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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나는 행복한 줄 알았는데.
매 새벽마다 드는 이 기분은 뭐랄까.
점점 어두운 곳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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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기어들어와 이불을 덮고 베개를 가지런히 하고 눈을 감아본다. 잠과 무의식과 몸은 오늘의 고된하루를 잊기만을 원한다는듯 몸을 침대에 맡겨버린다. 난 그렇게 잠에 들어야하지만 뭐가 그렇게 아쉬운건지 얼마남지 않은 하루가 뭐가 그렇게 미련이 남는건지 나름 산다고 살았는데 뭐가 문제인건지 열심히 살았다고 한다거나 아마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큰 상관은 없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잠에 들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하다 잠이 들어 오늘 하루처럼 꽤나 열심히 꾼 꿈 조차 생각나지 않는 것이다. 어제의 아우성과 기억나지 않는 기억의 소리침을 애써 무시하면서 또 같을지도 조금이나마 다를지도 아니면 특별해질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하루를 준비하려고 애써 일어난다. 잠에서 깨어났지만 잠에 깨지않아 꿈 속을 걸어다니는듯한 아침을 매일 가지는 나에게 이 하루가 꿈같아 지길 바란다면 그것조차 오늘의 하루와 별 다를바 없다. 꿈도 좋은 꿈일지 악몽일지모르며 오늘의 하루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기에 좋은것도 나쁠 것도 없어서 꿈과 하루의 큰 차이를 찾아볼순 없으나 특별하다고 여긴다면 정말 특별해질수있는 나만의 꿈 같은 일상의 주인공이기에 잠에 빠져있기엔 하루가 꽤나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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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해지다

나는 이 순간 다른 때와 달리 대담해져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하지만 그 자신감은 오만하고 교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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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우리가 가장 감성적인 시간.
우리가 자고 있을 시간.
새로운 날을 맞이하는 첫 시간.
밤과 아침을 가르는 시간.
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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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을 사랑해

서서히 이불 끝에 스며드는 밤의 공기를 사랑한다.
이리저리 뒤척이는 생각들이 새벽녘을 마구 헤집어놓는 시간. 곧 밝아질 것들이 기지개를 켤 때까지 그렇게 생각은 하염없이 뛰놀다 조금씩 솜이불 아래로 눕기 시작한다. 몽롱해진 침대 위에서 눈이 조금씩 중력에 이끌리는,
나는 이 밤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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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나는 가끔 새벽에 잠이 깬다
 자다 일어나서 몽롱한 정신으로 보는
 어슴푸레한 새벽은
 너무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아서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아무도 없는
 혼자라는 사실에 느껴지는
 기분좋은 고독감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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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산들산들 바람소리,
새들이 얕게 지저귀는 소리,
그리고, 새벽의 공기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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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정말 내가 혼자라는 걸 느끼고 싶을 때 가끔 들려주면 좋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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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눈을 떴다. 머리는 젖어있었 고 지끈거렸다. 새벽 4시 여기는 마트앞 벤치 나는 왜 여기있는가? 한심했다. 이런 나 자신이 ..다시 그 자리 였다.
10년이 지나도 다시 그 자리 그건 퇴보한 인간이라는 메아리로 내 가슴을 후벼팠다. 다시 눈을 떴다. 새벽 4시.. 
공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다. 내 인생의 늪 위로 고개를 겨우 내민 지금 새로운 출발선에 있다. 새벽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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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밤하늘에 별이 가득하고 공허한 은빛 달이 하늘에 두둥실 떠있으면 오늘밤 하늘에는 고래 한 마리가 나타날거야. 네가 보지 못했던 일상에 치여 보이지 않았던, 그 작은 고래.
고래는 검은 하늘을 헤엄치는 푸른 고래. 눈을 가늘게 떠,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그런 고래.
날씨가 좋을 때 나타난다고는 하지만 그 푸른 빛의 고래는 항상 그자리에 있어. 항상 널 바라보고 있어. 바쁘다보니 하늘 올려다볼 여유도, 마음도, 생각도 없었을거야.
그 고래는 네가 하늘을 올려다 볼 때 까지 그 자리에서 비를 맞으며, 눈을 맞으며, 몸이 녹아 버릴듯 뜨거운 열대아에서도 널 기다렸어.
그런 고래, 나는 갖고 싶어. 한 번쯤은 이런 희망 품어도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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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했어요

오늘도 힘든 하루 버티느라 수고했어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이 될 테니
오늘 밤은 아무 걱정 말고 푹 자요
그 걱정 내가 품고 있을게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이쁜 당신, 오늘도 수고했어요