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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보고 싶은 움짤

재미있고 데이터도 팍팍 나가는 움짤 입니다~
흐힉 움짤이 안나오네요. ㅠㅠ 그러면 만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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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디지털사회의 새로운 취재원

"(디지털사회에서) 새로운 취재원은 데이터다. 이 새로운 취재원 즉 빅데이터를 다루고 의미를 찾는 컴퓨테이션 능력이 필요하다. 콜롬비아대 저널리즘스쿨은 데이터저널리즘 커리큘럼 제공하고, 여름학기엔 프로그램 등 기본 교육 실시한다. 스탠포드 커뮤니케이션 스쿨은 데이터, 멀티미디어, 컴퓨테이션에 기반한 새로운 시대의 저널리스트 양성한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도 내년 1학기부터는 프로그래밍이 전공 필수 과목 된다.” 
이준환 서울대 언론정보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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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와이파이가 없다니

모임이 있어서 강남에 왔다가 외주 들어온 게 있어서 카페를 갔다
근데 무슨 카페에 와이파이가 없냐
아ㅏㅏㅏㅏ....놀라는 계시인가 이건....
노트북 들고온게 그냥 어깨운동이 되었다
핸드폰 데이터가 무제한이면 이럴때 참 좋을텐데
아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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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bhala

우주가 광활하기를 바랬다. 
그래서, 밟아도 밟아도 새로운 땅이 있기를, 
만나도 만나도 새로운 사람들이 있기를, 
그런 광활함을 사랑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빌어먹을 한국 사회와 병신 미국 사회는, 
스토킹을 해서 글로벌 사업을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과거 정보를 모아서 뒤집어 씌우는 것을 
빅데이터 사업이라고 부르면서 좋아한다. 
그래서, 과거의 카드를 던지고 새로운 카드를 찾아 가려고 해도, 
또 과거의 카드를 모아서 그 사람 밥상 앞에 차려 놓고 
우롱하는 게, 
빅데이터 시대다. 


동양사람들이 서양사람들을 무시하는 순간은 
자본도 아니고 science도 아니고, Tao 이다. 
그런데, 서양인중에Tao까지겸비했다면,어떨까. 
도를 이룬 서양인들의 오만함이 있다. 
이제, 자본과 과학과 도까지 이루었으니 
그 오만함이란, 
개미 한 마리도 지나갈 수 없을 정도의 기개인 것이다. 
Shambhala가 그렇다.
미국에서 있을 때, 내 impression은 너무 오만하다는 것. 
하버드 출신과 교우를 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이치다. 
그래서, 나는 Shambhala의 카드를 버렸다. 
그래서 새로운 카드를 바랐다.
그런데, 이 스토킹 병신들이 
다시금 내 앞에 Shambhala의 카드를 내놓았다.
그게 과거에 있으니까, 
하버드 출신 병신들은 미래를 창조할 능력은 없고, 
힘있는 놈들 한테 기생해서 출세하는 능력만 있으니까,

그리고, 새로운 걸 꿈 꿀 능력이 없으니까 
당연히 지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한 것이다. 
나는,

이 지겨움을 어떻게 해야하지? 
나는 데이터에서 벗어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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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s4, MySQL 4바이트 유니코드
(아이폰 특수문자 등의 Emoji) 지원 설정

