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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enary dia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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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2개 accept 되면, 천 년 전으로 회귀할 것이다.

존경과 존엄을 나누고, 

참선으로 나를 만나고 말이다.

그 전 까지는 

버텨야 한다. 

이를 악물고.

어디서 왔지?
[["synd.kr", 29], ["unknown", 102]]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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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만에

논문이 마무리 되면, 
천 년전으로 회귀하여, 오늘을 있게 해주심에 감사의 예를 차려야지. 
천 년만에 차를 마시며 존경과 존엄을 나누고, 
참선으로 나를 만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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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원한 삶을 살고있습니다.
나는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고있습니다.
나를 모두가 부러워하고 존경합니다.
나를 위한 건축물과 동상도 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저는 바로 당신들이 존경하고 믿는 '신'입니다.
영원한 삶을 살아 참으로 불행하고 사람들이 나를 부러워하고 존경한다는거 자체가 힘들고 부담스럽습니다.나를 위한 신전과 동상이 있다는건 정말로 부담스럽습니다.
나는 힘들고 끔찍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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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엄마의 인생을 닮고싶지는 않다. 엄마는 너무 힘든 삶을 살아서 감히 그 힘든 삶을 내가 이해할 수도, 따라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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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행시

박하사탕처럼 달콤함과 산틋함을 가지고 태어난
수민이는 이 세상에서 가장 이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존경받으며
민들레 꽃잎처럼 훨훨 나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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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원래 아픈게 당연한거니까
나도 그렇게 다 겪어왔으니까
이러쿵 저러쿵 이유를 대며
말하는 말들은 이제 더 이상 감흥이 없다
그런 말을 해서라도 존경을 마땅히 받고 싶어서
안달난 당신은 아직도 청춘은 커녕 어린아이에
멈춰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나는 성숙한 사회인으로써 언제나
존경 받기위해 어리광 부리는 그 어른들을 향해
박수를 쳐주고 웃음을 지어주고 감탄을 내뱉는다
조그만 생각해도 가짜라는것을 알수있겠지만
이미 그들은 내가 준 가짜선물에 흐뭇해하며
연신 어깨를 으쓱으쓱 거리며 알지도 못한다
진짜 어른이란 뭘까
꼰대라는 말로 불리는 어린이 같은 어른말고
진짜 어른은
나도 그랬다면서 위로를 해주고
아픈 청춘에게 경험이란 약을 발라주는게
진정 겪어본자의 마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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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의 마지막과 시작

벌써 마지막이다. 시작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마지막인지...올 해를 끝으로 만날 새로운 인연과 끝에서 등을 돌리고 헤어질 인연, 그 사이에 지금이 있다.
올 해도 시끄럽고 좋고 슬프고 행복하고 애잔하고 존경스러운 일이 가득했다.
다 똑같은 하루도 이렇게 모아보니 멋있는 시간이였다. 내가 기억하지 못할 과거와 내가 맞써게 될 미래를 위한 시간이 지금 지나가고 있다.
해의 마지막과 시작을 보내는 당신도 나와 같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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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인간의 경험에 의한, 인간의 측량에 의한, 인간의 계산에 의한 여러 학문의 지식들이 있다.
존경할만한 업적이고 존중할만한 사실들이다.
인간이 완벽하다면 지식도 완전할것이다.
인간은 완벽할까
나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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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너는,행복하니?
꾹 짓이겨진 입이 나를 향해 물었다.
분노를 참는, 그것을 억누르는 그녀가 나와는 비교도 안 될만큼 존경해서, 그래서 그녀를 놓아주었다.
행복하다,라. 아니,행복하지 않다.앞에 있는 그녀를 붙잡고 싶다. 하지만 알고있다. 나와 그녀는 같은 선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그녀는 제자리에 멈추어서
내게 손을 밀어줄것이다. 그때동안은 행복할지 모른다.하지만, 그 때 뿐이다.그 먼 훗날,우리는 그날을 후회할 것이다. 누군가는 후회해도 행복해지라고 하지만, 그녀에게 나는 후회를 남기어주고 싶지 않다.
설령 나 혼자 후회할 지라도.
행복해요.
나는 웃는다,그녀의 울고있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어,너무 미안해서 그만 고개를 돌리고야 만다.
그래도,나는 행복하다. 행복해 질 것이다.그녀에게 부끄럽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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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지금의 나에게 '마무리' 라는 단어는,
길거리의 로또판매점에서 가진 현금을 다 털어
있는 숫자 없는 숫자 다 짜내어 번호를 적어 내도 
3등 근처나 갈까 말까한...!!
그런 확률만큼이나 저 멀리에 있다.
대체 육아의, 그 여정의 마무리는 언제쯤일까.
어린이집 졸업?
유치원 입학?
초등학교 졸업?
매일같이 일단 등짝을 바닥에 붙이고 장단 맞추어
울어나 보자 하는 26개월 딸과
야호 이제 기어다닌다 모든 것을 부수자 하는
8개월 아들은
마치 내게 이제 시작이다 하는 것 같은 공포심을 
열심히 뿌려주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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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아간다는 것

