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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한대로 내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나도 내가 못한다는걸 알아서 
그래서 더 화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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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없네

"나는 그가 어째서 나의 페라리를 싫어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곧 그가 원하는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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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은
주는대로 주고,
받는대로 받고.
시소같은 마음을 함께 바로잡는 그런게 사랑이라고 전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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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때로는 반갑기도,
때로는 원망스럽기도,
때로는 어려운 친구다.
한결같이 찾아오지만 
내 마음 내키는대로 대하는
그래도 계속해서 찾아오는
한결같은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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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시계는 초침을 휘두르며
멈추지 못해 시간에 휘둘리며
나에게 말해 끝까지 가보자고
될대로 되라 하며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에게 행운이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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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비싸서 아깝다며 아껴뒀던 화장품들을 꺼냈다. 네가 좋아한다고 말했던 대로 화장 스타일도 바꿨다. 
 빈 말이라도 예쁘다고 해줬으면 좋겠다.
…아니, 알아 봐 줬으면 그걸로 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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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나 상쾌한 기분이라면,
버스를 탔는데 라디오에서 
내가좋아하는 노래가 나온다면,
업무를 하는데 내가 예상한대로
술술 풀려 나간다면,
하루 일을 끝마친 후
뿌듯하게 집에 돌아온다면,
신나게 진에 왔는데
오늘 반찬이 갈비찜이라면,

오늘 방송되는 드라마 최종회가
내가 바랬던대로 해피엔딩이라면,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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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바람이 세차게 부는
쌀쌀한 날씨
있는대로 몸을 웅크리고
옷깃을 여며본다
잔뜩 웅크린 손 끝이
가슴에 닿았을 때
아무것도 없었다
분명 있어야 할것들이
텅빈 자리만 남겨 놓고
사라졌다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어버렸고
남아있는 기억은
후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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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

가식적인말 하지말고 그냥 닥쳤으면 좋겠다.
나만 이상하지?정신병 같지?니때문이 잖아
가식 집어치고 원래 하던대로 엄마 아빠 앞에서 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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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주어진 운명대로
살라고 
금을 그었나보다
운명은 
개척하는 거라더니
결국 난
한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
손금처럼
나의 세상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정해진 대로
살아가야만 할 것 같은
보이지 않는
높은 금이 생겨서
그 안에 갇힌 채
살아가면 
차라리 
편할지도 몰라
계속 그 안에 머무는 게
근데
아니
아닌것같아
새도 알을 깨고 나와야
새 세상을 볼 수 있듯이
나도
새로운 하늘 아래
새 세상을 보고싶어
금을 넘어
금을 지우고
주어진 건 없어
이제부턴
내가 만들어갈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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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인간의 오감중 가장 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시각이다.
그래서 대부분 인간들은 자신의 눈에 비치는 대로 존재를 파악한다.
그러니 항상 기억하라, 눈에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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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세상에서 제일 조용한것같다가도
세상에서 제일 시끄러운곳이기도 해.
시공간 구분도 못하는 바보같다가도
뭐든 다 해낼수있는 천재야.
모두 마음에서 스스로 원하는대로 살고있어. 
각자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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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인 연예인 팬들에게 하고픈 말2

야 이 새끼야
니가 불만있으면 글로 나 저격해
왜 갠톡으로 지랄이야
난 팬이든 안티든 나한테 반말하면 반말하구
존대하면 존대하고
욕하면 욕하고 
욕안하면 욕 안하고
까면 까고
안까면 안까는 
받는대로 돌려주는 스타일이거든
애초에 지랄한건 너고
그냥 저격을 해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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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끝이 없을 줄 알았고
부질없다 생각했고
그래서 소중한줄 몰랐고
빨리 지나가서 어른이 되길 바랬다
내가 원했던 대로 
시간은 흘러갔고
붙잡을 새도 없이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다
미안하다는 말
고마웠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이제는 부질없는 말들이
갈곳을 못찾고 내 가슴에 남았다
뒤늦게나마 용서를 빌어봤지만
돌아오지 않는 대답과
허공을 돌아오는 메아리
그리고 두뺨을 타고흐르는 
눈물만이 대답을 대신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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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불이 꺼진 방 안, 늘 똑같은 책상 앞에서, 나는 부서질대로 부서진 샤프심들을 쓸어담았다. 그들을 버리기 직전, 나는 그가 남긴 자국들을 보게 되었다. 나는 그 자국들을 그저 내버려두기로 했다. 이게 너희가 두고 간 마지막 눈물이겠지. 이로써 너는 그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거야.
어쩌면 나도, 나의 샤프심을 누군가의 책상에 떨어뜨려 놓았겠지. 마치 네가 나의 책상에 낙서를 해놓은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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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꿈

자기 인생을 원하는대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만은.
내가 내 인생의 고삐 조차 제대로 쥐지 못하고 고삐에 휘둘리고 있는 지금 상황이.
한때는 나도 내 고삐를 있는 힘껏 쥐어잡고 휘둘렀음에도.
꿈이라는 목적지를 잃어버리고 현실이라는 길바닥에 주저앉아 저 고삐에 휘둘리고 있자니.
나아갈 방향으로 이끌지 못하고 이리 저리 치이는 현실이 미치게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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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3

햄버거를 라지세트로 사놓고 만화책을 한 스무권 쌓아놓고 침대 머리맡 구석에 베개를 탕탕 두들겨 받치고 감자튀김을 두세개씩 잡히는대로 집어먹고 만화책 한장 넘기고. 케찹찍어 감자 먹고 또 한장 넘기고.
아직까지 햄버거가 남아있단 사실에 기분이 뿌듯해지고 아직 읽지 않은 만화책이 19권이나 남아있단 사실에 또 뿌듯해지고.
그러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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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기억은 모두 왜곡된다. 
결국은 자기를 보호해야 하니까.
자기에게 유리하게 각색된다. 
추억은 나에게 유리하게 각색된 기억이다.
'어차피 욕 먹는 거 내가 쓰고 싶은대로 쓴다.' 하루키가 말했다. 정확하진 않지만 그런 취지로 기억한다.
부끄러움은 주고 끈기있게 써보련다. 고맙다, 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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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상처가 아물면 단단해 진다고들 하지만
그 위에 상처가 안나는건 아니잖아.
힘든 시간을 이겨낸 훈장이라고들 하지만
버티는게 능사는 아니잖아.
나는 네가 영원히 여린채로 있었으면 좋겠다.
단단해질 필요도
덤덤해질 필요도 없이
마를 대로 말라 버석해진 웃음말고
눈물 대신 나오는 지친 숨도 말고
참을 필요도
감출 필요도 없이 그렇게
한 줌 어둠도 없이
빛만을 머금어 눈부시게 해사한 채로
그렇게
아무런 상처도,
흉터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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