MySQL의 utf8 문자셋은 3-Byte UTF-8 Unicode Encoding 을 지원하지.
3 bytes 면 사실 대부분의 글자가 다 표현되거든. 한중일, 중동, Latin 및 특수문자 다 포함해서 말이야.
그런데 원래 UTF-8 은 4 bytes 까지 기록할 수 있어. (그보다 더 옛날 스펙은 6 bytes 까지)
하지만 별로 쓸일도 없고 해서 MySQL 같은 몇몇 소프트웨어는 UTF-8 을 3 bytes 까지만 지원하는겨.
꽤 오랫동안 별 문제없었지만 아이폰의 특수문자 - Emoji 가 4 bytes 유니코드라서 이거 지원 안되는 DB에는 데이터가 제대로 안들어가는 문제가 생긴거지.
아이폰 사용자도 많고 이모지 사용도 꽤 잦기 때문에 - 인스타그램 이딴건 글자보다 이모지가 더 많아! - 이제는 우리도 4 bytes 유니코드를 지원해야 하는거지.
지금 서비스에서 이모지가 저장되는지 아닌지는 다음 문장을 복사해서 저장해보면 알 수 있지.
제대로 저장이 안된다면 이제 설정을 시작해보자.
준비물
MySQL 버전 5.5.3 이상!
차사고와 DB 사고는 항상 일어날 수 있지. 한 백번쯤 백업해놔.
1. database.yml 에서 인코딩 등 수정
2. MySQL 인덱스 길이 수정
3. 데이터베이스 재생성 또는 테이블 수정
이제 긴장 좀 때리자.
3-1 디비를 전부 삭제하고 다시 만들어도 되는 경우
3-2 디비 재성성이 불가능한 경우
1) 데이터베이스 수정
2) 테이블 수정
3) 컬럼 수정
3-3 점검걸고 데이터 백업하고 디비 재성성 후 restore
이거 편하긴하겠지만 무슨일이 생겨도 난 책임 못 진다.
진짜 책임 못 진다. 백업 백번하고 로컬 PC랑 다른 서버에 여기저기 보관해라.
뭔지 잘 모르겠으면 그냥 하지마라.
1) 일단 데이터만 백업
2) 디비 재생성
3) 데이터 리스토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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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 windmap
어스 윈드맵으로 황사, 먼지 등 대기 상태 및 예보 보기

오늘은 정말 잠깐 밖에만 나가도 목이 칼칼하더군.
주변에 미세먼지와 황사의 강력한 조합으로 인해 목이 붓는 등 고통받고 계신분들도 꽤 보이고.
이놈의 황사는 언제 걷힐까 싶어 "어스"에 접속. 
은 노란 하늘 ㅋㅋ
저 두꺼운 먼지들이 언제쯤 걷힐까 예보화면을 확인함.
12일이 되면 한국 상공은 꽤나 투명하기에 주변인들에게 "어스"를 보여줬더니 "이게 머여?" 라는 반응.
미세먼지 예보는 앱들 설치 많이 했던데 "어스"는 잘 모르는 모양.
그래서 "어스" 에 대해 짧은 사용법을 작성하기로 함.
어스 윈드맵(earth: windmap)은 일본에 살고 있는 미국인 개발자 Cameron Beccario가 만든 웹사이트로 2013년 12월 11일 오픈했고 윈체스터 대학교에서 열린 The Graphical Web 2014 컨퍼런스에서 개발 배경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일부에서 "어스"를 인디드(Indeed, 취업/채용 사이트)에서 만든 사이트라고 설명하는데 Cameron Beccario 는 위 컨퍼런스에서 개인 공부를 위해 시작한 개인적인 프로젝트였다고 밝혔다. (당시의 직장은 Indeed)
초기버전은 Air와 Ocean 두 개의 모드만 제공했으나 현재 Chem(케미컬)과 Particulates(dust, smoke, soot, clouds) 가 추가되었으며 GMAO/NASA 의 데이터를 사용한다.
대충 설명은 된 것 같고 짧은 사용법을 시작하기전에.. 진심으로 Cameron Beccario 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한다.
여러분도 고마운 마음이 생긴다면 글 하단의 링크를 타고 Cameron Beccario 의 트위터에 인사를 남기거나, 어스의 아트웍을 구입해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어스" 사이트에 접속하면 기본값으로 설정된 지표면에 불고 있는 바람을 볼 수 있다.
https://earth.nullschool.net

미세먼지 및 대기 중 화학물질(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황산화물)을 확인 하기 위해선 화면 좌하단의 "earth" 메뉴를 클릭해 설정을 변경해야한다.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물질 보기 설정] 
Height: Sfc (관측높이는 surface, 지표면으로 설정)
Mode: Chem
Overlay: COsc (일산화탄소)
Overlay: CO2sc (이산화탄소)
Overlay: SO2sm (이산화황)
Mode: Particulates
Overlay: DUex ((미세)먼지 = dust, smoke, soot, clouds 등으로 대기의 광학적 두께를 - 얼마나 불투명한지를 - 표현)
Overlay: SO4ex (황산화물)
[예보 및 지난 데이터 보기]
Control 메뉴
<< : 24시간 이전 데이터 확인
< : 3시간 이전 데이터 확인
> : 3시간 이후 데이터 확인
>> : 24시간 이후 데이터 확인
⊕ :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Grid : 그리드 표시
▷ : 바람 표시
HD : 고해상도 설정
- 끝 -
https://earth.nullschool.net [어스]
https://twitter.com/cambecc [개발자 트위터]

