 하루 버티느라 수고했어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이 될 테니
오늘 밤은 아무 걱정 말고 푹 자요
그 걱정 내가 품고 있을게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이쁜 당신, 오늘도 수고했어요
1 1

반반

있음 걱정가득
없음 서운할뻔
포기할거 생각하니 우울하고
새로울거 생각하니 기대되고
내 인생에 이런 반전이 올줄은.
2 3

방황

이제 방황은 끝났다
우울함도 미래의 걱정도
봄과함께 다시 시작!
1 2

두려움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느라 잠못자고 있다
원래 겁많고 예민한 난 나의 보물들이 세상에 나온 후
더욱 강인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나약함과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아이들과 관련된거면 더더욱

행여나 잘못될까 노심초사 안절부절
최악의 상황도 생각한다

이런게 날 더 미치게한다
꼬리에 꼬리를물고 밤이되면 왜 더 잡생각에 사로잡히는지 모르겠다
다 떨치고 잠을 청하다가도 생각. 생각생각. 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
이와중에 둘째도 한몫한다 
요새들어 자꾸깬다 운다 나도울고싶다 아니 자고싶다
그냥 누군가 다 괜찮다고 아무걱정하지말라고
예민해서 그런거라고 또 문제있음 어떠냐며 
해결할수있고 걱정할것없다고 내 탓이 아니라며
마음 푹놓고 자라고 토닥여준다면
잠이 올지도 모르겠다
1 0
Square

아이스크림

아직 5월인데 이렇게 더운거 보면 
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걱정이 된다.
이런 더운 날에 어릴적 
엄마 손을 잡고
이 병원, 저 병원 다닐때 
자비란 한조각도  보이지 않는 날씨에
자신들이 찜통 속에 
익혀지기를 기다리는
감자들 같다고 표현한  것이 
왜인지 떠오른다. 
2 1

숙면

오늘도 잠이 들지 않는다...
왜지.....
항상 큰 고민이있으면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잠이 오길 기다리고 기다리다 겨우 
잠들고
2시간만에 깰때...그 허무함이란...
숙면이라는건 실제로 존재 하지 않을수도 있다.
난 숙면이라는걸 해본적이 없으니까..
아...있던가....?
내 기억 어딘가...아주 어릴때...
정말 기분좋게 잘 잤다!!!라고 느낀적이
딱 한번 있는거같네....
그게 숙면일까...
걱정은 나중에 일단 행동으로..
걱정함으로써 가지는건 후회와 미련뿐..
이라는 마인드로 살아온 나에겐
참 모순된 행동이다..
씻으면 마음도 씻길거란 헛된 생각에
사우나를 갔다가..
8천원이라는 가격에
이내 발걸음을 돌린다..
비싼돈도 아닌데...
꼭 내가 살기위해 필요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다시 돌아온 내 모습에
아내는 어리둥절한다..
헤헤...사람이 많아서 탕 더러울거같아서
그냥왔어..라며 웃어넘긴다..
난 항상... 옷은 찢어질때까지 입었다..
신발은 밑창이 터지고 터져 
발가락이 땅에 닿을때까지 신었다..
가난하게 살아온것도 아닌데..
그냥 그게 좋았다...
난 그렇게 내 아내에게
신발이 되었다..
날 신고 가며 무엇을 밟아도 
걱정하지 않게 해주고싶었다..
날 신고 어디든지 갈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명품신발이 아닌...
가장 편안한 신발로......
오늘도 잠이 오질않아 
끄적거려본다..
달이 한 없이 밝네...
꼭 내 아내 같네...
3 2

개꿈

어디 사무실 같은데 갔는데 강아지가 다리쪽을
살짝 물어서 피멍같은거 든 꿈을 꿨다
찾아보니 태몽으로 보면 영리한 남자애를 갖는꿈이고
해몽으로는 하던일이 잘 성사된단다~
아직 해야할것을 못하고 있어서 나올게 안나와서 
태몽일수도 있어 불안하다~
몇달전엔 아들이 우리 죽으면 혼자라는게
불쌍해서 둘째 갖을까 망설인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닌데..맘접었는데..그래서 불안하다
그래도 생긴다면 기꺼이 낳겠지만
며칠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걱정만 태산~
내인생이 달려있다!
1 0
Square

업데이트

프레임워크 버전이 너무 올라가서 나중에 따라가려면 대형 공사가 될까 걱정되어 프레임워크 버전업. 하지만 이미 큰 공사였음. 아 힘들어.
텍스트 에디터도 자잘한 오류들이 많이 보여서 코드 정리 및 라이브러리들 일부 업데이트. 완전 힘듬.
별로 테스트 해볼 시간은 없어서 대충 동작되는 것 같아서 서버에 적용.
오류나면? 알려주삼.
3 0

엄마 무시하기

엄마 무시하기
엄마랑 공원도 산책하고 싶고, 
맛난 한식도 먹고 싶고, 
연극도, 뮤지컬도 보고 싶고, 
철학 강의도 듣고 싶은데. 
엄마는 맨날 이집트 미라 처럼 
누워있다.
엄마, 아파. 저리가 저리가, 좀 떨어지란 말이야.
근처에만 가도 난리다. 저리 가라고. 
그런 엄마에 대한 걱정을 떨쳐 버리고, 
오늘 남은 저녁을 내 멋대로 보낼 것이다. 
2 4