어렸을 때 우리 집엔 나 혼자 있는 날이 많았다. 자연스레 어릴 때부터 먹고 살기 위해 불을 다뤘고 칼을 썼다. 그것이 내겐 생존의 수단이자, 금지된 행동을 해도 아무도 모른다는 미묘한 쾌감이었다. 그러나 그 미묘한 쾌감 끝에 내게 남은 것은 누군가 나를 감시라도 해줬으면 하는 외로움이었다. 그래서 내가 안고 자는 쿠션에 애착을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흘러서 '혼-'이라는 단어가 새로운 접두사가 되는 시대가 됐다. 밥을 먹는 것도, 술을 마시는 것도,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혼자가 자연스러워졌고 매체에선 은근히 권장하는 느낌도 났다. 나는 '혼-'으로 시작되는 행동을 많이 해보진 않았다. 주변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에 관심을 갖는 것이 다일뿐.
곱씹어보니 그 행동들이 씁쓸하게 느껴졌다. 어린 시절 특히 더 길게 느껴졌던 하루 동안 내가 가장 싫어했던 감정인 외로움을, 크면 느끼지 못할 거라 믿었던 외로움을 안고 사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물론, 혼자서 많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동정하거나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다. 오히려 내가 하지 못하는 것들을 해나간다는 점에서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그냥 나 혼자 씁쓸하게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며칠 전 편의점에서 무거운 가방을 메고 작은 컵라면을 홀로 먹는 초등학생을 봤다. 아이들만큼은, 홀로 살아간다는 것을 빨리 깨우쳐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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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보았다

나는 순간, 소리를 지를 뻔 했다.

SY 를 보았기때문이었다. 
나의 시선이, 그녀를 쫓으며 
버스에서 내리려 했을 때, 버스는 이미 
그녀만 내려주고 출발한 뒤였다. 
그녀는 예뻣다. 
나는 그녀를 고등학교때 부터 줄곧 보아왔지만 
한 번도 예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아직도, 양배추 인형 닮았다고 놀리고 그녀가 삐졌던 생각이 난다.
이제 40살이 다 되어서야 
그녀가 
올망졸망하게 생겼으며, 
그녀의 검고 검은 그 흑발이

매우 독특한 그녀만의 특성이며, 
양배추 인형을 닮은 그 입술은 
Mac 이나 시슬리 같은 웬만한 메이크업으로도 
연출할 수 없는 
귀엽고도 특별한 라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다.
'.....아, SY!' 
라고 미친 사람 처럼 혼자 버스에서 소리 쳤을 때, 
그녀는 이미, 
유유히 버스 정류장을 벗어나고 있었다. 
그 때, 생각했다.
나는 ㅊㅈ와 ㅈㅎ 을 찾지 않는다.
그런데, 순간 MK와 SY라면,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ㅊㅈ와 ㅈㅎ 을 찾지 않는 이유는, 
서로 살아온 경로와 피, 땀의 양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MK와 SY는 경로가 다른데도 보고 싶은 것이다. 
이유가 뭘까. 
같이 학교를 다녔기 때문일까. 
그들의 성실함을 직접 보았기 때문일까. 
그녀들을 존경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지.

그녀와 만나야지. 
이제 TEDtalk 때문이 아니라, 
SY 때문에

다이어트를 한다.
맹목적으로 .
저돌적으로 .
그녀를 불러내서,

와인 마셔야지.
애는 몇이나 낳았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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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레오인지 레오츠카인지