http://memory.org/point.b/earth.html [아트웍 구매]
https://en.wikipedia.org/wiki/Cameron_Beccario [개발자 위키문서]

https://www.youtube.com/watch?v=QXNODLWhSbw [The Graphical Web 2014 발표]

https://gmao.gsfc.nasa.gov/GEOS/ [GEOS-5 - GMAO /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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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노트 증후군

완벽하고 예쁘게 꾸미기 시작한 노트는 꾸미기가 싫증나면 버려진다.
중학교 때 선생님이 해줬던 얘기인데 20년 동안 인터넷(!)에 콘텐츠를 올릴 때 마다 떠오르는 말.
워드프레스니 텀블러니 미디엄이니 하는 엄청난 노트들이 도처에 있는데 왜 나는 항상 "무언가 다른 노트"가 그리운건지 모르겠어. 은근 이런 사람들 꽤 있더군. 
그래서 질리지 않고 가볍게 글을 쓰려고 만든게 "씬디(SynD)" 인거야.
씬디가 생각하는 솔루션은 아래와 같아. 읽어보고 나처럼 가끔 글은 쓰고 싶은데 마땅한 곳이 없다면 씬디에 써봐.
1. 프사도 상태도 프로필도 없어. 
- "나"는 글을 꾸미고 "글"은 나를 꾸미는게 싫더군
2. 분류, 스킨, 플러그인은 사치품으로 규정.
- 분류지정으로 시작해 스타일을 거쳐 플러그인을 꼽으면 꾸미기 잡탕 완성
3. 키보드를 누르면 글이 써짐.
- 글 단락을 만들고 이걸 들고 옮겨서 배치한 뒤 SEO 를 위한 어쩌구를..
4. 큰 화면에선 쓰고 작은 화면에선 읽고.
- 좋은 글은 납작한 엉덩이에서 나온다며?
5. 한결같이 오랫동안.
- 국내 경제 매체의 지원을 받아 국내외 클라우드 2곳+에 데이터 보관
음.. 이 따위 글을 첫글로 올려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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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렉션 페이지에 구글 아날리틱스 코드 집어넣기

리디렉션 되는 페이지에 구글 웹로그 분석기 추적 코드를 넣고 meta 태그나 스크립트로 페이지를 이동시키면 데이터 수집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페이지가 종료되고 로그가 남지 않는 문제가 있지.
리디렉션을 5초 정도로 잡아도 무관하다면 그냥 5초로 잡고 돌려도 OK.
리디렉션 타깃 페이지가 같은 도메인 아래에 있다면 타깃 페이지에 추적 코드가 있는 것 만으로 레퍼러로 처리되어 데이터가 수집되니까 이것도 OK.
하지만 리디렉션을 외부 사이트로 보내야하고 1~5초 정도 사용자를 묶어두는게 부담스럽다면 추적 코드의 동작이 완료된 후 리디렉션을 실행하면 되겠지.
2013년부터 사용된 Google Universal Analytics 추적 코드라면 hitCallback 콜백을 사용하면 되고 혹시 2013년 이전 코드라면 글로벌 오브젝트인 _gaq 큐에 함수를 밀어넣으면 된다네.
추적 코드 어딘가에 _gaq 가 있으면 그냥 오래된 코드, _gaq 가 없고 다음과 같이 추적코드가 시작된다면 Universal.
오래된 버전에서는 아래처럼 리디렉션이 가능
Universal 버전에서는 아래처럼 hitCallback을 사용할 수 있음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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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 감사합니다