어쨌든 여행

사과 했지만 생각할수록 열받는다는
아빠 때문에 우울한 엄마랑
안스런 울신랑이 걱정인 나랑.
엄마의 하소연
나의 안타까움
조카들의 이모 잔소리 짜증 예약
울아들의 엄마 눈치보기
비 눅눅함 축축함 습함 더위
그래도 어쨌든 여행은 즐겁다
출발✈️
1 6

귀파기

난 하루에 다섯번이상 아니 간지러울 때마다 
귀를 판다
여행갈때도 꼭 귀파개(귀이개)를 챙기고
밖에서 가려우면 면봉이라도 구해서 판다
남거는 좀 더러워서 파주기가 그렇지만
울신랑거랑 울아들거 파는거는 재미있다
그중에서도 울신랑거가 젤 재밌다
한번도 안파기 때문에 귀지가 엄청 많이 있다 대박!
목욕후 파면 촉촉해서 떡같이(더러워)잘나와 
더 잼있다 아니 환상적이다
근데 귀가 아푸다며 항상 잘 못파게 한다
(지금 중이염 증상도 있는 상태라 말도 못꺼냄)
그래서 더 더 파고 싶다
하도 튕겨서 이젠 아들것도 가끔 판다
다행히 울아들은 좋아하는거 같다
근데 애기귀라 조심스럽고 세균에 감염될까봐
걱정도 되고 게다가 양도 적다
나는 울신랑거를 자주 파고 싶다
내 귀지는 하루종일 너무 마니 파서 거의 없다
아..귀파고 싶다.
2 2
Square

모험

울본이 동화책중 파란토끼의 세상구경이란 책이 있다
자기가 사는 안전한 곳을 떠나 자전거를 타고
더 큰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인데
중간에 동물 친구들을 만나 살 집도 해결해주고
마지막에 자기가 살 딱맞는 집을 찾지만
친구들의 걱정과 두려움도 뒤로하고
더 큰 세상으로 쿨하게 떠나는 내용이다
마지막에 저 토끼가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한적한 오솔길의 그림이 맘에든다
나는 두아이의 엄마라는 큰 모험에 도전한다.
두렵지만 파란토끼처럼 쿨하게 도전!!!
2 1

숙취2

어머니에게 전화드렸다...
못난아들 항상 걱정하시는 어머니...
날개 잘린 아들이 못내 아쉬워 말끝을 흐리신다..
아..두통이 몰린다...
이게 숙취때문인지.....
환기를 시킨다.. 창문을 활짝열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얼음을 씹으며...
어...춥네..
그러고 보니 집을 정리하고 닦으며 
내 자신을 안닦았다... 몸도 마음도 아직 못닦았네...
내 자신도 닦지 않은채 컴퓨터에 앉아 구인광고를 본다..
몇일째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다.
몇일전 노예처럼 일하던 곳에서 다시 연락이 왔다..
다시 일해 달란다...페이도 많이 올려주네....
나의 빈자리가 크단다... 그래 .... 아무렴.. 노예처럼 일해줬는데..
다시 한번 생각한다... 돈만 버는 기계가 될것인가..
나의 발전에 도움이... 내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할것인가..
하지만 결국 돈만 버는 기계가 되겠지 다시.....
같이 일하던 형님과 술한잔을 기울였다... 직원을 2명 뽑았는데..
둘다 한달도 안되서 도망갔단다.....도망갈만하지......................
조용히 담배를 문다...
아침에 첫 담배는 날 행복하게 한다..
담배도 끊어야 하는데.......
1 1

난민

이런 시대에도 난민이 있다는게 넌 믿겨져? 
그래, 난만이 있다고 치자. 그런 난민이 어떤 국가에서도 받여들여지지 못하고 그 조그만 쪽배가 정원초과된 상태로 바다위에 있다가 피로파괴가 되고 사람이 죽어가고 있어. 이런 사실이 믿어져?
좀 더 생각하면, 우린 누구나 난민이 될 수 있어, 아니, 이미 난민일 수 있다고. 하지만, 아무도 그런 난민에 대해, 주위 빈민에 대해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고, 되려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어. 이건 어쩌면 우리가 태생적으로 잘못된게 아닐까, 라고 지금 방금 생각했다가 바꿨어. 교육이 엿같은거야. 교육에서 누구도 우리에게 궁휼하게 여김을 가르치지 않았거든. 적어도, 우린 내가 밥을 세끼 먹을때 두끼 먹는 사람을 걱정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그 밥 한 끼를 한 숟가락씩 바꿔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적어도, 그런 수고에 대해서는 '수고했어' '애썼어' 라는 표현을 해야하지 않을까?
2 1
Square

