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0 0
Square

나를 놓아주세요. 나를 두고 가세요.

나는 너를 잊고 살았다.
그리고 너와 마주쳤다.
외면은 없었다.
그렇게 너와 같이 흘러갔다.
서로에겐 득이 없었다. 해가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서로를 위해 다시금 시선을 돌릴 참이다.
0 0

혐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해주면
모두가 행복한 일인데
서로가 서로를 혐오라는 말로
모두가 화나 있는건 왜일까
0 0
Square

불만족

서로를 간절하게 원하지만 
몸도 마음도 하나가 될 수 없다. 
1 0

'미안하다.'고 말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내 잘못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서로의 잘못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로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1 0

그 날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너와 눈이 마주쳤을 그 때
우리가 만난 ...
너와 웃었던 ...
손을 잡았던 ...
우리가 함께했던 ...
서로를 기다렸던 ...
너와 같이 있었던 ...
분홍빛이 흩날리던 ...
니가 말했던 ...
내가 기억하던 ...
...
그 모든 ...들이 추억으로 기억되어 웃을수 있기를
0 0

영원은 없다

연애 할 땐 상큼했고
식을 올릴 땐 콩깍지가 불어터지게 쓰여 
그저 영원히 서로의 사랑일 줄 알았는데.
지금은 자고 있는 그 이의 콧구멍이라도 들쑤시고,
목을 탈탈 흔들어서 
그래, 그렇게 자고 싶으면 저 먼 세상 가서 자라며

영원히 잠 재워주고 싶다.
아우, 정말..!!
1 0
Square

톱니바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일을 우연이라 여기고
없을 수도 있었던 일을 필연이라 부르고
서로가 맞물려 움직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모두 그렇게 살아간다
2 4
Square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게 사랑이요. 아니요 서로에게 맞춰나가는게 사랑이죠

A: 난 당신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니, 나를 바꾸려하지마요. 
B: 난 당신이 이렇게 해주기를 바라요. 
A: 자신의 틀에 상대를 바꾸는게 어찌 사랑이요?
B: 서로에게 맞춰가는게 사랑이자나요.
무엇이 정답일까..
1 0

보고싶다

늘 서로에게 한결같은 자리를 유지하는 우리.
곧 만나겠지 보고싶다.
곧 명절지나고 휴식하고 보자.
;)
0 0

당신과 나

당신과 나는 아직 서로를 잘 모르죠.

비교적 오래 알긴 했지만, 서로를 알지는 못 했어요.
내 생각엔, 그래서 내가 실수한 것 같네요.
당신에게 다가가는 게 아니었어요.
당신은 나와 가치관도, 윤리나 예의에 대한 생각도 달라요.
나는 당신과는 단 한마디도 더 나누고 싶지 않아요.
잘가요.
0 0
Square

추억

나를 만났던 것을 추억이라 생각 않길
추억이라는 카테고리에 넣어
기억안의 너와 나를 떠올리지 않길
추억이란 잊을 수도 없으며
돌아 갈 수도 없는 것
그저 흘러가는 바람처럼
둥실둥실 떠나보내자
모든 기억에 서로를 지워보자
우린 그렇게 서로를 잊어보자
우린 그렇게 아파보자
2 0

사랑에 대하여

조금 생소하지만 들을 때마다 가슴이 뛰는 이야기. 나는 그것을 풀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령 붉은 실 같은 것, 서로의 첫만남때는 잔뜩 엉켜있을 것이다. 하지만 볼 수 없겠지, 많은 곤욕을 치루고 실을 다 풀어내면 그제서야 깨닫는 것이다. 내가 얼마나 저 사람을 좋아하는지를. 
0 0

관계

하늘이 맺어준 연이라 부르던 우리의 붉은 실은
색이 바래버린채 얽키고 설키며
서로의 목을 죄여오고,
우리가 꿈꾸던 유토피아는
사랑의 달콤함 대신 사랑의 이면을 바라보며
잿빛으로 썩어버리고 말았지만,
너도,
나도,
그 누구도,
서로를 벗어날 순 없어.
차디찬 밤의 그림자가
따뜻했던 너를 속삭여.
A
3 0
Square