핸드폰 수리를 맡겼습니다.
액정이 깨지고 본체에도 스크래치가 많이 생겼거든요.
왜 그랬냐면... 너무 얘기가 길어요.
아니 얘기는 짧네요. 넘어지면서 핸드폰이 보도블럭에 주우우욱~ 와장창! 긁혔거든요.
긴 얘기는 뭣이냐면, 핸드폰뿐만 아니라 노트북도 깨졌고 제 머리도 깨졌고 허리도 삐끗했고 양쪽 무릎도 멍이 들고 오른쪽 옆구리에도 찰과상이 생겼습니다.
핸드폰은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겨놓고
저는 깨진 이마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서 대기 중입니다.
노트북은 힘겹게 하드디스크만 뽑아 데이터만 백업하고 사망선고를 내렸습니다.
데탑이 없던 저는 노트북을 새로 사야했을 뿐 아니라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었던 주말동안 얼마나 극적인 상황들이 많이 일어났는지 말로 다 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단 한번의 넘어짐으로 이렇게 많은 일이 생기고 일들과 관계가 얽혀 복잡한 상황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놀라울 뿐 입니다.
몸은 아프고,
최소 72시간이 버려졌고,
150만원가량의 금전적인 손해도 발생했습니다.
전 그냥 보도블럭에 발을 한 번 헛디뎠을 뿐인데 말입니다.
글로 써보니 한 번의 넘어짐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염려보다는 지난 39년간 길에서도, 인생에서도 숱하게 넘어졌을텐데 아직까지 모두와 관계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게, 수많은 넘어짐에도 주위를 지켜주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드네요.
처음으로 경험할 40대에도 저는 무수히 넘어질 것 같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균형을 잡으며 조심하겠지만 저는 또 넘어질 수 있겠죠.
병신년이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구요.
그럴때마다 아낌없이 힘과 격려 부탁드려요.
저도 아낌없이 감사드리겠고 넘어져있는 주위분들에게 힘과 격려 나누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송년카드를 씬디에 띄우게 됐네요.
2015년 정말 감사했습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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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스크립트 - 넷스케이프부터 jQuery 까지

테크 전문 매체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한때 우스운 언어였던" 이라고 표현한 글을 보고 넷스케이프부터 nodejs 까지 간략하게 정리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2009년 시작된 nodejs 는 다른 글로 정리할 예정이다.
자바스크립트는 웹브라우저에서 프론트엔드의 동적인 구성과 사용성 확장을 목적으로 1995년 처음으로 넷스케이프에 탑재된 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언어로 넷스케이프 직원이었던 브랜든 아이크가 개발했다.
프로젝트 이름은 mocha였고 LiveScript 라는 이름을 짧게 거치며 현재의 Javascript가 됐다.
이 후 십여년간 "자바"와는 무슨 관계냐며 이유없이 욕도 많이 먹었지만 묵묵하게 웹브라우저에서 알럿창을 띄우며 훗날을 기약했다. 열심히 일했다.
브랜든 아이크가 LiveScript에서 JavaScript로 이름을 바꿀 때 최고의 인기언어였던 Java의 유명세를 의식했다는 얘기도 있으니 이유없이 먹은 욕은 아닐지도...
2002년 발명된 - 겸손한 더글라스 크락포드는 이를 발견이라고 했다 - 데이터 표현방식인 "JSON"은 사랑의 큐피트가 되어 몇몇 훌륭한 개발자들을 자바스크립트와 진하게 엮는데 성공한다.
2004년 "Web2.0" 광풍과 클라이언트-서버간의 비동기 통신 방식인 "AJAX"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자바스크립트는 웹개발의 필수요소로 떠오른다.
작은 문제라면 당시 대중적인 웹 브라우저들이 AJAX 를 각자의 방식으로 구현했었고 비동기 통신의 결과를 화면에 갱신하기 위해 필요한 DOM 검색과 선택 방식 역시 제각각이었다는 점.
이런 브라우저간의 문제는 2005년 Prototypejs를 시작으로 jQuery, script.aculo.us, MooTools, ExtJS, Dojo, YUI 등의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의 개발로 이어진다.
한참 시절엔 라이브러리 로고로 a4 한장을 채우고도 남았었다.
이 후 몇 년간 계속해서 새로운 라이브러리들이 개발됐고 각 라이브러리들은 DOM Selector 의 성능이나 자바스크립트 객체에 대한 철학과 디자인 패턴, 더욱 미려하고 부드러운 사용자 화면 효과 등의 영역에서 치열하게 싸움을 벌였다.
몇년에 걸쳐 jQuery가 승자의 자리를 확고하게 다지면서 javascript 는 다시 한번 웹(모바일웹) 개발 필수 언어로 자리잡게된다.
이후의 싸움은 nodejs가 불을 지핀 자바스크립트 플랫폼 또는 프레임워크의 싸움으로 AngularJS, Backbone.js 등의 선수들이 등장하는 더 큰, 하지만 조용한 싸움으로 nodejs 를 다루며 얘기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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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삶을 이어가는 대여정의 시작