Burger Fiction - 영상제작팀

"90초로 보는 매트릭스 3부작" 이 비디오 마지막에 burgerfiction.com 이라고 나오더군. 궁금하자나? 가봤지. 유툽 채널이더군.
영상이 꽤 있더군. 시리즈 영화나 배우 등 기존 영상자료에 대한 편집과 큐레이션 팀인가 싶었는데 몇개월 전 자료들을 보니 직접 제작한 짧은 영상들이 있더군.
그런데! 이것들이 드럽게 재밌엌ㅋㅋ 내 취향과 맞는거겠지. 
아쉬운건 업로드 되어 있는 영상들을 조회가 1,000회 미만이고 영상 자료 큐레이션같은 편집 영상은 몇십만건 조회라 앞으로 제작 안할까봐 걱정이네.
트위터 빨로찍어놨으니 가끔 제작 영상도 올려달라 멘션보내야지!
버거픽션 유튜브 : burgerfiction.com
버거픽션 트위터 : 트위터
Andy Schneider : @andypschneider
Jonathan Britnell : @jrbritnell
2 1
Square

일요일

그녀는 항상 일요일이 되면 이 곳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 언제는 책을 읽을 때도 있고 또, 언제는 가만히 눈을 감고 음악을 들을 때도 있다. 하지만 언제나 커피는 카페 마키아토를 마신다.
그녀와 처음 대화를 나눈 건 지금으로부터 5개월 전 일요일이었다. 그녀가 언제부터 우리 카페의 손님이었는지는 모르지만 해외유학 중 만난 점장님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출근한 이후로는 기억하고 있다.
그녀가 처음 나에게 건넨 말이었다. 하지만 그 질문에 쉽사리 답할 수 없었다. 사교성이 나빴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좋은 축에 속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 덕에 잦은 전학에서도 어렵지않게 친구를 사귈 수 있었고, 유학 생활도 외롭지 않았다. 다만...
그녀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볼 수 없었다. 심장의 고동이 빨라져 주변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이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아프냐는 질문에도 힘겹게 아니라고 고개를 젓는 게 최선이었다.
그 일이 있고 정확히 다음 주 일요일. 그녀와 눈이 마주친 나는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다행히도 심장은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보다 진정되어 있었다. 그녀는 살짝 눈웃음을 지으며 자리에 앉았다. 곧 가방에서 책을 꺼내 들 때, 주문은 하지 않냐는 점장님의 말에 깜빡 잊었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나에게로 와서는
라고 슬며시 물어봤다. 심장은 멀쩡해도 여전히 떨렸던 탓에 이번에도 대답은 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라떼아트를 구경하며 점장님과 함께 수다를 떨었고 나는 내가 그릴 수 있는 최고의 그림을 그렸다.
그 후로도 나는 매주 일요일마다 그녀를 위해 그림을 그렸고 대화를 나눌 수는 없지만 그녀는 항상 웃음으로 답했고 나는 그게 좋았다.
한 번은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그녀가 걱정이 되어서 점장님께 여쭤보니 안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카페에 오던 도중에 계단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쳤다고 했다. 
그리고 몇 주간 그녀는 얼굴을 비추지 않았고, 그녀를 위해 그린 그림이 백여 개가 될 즈음에 그녀가 찾아왔다.
변함없는 그녀의 웃음은 한 순간만에 나의 걱정을 날려버렸다. 괜찮냐는 한마디 조차 하지 못하는 자신이 한심했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그녀는 가방을 내려 놓고서는 천천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놀라움과 당혹스러움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 그녀를 쳐다보니 그녀는 대답 대신에 슬며시 웃어 보였다. 
매일 내가 그려 놓은 라떼아트를 점장님께서 휴대폰으로 찍어 보냈다고 하셨다. 어떻게 그녀의 번호를알고있냐고 물어보니 점장님과 그녀는 남매 사이였다. 나의 사정을 알고서는 카페에 나오지 않는 동안 수화를 배우러 다녔다고 했다.

그녀와 처음으로 인사할 일요일이 기대된다.
4 3

종강

나도 내가 선생다운지 모르겠지만, 
비정규직이 예비 비정규직을 가르쳐서 또 다시 비정규직을 낳는 행렬에 동참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6년차 전문대 시간강사. 
누군가처럼 책을 쓰거나 연구따위 엄두도 못내고,
이 것이 불합리하다고 목놓아 외치지도, 한 몸 던져내어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던지지도 못하는
지식 노동자인척 하는 허울좋은 위치.
학교를 옮기고 또 첫 졸업생의 종강날. 담배를 피우며, 아이들이 이야기를 건넨다.
"졸업하면 뭐할까요, 자신이 없어요. 곡 작업은 계속 할테지만...."
"저 공황장애가 있어서,  무대가 무서워요.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이제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음악은 취미로 하고 싶어요."
왜 몰랐을까.
내 지도 학생이 아니라고 미루고 있었던 걸까.
이 아이들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들은 정말 없을까.
뭔가 도울 방법은 없을까.
나는 정작 내 신세만 한탄하고 있지 않은가.
졸업하고 찾아오겠다며, 전화 하겠다며. 웃는다.
아이들의 쉴 그늘이 되어줄 수 있다면. 미안하지만. 그것 밖에 못되겠지만.
더 안아주지 못해 미안한 종강이다.
꼭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렴. 
더 행복하게 노래를 부르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