비가 내려, 오늘도

비가 오는 날에 우리는 만났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우리는 서로에게
빗물처럼 촉촉히 젖어들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서로는 서로를 완전히 적셨다.
어딘가를 다쳤던 사람이나 관절이 약하신 어르신들께선

비가 내리기 전이면 편찮은 곳을 두드리시며 이렇게 말씀
하시고는 한다, "비가 오려나, 온 몸이 쑤시네."
문득 가슴께가 꽤나 시리고 저린 것이 비가 오려나 보다.
어느 옛날에 너로 채웠었던 나의 온 마음이 쑤신다. 네가
조심스럽게 젖어들었던 내 모든 것들이 쑤신다. 그러면
나는 그저 이렇게 말한다, "비가 오려나." 
그러고선 여전히 우산을 두 개씩 챙겨서 나간다.
여기는 오늘도 비가 내려.
거기는 어때? 좀 괜찮아?
0 0
Square

나의 전부가 너인 것은 아니었다

우리에게 서로는 전부가 될 수 없었다.
떨어지려해도 주변에 쌓여가는것들
또한 사랑해야 했기 때문에
그 모든것을 부정하기엔 
그동안 걸었던 몇걸음이 아까웠다.
그랬다. 우리는 지독히도 이기적이었다.
사랑을 외칠때마다 우리는 
손에 쥔 그것들에 대한 집착을 말했던걸지도 모른다. 
이미 눈안에 담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없었다.
0 0
Square

침대 속 포근함

 오늘은 꽤나 나쁜 일이 있었다.
 물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갑작스레 찾아 오는 것이지만, 이 일은 이미 예견 되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처음은 서로에게 아무 것도 아니였던 사이는 점점 서로에게 소중한 사이로 발달 했었다. 가만히 있어도 서로의 생각에 잠 못 이룰 정도로 소중했던 사이 였다.
 그 관계는 누군가의 발언으로 파국이 나기 시작 했옸는데, 그 말은 누구에게서 나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그 뒤로, 우리는 서로가 받았던 상처만큼 서로에게 되 갚았다. 서로가 믿었고 사랑했던 만큼, 증오는 더욱 맹렬하게 가속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얻었던 것은 깊은 상처와, 허탈감 이였다.
 처음부터 그 말의 신빙성을 따지지 않은 이유는 왜 였을까.
 이제는 우리가 다시 만날일은 없겠지만 아직도 전 관계에 미련을 가지는 것은 어리석은 걸까. 마음 속에 남은 상처는 점점 후회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그래도 잊어야 하겠지. 아직 너의 온기가 있을지도 모르는 침대 속에 몸을 파뭍히며 나지막히 내뱉은 말을 끝으로 오늘도 나는 정신 없이 울고 있을꺼야.
1 1

지하철

그 안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무관심한 듯
시선을 돌리지만
조금 멀리서 보면 어떨까?
철컹철컹
같은 박자에 맞추어 비슷하게 몸을 움직이고 
'다음 내리실 역은...'
들리는 소리에 같이 멈추고
다시 철컹철컹
한 방향으로 그렇게 간다
나와 다른 것 같은 너도
우리들과 다르게 보이려 한 껏 애쓴 너도
비슷한 춤을 추면서 
내릴 곳을 찾아 간다
그 안에서.
0 0

나는 다 안다

둘은 사랑을 할 것이다.
언젠가부터 조금씩 서로에
스며들어
마주 닿는 그 눈과 눈
둘은 사랑을 할 것이다.
나는 다 안다
둘은 사랑을 하고 있다
서로 죽고 못사는, 
매일매일 심장이 뛰는
둘은 사랑을 하고 있다.
나는 다 안다
더이상은못버틴다
나는 짝사랑을 하고 있다.
1 1

하루의 끝을 알리는 밤이 왔다
어둠이 가득한 하늘에는
웃고있는 달과
그 옆에 점처럼 붙어있는
별이 하나 있었다
땅 위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저 둘은 서로가 있어서
외롭지 않겠구나 하며 부러워했지만
별과 달은 보이는 것 보다 멀리있었고
무관심한 사람들의 뒤통수만 보며
두려움에 떨다
그렇게 아침을 맞았다
1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