업무의 시작이자 반복적인 하루를 알리는 상징. 태평양에서 태풍이 올라와도 알람이 울리면 침대에서 일어나 문밖을 나서야 한다. 새벽까지 회식이 이어져도 업무시간에는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한다. 이것은 일 하는 사람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다. 출근에는 다양한 표정이 있다.

첫 출근이라면 설렘과 긴장, 두려움의 감정이 함께한다. 마지막 출근길이라면 묘한 여운이 발걸음에 담겨 있다. 출근뿐 아니라 모든 일의 처음과 마지막은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인생 전반을 차지하는 것은 반복적인 일상이다. 통상적인 출근은 교통수단을 이용해 어제 갔던 공간으로 가는 일이다. 
서울에서 출근 하는 사람은 평균 68분 정도가 출근에 소요된다.(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 하는 시간 평균 68분, 서울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간 평균 56분 | 자료제공: 서울연구원) 한 시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어떤 사람은 버스 의자에 몸을 기대 다시 잠을 청한다. 스마트폰 게임을 한다. 포털사이트에 들어가 기사를 확인하고 메일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하며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다.

“왜 회사를 다니십니까?”라는 질문을 하면 버럭 화내는 사람이 많을 것 이다. 한국은행은 2015년 6월 가계대출 잔액이 594조5000억 원 이라고 밝혔다. 질문에 돌아올 대답은 뻔하다.
출근은 빚을 갚고 생활비를 마련하며 혹시 모를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생존이 걸린 선택이다. 이런 선택은 쉽게 권태감에 빠지게 한다. 우리를 적성이나, 하고 싶은 일 보다는 연봉에 맞춰 직업을 정하게 만든다. 기업은 높은 연봉을 통해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지만, 사실 월급은 구성원을 사무실로 출근하게 만드는 동기부여 정도밖에 주지 못 한다.
위대한 기업가나 창업가를 보면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다. 자신이 하는 일에 큰 의미가 함께 따라온다. 반면에 구성원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지루하고 사소해보일 경우가 크다. 창업가와 결정권자는 기업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하는 일이 꼭 필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배경 없이 직원 스스로 일을 풀어나가길 기대한다면 무리한 요구다. 결정권자의 제일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자신 혹은 임원이 느끼는 비전과 목적의식을 모든 구성원이 이해하고 이루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대기업 임원들의 출근시간이 새벽 6시30분 인건 나름의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직원이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공유할 때 새로운 혁신 원동력이 발생 한다. 임원이 아닌 평범한 직급의 이상적인 출근 시간은 언제일까? 사실 우리 모두 답을 알고 있다. 출근시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대기업을 비롯해 대부분의 회사는 근무 시작 15분에서 30분 전까지 출근하는 것을 이상적 출근시간으로 보고 있다. 출근길에 생길 수 있는 예상 밖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업무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각이 예상되면 그 전에 상급자에게 전화로 상황을 알리는 것을 직장 예절로 여긴다. 업무가 밀린 월요일이나 연휴 다음날에는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업무 준비를 먼저 하는 모습이 이상적이지만,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며 이런 행동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회사는 밝은 아침인사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빠른 출근은 머리로는 알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출근 후 해야 할 일도 마찬가지다. 메일 체크, 인트라넷 확인, 업무일지 작성, 회의 준비 등 할 일은 많지만, 간밤에 터진 연애뉴스들도 넘친다. 언론사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필코 기사를 클릭하게 만든다.