 "스오, 언젠가 그렇게 말 했었지?"
 "예?"
 "나한테 말이야. 'Leader는 약하지 않아요, 아직은 용기가 부족할 뿐이죠!'라고 했었던가?"
 레오는 입가에 옅은 미소를 머금었다. 마냥 장난스럽지만은 않으며, 그렇게 격식차린 것도 아닌 듯한, 필히 유닛 막내를 대할 때 리더의 미소. 평소 레오의 행실을 따져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표정이었다. 이 사람, 이럴 때만 그런 표정을……. 
"……뭐어, 맞긴 맞습니다만. 갑자기 왜요?"
 "아니아니, 그냥 생각나서. 나, 이제… 졸업이잖아. 추억팔이?"
 레오가 손에 든 덴파레 꽃다발을 들어보였다. 부시럭, 하고 꽤 큰 비닐 소리가 나자 조금 놀란 눈치였다. 꽤 소리 크네, 이거.
 "……그런 거, 팔아봤자 살 사람도 없잖아요."
 "그냥 해본 말이지. 스오가 사 줄래? 영원히 잊지 말기로 약속하자. 우리가 'Knights'였을 때의 추억. 세나도, 나루도, 릿츠도…… 잊진 않을 거야. 그러니까, 네가 졸업하기 전까지만이라도 기억하고 있어 줘."
 "뭐… 리츠 선배나 나루카미 선배 마저 졸업과 마주하게 된다면, 'Knights'는 제가 책임져야하긴 하지만요. 졸업 후에도 이 지긋지긋한 학교 생활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츠카사가 제 두 손을 깍지 껴 잡아 고개를 떨구며 슬프게 웃어보였다.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했던 기억보다는, 괴롭지만 즐거웠던 기억이 더 많았는데. 손가락을 쥐었다 펴며 손가락으로 헤아려보았다. 열 손가락으로 전부 헤아려질리는 없었지만.
 "나 때문에… 힘든 기간도 많았잖아. 책임감도 없이, 내가… 기사들의 왕이, 패하는 게 무서워서 도망쳤었어. 그렇게 긴 시간동안……."
"이미 지난 일이니까요. 더군다나… 그 후부터 지금까지는 잘 해 왔잖습니까? 저희들의 'Knights', 다시는 패할 일 없도록 저와 나루카미 선배, 리츠 선배가 잘 이끌어나갈테니까요. 그러니까…"
츠카사가 말을 하다 말고 약하게 주먹을 쥐었다. 어차피 결국 부질없는 짓임을 알면서도……. 입술을 짓씹었다. 절대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리더, 츠키나가 레오의 졸업. 실감도 나지 않았고, 사실 믿고 싶지도 않았다. 너희들, 벌써 일 년을 같이 보냈어. 라고 하면, 믿기지도 않을 만큼 짧은 기간이었는데. 
 "무슨 말인지 잘 알겠어. 내 Knights는… 여태까지 내 손 안에서 돌아가고 있었는걸. 하지만 이제는…
 굳이 안 그래도 될 것 같네. 이렇게 믿음직한 막내가 있으니 말이야."
 레오는 전처럼 해맑게 웃으며 츠카사의 어깨를 두드렸다. 츠카사는 고개를 들어 레오를 바라보았다.
 "……사실은, 많이 무서웠어.
 내 Knights를 위에서 끌어내린 것도, 이미 끌어내려질대로 끌어내려진 나의 기사들을 더욱 괴롭고 고단하게 한 것도 나인데. 또 그런 실수를 해서 너희들을 실망 시킬까봐."
 레오는 제 옆머리를 만지작거리며 고개를 떨구었다. 츠카사가 그런 레오를 빤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차마 위로할 수도 없고, 되려 욕할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 
 "이젠 괜찮다고 몇 번이나 말했잖습니까, 제가 선배들과 끝까지 잘 해내겠다고. 그러니까……,"
 츠카사가 눈물을 머금은 눈을 한 채 레오의 손을 두 손으로 감싸 잡았다. 
 "이제부터는, 무서워하지 마세요. 이제 이런 학원도 졸업이니까, 보고싶은 것만 보고, 하고싶은 것만 하면서 살아가주세요. Leader. 아니, 레오 씨."
 레오가 푸핫 웃었다. 눈물이 맺힌 츠카사의 눈을 손가락으로 닦아주고, 어깨를 몇 번 더 두드려주었다. 그래, 그래. 모두 너희에게 맡기고 가는 거야. 
 "레오 군, 이제 시간 됐어. 얼른 가야지?"
 "응, 세나! 안 그래도 지금 얘기 마쳤어. 금방 갈겟!"
 레오는, 저를 부르는 이즈미의 목소리에 밝게 화답하고 츠카사의 쪽으로 고개를 돌려 활짝 웃었다. 츠카사 또한 홍조를 띄우며 밝게 웃어, 꽉 붙잡은 레오의 손을 놓아주었다.
 당신을 존경했어요. 그리고, 사랑했습니다. 우리들의 리더, 츠키나가 레오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