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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하루였으면 좋겠어,
내 눈짓으로 일어나고 내 목소리로 잠들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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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놓아주세요. 나를 두고 가세요.

사랑아 나는 언제나 나의 죽음을 바란다.
내가 아무리 너를 놓는다 강짜를 부려도
수도없이 너를 욕하고 돌아서도
너는 결국
네 눈짓하번으로 나를 사로잡고
네 손짓하나로 나를 홀리고
고작 네 발걸음만으로도 너는 너무 쉽게 나를 잠식하고
너는 결국
네 존재만으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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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nn년 n월 n일,
나는 너와의 사랑을 끝냈다.
하지만 너는 모른다.
처음 널 보게 된 것은
고요한 교실 안, 무거워진 눈꺼풀을 이기지 못해
점점 고개를 숙였다. 그때 내 앞에
네가 있었다.
그 고요한 교실이 너로 가득 찼다.
너는 너무나 다정했고, 또 못됬었다.
너는 내게 항상 조금의 여지를 주었다.
그 조금의 상냥함,
그 조금의 다정함,
정말 기가 차지만 나는 너의 작은 눈짓, 손짓에도 크게 흔들렸다. 너는 모른다 네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또 잔인한지.
나는 너와의 사랑을 끝냈다. 길고 길었던
짝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