출근길을 제일 불쾌하게 만드는 것은 교통체증과 대중교통의 혼잡도다. 차량의 혼잡도는 승차하고 있는 사람 수/정원(또는 바닥 면적 등에서의 환산 정원)으로 표현되는 수치로 허용된 공간에 모두 승차하는 것을 100%로 봤을 때 서울의 경우 버스는 94.5% 지하철은 140.5%라는 매우 높은 평균 혼잡도를 보이고 있다.(서울연구원 <서울시 출근자의 대중교통 행복지수 높이기> 정책리포트 자료 참고) 
우리나라의 도심 출근자 대중교통 행복점수는 71.3점이다. 반면 영국은 지역마다 96.6점에서 80.1점까지의 점수대를 분포하고 있다. 한국이 영국 정도의 대중교통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해 보인다. 이것은 시민 삶의 질과 기업의 업무 효율성의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긴 출근시간, 높은 혼잡도, 교통체증, 세 가지는 부동산 문제와 땔 수 없는 연관이 있다. 대다수의 기업은 도심 중심부에 밀집해 있다. 많은 사람은 부동산 가격이 조금이라도 낮은 외곽에 주택을 마련하고 어쩔 수 없이 도심으로 출근을 한다. 
부동산 가격 차이로 외곽에서 도심 중심으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출근 문제가 생겼다. 길고 질 낮은 출근환경은 개인의 노력으로 개선하기 힘들며, 삶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까지 끼친다. 집에서 직장까지의 거리가 10분가량 멀어지면 연간 출근시간도 3.5일 늘어난다. 가볍게 넘기기에는 버리는 시간이 많다. 그 시간을 가족과 휴가를 떠난다면 얼마나 소중할까? 에리카 샌도우 스웨덴 우메오대학 교수는 스웨덴 인구통계 자료를 근거로 통근시간이 45분 이상의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와 비교해 이혼율이 40%나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내놨다. 출퇴근은 건강과도 관계가 깊다. 크리스틴 호에너 미국 워싱턴대 의대 교수는 2012년 미국 예방의학저널에서 출퇴근 거리가 길어질수록 신체활동과 심장혈관 적합도(CRF)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했다. 
라고 밝혔다. 당신이 이유 없이 우울하다면 긴 출근 시간이 원인이 가능성도 있다. 여러 전문가는 장거리 출퇴근을 극복하기 위해 긍정적인 사고와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사실상 시간을 더 낼 수도 갑자기 연봉이 오를 가능성도 없는 상황에서 전문가의 이런 조언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반증이다. 제일 간편하고 확실한 해결법은 대다수 알고 있다. 회사 근처로 집을 옮기는 것이다. 혹은 회사가 당신의 집 근처로 이사를 오는 것이다. 확실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적은 해결방법이다.

불평은 여기까지다. 날이 밝으면 불만을 뒤로 한 채 문 밖을 나서야 한다. 출근은 미래를 위한 행동이며 동시에 당장 생존이 걸린 문제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13년 출퇴근의 행복상실의 가치를 분석한 적이 있다. 
라고 밝혔다. 노동시간과 노동 강도가 높은 한국에서 통근시간은 삶의 질과 행복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아쉽게도 한국교통연구원은 “수도권 통근 직장인이 희망하는 통근시간 42분은 현재 교통 체계에서 실현 불가능한 목표”라고 분석했다. ‘실현 불가능’ 인류의 역사는 불가능에 대한 도전의 기록이었다. 혼잡한 출근길을 피할 방법은 없을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빅데이터를 이용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출근하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시는 2014년 시민의 교통카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대중교통 이용은 일주일 중 금요일이 1,207만 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으며, 시간은 오전 8시 10분에서 20분이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정류장은 지하철은 강남(2호선), 고속터미널(3,7,9호선), 잠실(2,8호선), 서울역(1,4호선), 사당(2,4호선) 순이고 버스는 청량리역환승센터 3번 승강장, 미아 사거리역, 신논현역, 고속터미널, 서울역버스환승센터로 나왔다. 또 하차 승객이 가장 많은 지하철역은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분석됐다. 금요일은 평소보다 일찍 출근 준비를 하고 승객이 많은 정류장은 8시 10분에서 20분을 피해서 출근 경로를 선택하면 조금이나마 육체적으로 편한 출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어깨에 걸린 마음의 무게도 무겁다. 그렇다면 출근을 왜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보자. 남들의 시선, 돈, 명예를 빼버리고도 출근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가령 자신이 속한 분야에 최고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든지, 자신이 없으면 업무가 안 돌아갈 거 같거나, 자신을 기다리는 고객이 생각나거나 회사를 통해 이뤄야만 할 무엇인가 있다면 사무실로 향해 자신이 정한 목적에 집중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